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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의 위력이 무섭긴 하네요
게임상에서 절대로 나이를 말 안하는데
이벤트 때문에 나이를 말해야 하다니요..ㅜㅡ;;

이 게임 저 게임을 많이 하던
50대 중반의 일명 아줌마 랍니다

게임을 하두 좋아해서 직장에서 밤샘 근무를 하면서
낮에는 잠잘 생각도 안하고 게임을 하던 때도 있었답니다

그러나 한번도 길게 해본 게임이 없었어요
이유는 다른 게임들은 파티 사냥이나
길드가입을 하지 않으면 거의 랩업을 못하지요
파티사냥은 고난이도 컨트롤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길드가입하기 위해서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부분에서
항상 막히거나 포기하거나 하고 맙니다
그러다보니 고랩이 되기도전에 그만두거나
아니면 저랩 캐릭만 갖고 놀기 일수였답니다


그...런...데....!!!!

드디어 사냥을 안해도 랩업하는 게임이 나온거에요
아...꿈에 그리던 바로 그 게임..!!!!!

파티사냥 안해도 랩업 되네요

길드가입 안해도 외롭지 않아요

척박한 도시생활에 50년 넘게 살던 내게
풍요롭게 농사를 짓고
아름다운 풍경의 언덕위에 집을 짓고
노을이 질 때면 바닷가 보이는 언덕에 앉아
수평선을 바라 볼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나온거에요

그러니 당연히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을때면
컴퓨터는 제 차지가 되죠

열심히 농사짓고 소 키우는 제 옆에
우두커니 앉아서 어깨너머로
'벼가 다 익었네...'
'토끼풀이 캘 때가 되었네 ..'
'소나무가 아직 다 안 컸네..'.해가며 참견뿐이 못하는
남편에게 컴퓨터 한대를 선물해서
함께 손잡고 배도 타보고..말도 같이 타보고싶어요


그리고 또한
자녀분들이 게임만 하면
무슨 큰 중독자 취급을 하시는 부모님들께
이 게임을 한번쯤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 처럼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마시구요..^^;;

적당한 마인트 컨트롤만 된다면
직장을 열심히 다니면서도
충분히 즐겁게 취미생활처럼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란걸 알려드리고 싶을 뿐이랍니다


나이 많다고 게임을 못한다는 분들께도
이 글을 통해서 나마
이 게임이 얼마나 나이 많은 사람에게
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인지
알려주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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