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네비게이션

전체글

들어가기에 앞서...

안녕하세요 그동안 많은 건의사항과 쓴소리를 남겼던 스베타입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아키에이지 시스템보완에 대한 몇 가지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아키에이지 욕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만큼 아직도 안타까움과 애정이
남아있기 때문임을 밝힙니다. 제가 글을 더 이상 쓰지않는 때가 바로 제가
떠나는 시기가 되겠지요. 또한 비교적 단순한 제안 형식의 글이다보니
절반쯤은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언제나 제 아이디어는 뻘글로 시작해서 천천히
가닥을 잡고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헛소리 같더라도 그 응용가능성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웅 시스템

최초의 원정대인가 여신만나서 능력을 얻은 12명의 원정대원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각각의 영웅이 하나씩의 능력을 대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 거의 유일한 스토리라인인 최초의 원정대원들 각각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인던의 형식으로 하나씩 직간접적으로 등장시키고는 있으나
그건 떡밥일 뿐이죠. 그래서 생각해보았습니다. 12개의 능력에 대한 숙련도를
따로 두어 일정 수치 이상인 자들 중에서 인던클리어나 다른 형식의 퀘스트, 점령전, 명예점수
등을 활용하여 이 능력의 계승자를 뽑는 것입니다. 한 서버에 12명의 영웅이 존재하는 거겠지요.
아니면 일정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도 할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영웅의 의미가 퇴색될거 같네요.
이 능력이 온전히 계승된다면 신에 준하는 존재가 됨을 암시하기 때문에 그 능력을 대표하는 영웅의
가호를 받는자(결국 또 다른 영웅)가 되는 격이지요. 이 시스템의 장점은, 이를 통해 필드 점령전이나
명예점수, 인던, 퀘스트 등 다양한 컨텐츠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게 되고 영웅들의 가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점, 즉 목표설정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 점이 있고
영웅을 유지하기 위한 몇가지 조건들 중에 다른 유저와 함께해야 하는 퀘스트등을 부여함으로써
커뮤니티성도 살릴 수 있겠네요. 잘 응용한다면 꽤나 괜찮은 시스템이 될 것 같습니다.
영웅에게는 버프가 생기고(아란제브의 가호) 각각의 영웅이 대표하는 신전이나 그들의 유물이 있는 안식처
등을 필드, 인던에 배치하고 동서대륙의 필드점령전, 인던에서의 전투(전장 형식)을 활용하여
그 전투에서 승리한 세력의 높은 스코어를 지닌 유저에게 가호를 받는 퀘스트(좀 어렵게 설정해야겠죠)
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영웅들의 상성 상 가호를 부여하는 영웅과 적대인 영웅끼리는 서로 싸워야하고
그렇지 않은 영웅과도 다른 방식의 교류가 있게 되면 재밌지 않을까요?

추가내용 : 10인던전같은 형태로 12명의 영웅들만이 얻을 수 있는 무기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좋겠네요.
영웅은 명예 전투에서의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 실력이 없으면 영웅자리도 뺏길 것이고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최초의 원정대 일원들 각각의 명예가 걸린 전투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해당 능력 보유자에게 다음 전투가
열릴 때까지 칭호를 부여하고 영웅으로서 다른 유저들을 이끌고 새로운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낭만스킬의 전체적인 능력이 향상되고 궁극스킬 3가지가 추가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 영웅의
능력을 일부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은 것이라 보면 좋겠네요. 각각의 영웅관계에 따른 대결구도도 만들 수 있겠고요.
단 한 사람에게만 영웅의 혜택을 부여하고 막강한 권위가 주어지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이 명예 전투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 랭킹 이상의 유저들에게도 다음 전투까지 버프를 부여하는 방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사람 당 한 영웅의 가호를 받을 수 있어야 형평성에 맞겠지요. 이 가호는 그냥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인인던 보상의 형태로 가호버프를 기간제로 설정하여 인던 혜택을 강화할 수도 있겠네요. 한 마디로 퀘스트를 수행할
자격이 명예 전투에서 부여되는 셈이지요.

필드 점령전, 전장

인던과 전장으로 인해 필드가 황폐화되는 현상, 레벨존과 안전지역때문에 오토만 넘치는 현상.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필드 점령전이 바로 그것인데, 앞서 말한 영웅시스템과도
연계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남긴 지역사회, 공헌도 시스템과도 연계될 수 있고요. 필드 점령전은
다른 세력간, 혹은 유저 대 몬스터 간의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른 세력간의 전투는 주로
중립지역에서 이루어지도 몬스터 침공을 방어하는 유형은 안전지역에서 이루어지겠네요.
지역사회라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으면 이 점령전, 방어전의 참여를 그 지역시민들의 의무로 설정하고
그에 따라 공헌도를 부여하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가지 상업적인 혜택(예를 들어 십자별 평원, 긴 모래톱, 이니스테르에서의 거점전투에서 승리한
세력에게는 무역같은 상업행위에 대해 혜택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다른 시스템이 나오면 다른 혜택도 부여가능하겠죠)
이 점령전에서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하는 세력에게는 철 주괴, 목재, 옷감 등을 소모하도록 하여 일반 유저들의
공성전을 구현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원대륙의 공성전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문제점이 있어서 많은 유저가 참여가능한
형태의 공성전을 지향하면 좋겠습니다. 전투에 들어가는 물자는 각 지역사회에서 공급해야하며 그 지역시민들이
납부해야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골드소모가 이루어지겠죠. 이들에게 부여되는 혜택 또한 단순히 세력간의 혹은
세력 내부의 경쟁적인 이익(골드로 수렴하지 않는 형태의 공헌도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몬스터의 침공은 이미 떡밥으로 나온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파괴신 키리오스의 봉인된 힘이 풀리면서 나타난 마물들이
마을과 성을 습격하고 오키드나의 잠들어있던 군대가 나타나며 붉은 용의 군대가 침공해오는 식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겠네요. 전장도 위와 같은 부분을 필드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새로운 아이디어로 필드의 주거지역에 몬스터 군대가 출몰하도록 하여 몬스터가 서리(?)를 해가도록 하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 점령전과 국지전투를 막지못하면 그 지역사회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죠. 피해에 따라 그 사회가
재공급해야할 자원과 골드의 양도 많아지는 거고요. 그 지역사회가 감당하지 못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기부의 형태로
공헌도를 획득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매우 많은 골드여서 효율성이 좋지는 않은 방법이겠죠.
그 지역사회에서 몬스터 군대를 막을 인원이 부족하면 용병도 고용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러한 결정에 대한 세부사항을
그 지역사회가 결정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성도 강화되는 거겠죠.

글을 마치며

오늘은 이 정도 쓰는 게 좋겠네요. 글을 너무 길게 쓰면 읽기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영웅의 가호와 점령전은 도입의 여지가 충분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댓글 23
  • 진가연 @키프로사 | 50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좋네요 필드점령전은 징조시스템에 점령가능한 진지 민들어서 몬스터가 점령 가능하게 하고 점령하면 각종 디버프. 막아내면 버프와 보상을 주는걸로 하면 재밌겠네요.
    2013-07-05 18:31
  • 샤이닝아머 @델피나드 | 50레벨 | 전사 | 엘프
    제가 아키에이지 욕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만큼 아직도 안타까움과 애정이
    남아있기 때문임을 밝힙니다. 제가 글을 더 이상 쓰지않는 때가 바로 제가
    떠나는 시기가 되겠지요 < - 공감..  예전에 그렇게 깔때  쉴드 치던 쉴더들은 이미 옛날에 떠남.
    2013-07-05 18:32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진가연 @키프로사
    네 지금의 생활점수(밤징조)퀘스트를 응용하여 점령전에 물자운송 퀘스트도 연계하면 좀 더 다양한 형태의 전략과 전투양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3-07-05 18:32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영웅은 세력방식으로 해서 각 세력에 영웅의 의미를 부여하고 국가선포시 3개까지 세력을 고를수잇고
    그에 따른 특수버프가 국가원들한테 부여되면 좋겟네요
    2013-07-05 18:33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샤이닝아머 @델피나드
    ㅇㅇ 포기 했다던가 떠낫다던가 많음
    2013-07-05 18:33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가온누리 @진
    그런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 스토리라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이들의 영웅이 대표하는 능력들을 살리고 필드점령전 등의 전투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입니다. 영웅시스템도 한 가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2013-07-05 18:35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샤이닝아머 @델피나드
    아키에이지가 충분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떠난 사람들이 많지요.
    미리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도록 부추기는게 단순히 실드치는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2013-07-05 18:36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스베타 @키프로사
    흠 예를들어서 자기가 섬기는 영웅을 하나 고른다던가 해서 특수버프를 게임 내내 받는다던가 그런식으로도 가능할듯 싶네요.
    영웅읜 신성화랄까요 이 방법은 국가->개인 으로 바꾼거지만 이것의 경우엔 제가 제안한 국가시스템과 맞물려서 국가 인원을 받을때 최소한의 조건으로 작용할수도 있는거구요
    2013-07-05 18:37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가온누리 @진
    영웅에게는 가호의 형태로 버프를 받고 몇 가지 명예로운 혜택을 주는 대신 영웅의 명예를 위한 필드전, 점령전 등에 참여하고 영웅에게만 부여되는 몇 가지 퀘스트를 부여하면 되겠죠. 유저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을 이끄는 것이 영웅이니까요.
    2013-07-05 18:40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스베타 @키프로사
    그거에 대해서는 영웅의 명예를 건 세력전 형식으로 해서 해당 영웅을 선택한 인원끼리 팀이 되서 전장형식으로 한 필드에 70명이면 70명씩 모아서 70대 70형식으로 붙게 할수도 있겠네요
    2013-07-05 18:42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가온누리 @진
    네 일반유저들의 공성전 형식으로 필드점령전 혹은 인던전장을 구현할 수 있죠. 그 전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유저가 영웅의 가호를 받은 새로운 영웅이 되는 거고요. 그러면 필드전도 살릴 수 있고 스토리라인도 더 체계가 잡히겠죠.
    2013-07-05 18:43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가온누리 @진
    덧붙여서 난이도높은 10인인던의 퀘스트와 연동하여 인던도 살릴 수 있고요 응용가능성은 매우 많습니다. 스토리라인이 거의 영웅들의 이야기다보니 모든 방면에서 응용될 수 있어요.
    2013-07-05 18:44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스베타 @키프로사
    그리고 제 말대로 하면 국가전 선포때 명분이 될수도 있고요 ㅎㅎ
    그러나 인던을 살릴려면 영웅 특유의 무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가 떠야지만 살릴수 있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지금 10인인던 무기는 구리거든요
    아무리 퀘스트와 연동을 해도 일단 기본 보상이 구리면 안가요...
    2013-07-05 18:46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가온누리 @진
    단순한 형태의 무기로는 10인던전에 대한 메리트가 부족하죠 아무래도 영웅시스템을 응용하여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시스템들이 더 추가되어야겠죠. 말씀하신 부분은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07-05 18:48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스베타 @키프로사
    음 그니까 강조마크를 써놨지만 못보신듯 하여~~
    10인인던에서만 나오는 특수 무기재료를  추가하는겁니다.
    그리고 모든 10인인던을 돌았을시 만들수 있는 영웅별 무기를 추가하는것이죠.
    등급은 모든 10인인던을 클리어 하는것이므로 최고무기가 되야겠죠. 효과도 빵빵해야하고. 그만큼의 보상이니까요.
    물론 그렇게되면 제작이 죽는다고 말을 하겠지만... 한번돈다고 나오는 재료면 최고급 무기가 나와서는 안되겠죠? ㅎㅎ
    2013-07-05 18:55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오오 필드점령전..!
    2013-07-05 19:19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가온누리 @진
    서버마다 12명만 존재하는 영웅들의 무기라는 점만 설정하면 충분히 실현가능하겠군요
    2013-07-05 19:37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ㅇㅇ!!
    2013-07-05 19:37
  • 샤넬로즈 @키프로사 | 27레벨 | 광전사 | 누이안
    요즘은 게임 최적화 문제로 일부로 필드쪽에서 미션이나 쟁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싸우고 노는 컨탠츠를 없애거나 인던화 시키고 있는 추세던디....
    2013-07-05 19:45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스베타 @키프로사
    흠... 그것보다는 기간제로 하면 될듯 싶네요.
    12명만 가지게 된다면 좀 그러니까
    2013-07-05 20:06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샤넬로즈 @키프로사
    내용을 자세히보시면 인던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2013-07-05 20:06
  • 스베타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가온누리 @진
    기간제로 해도 나쁘진 않을 듯하네요. 근데 어차피 명예 전투에서의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
    실력이 없으면 영웅자리도 뺏길 것이고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그 외에 10인인던 보상의 형태로
    가호버프를 기간제로 설정할 수는 있겠죠. 제가 말하는 영웅이란 실력에 따라 획득가능한 형태를 말합니다.
    2013-07-05 20:09
  • 가온누리 @진 | 50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스베타 @키프로사
    흐음 그 방식도 좋겟네요
    2013-07-05 20:14
스베타 @키프로사 님이 작성한 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