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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쳤을 때 흐른 피에서 크리사오르(황금 칼이라는 뜻, 황금 칼을 든 전사로 자주 등장함)와 함께 태어난 날개 달린 말입니다.


페가수스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유에는 포세이돈의 핏줄답게 물과 연관이 많은데, 페가수스가 발굽으로 땅을 쳐서

헬리콘 산의 '히포크레네' 와(hippocrene. 말의 샘 이라는뜻. 예술의 신인 뮤즈-무사의 영어 이름-들의 성역이 됨)

트로이젠에 2개의 샘을 만들었기 때문에 샘을 뜻하는 페가에(pegae)를 어원으로 하여 페가수스(pegasus)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성질이 포악하여 신神이 아닌 인간은 절대 태우지 않았다고 하는데. 나중에 '벨레로폰(벨레로폰테스)'이 아테네에게

황금 고삐를 받아 페가수스를 타고 키메라를 죽이게 됩니다. 인간 중에서 페가수스를 탈 수 있었던 것은 벨레로폰이 유일합니다.

(페르세우스가 페가수스를 타고 크라켄을 죽이긴 하지만,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의 피를 타고 난 데미갓이니까요.)



헌데, 이 상황도 웃긴것이.


키메라의 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메두사의 피에서 페가수스와 같이 태어난 '크리사오르'까지 오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설이 많음)

크리사오르는 바다의 님프 칼리로에와 결혼하여 반인반사(半人半蛇) '에키드나'를 낳았는데.

attachment image ◀ 에키드나 attachment image ◀ 티폰

에키드나는 같은 반인반사의 괴물인 티폰 (가이아의 마지막 자식.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가장 큰 거인) 과의 사이에서

키메라 외에도 너무나도 유명한 헬 하운드 삼두견(三頭犬) '케르베로스' 와 헤라클레스가 죽인 머리 아홉 달린 뱀 '히드라'

바다 괴물 '스킬라' 그리고 인간에게 처음으로 불을 전해 준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 먹던 독수리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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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페가수스는 키메라의 작은 할아버지 뻘이었다는 얘기죠.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그 후 페가수스의 힘으로 키메라를 죽인 벨레로폰은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기고만장해져 신들을 업신여기다가

결국 신이 되겠다며 페가수스를 타고 올림푸스 산까지 가던 중에 제우스의 벼락을 맞아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설도 많은데 떨어져 죽었다느니, 죽진 않고 불구가 되었다느니, 제우스가 쏜 것은 벼락이 아니라 쇠파리였고

쇠파리에 물린 페가수스가 깜짝 놀라 펄떡이다 벨레로폰을 떨어뜨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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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페가수스는 제우스의 마굿간에서 제우스의 벼락을 옮기는 일을 맡아 하늘을 날아다니다

죽어서는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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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손무 머릿속. 네이버 사전 자료 참조.

댓글 12
  • 펭귄행진곡 @키프로사 | 50레벨 | 흑마법사 | 누이안
    그럼 아키에이지 페가수스도 죽으면 별자리가 되서 못쓰겠네요
    2013-07-26 21:53
  • 손무 @진 | 50레벨 | 생명의 춤꾼 | 누이안 펭귄행진곡 @키프로사
    마구간 지기가 별을 따다 주지 않을까요.
    2013-07-26 21:54
  • 펭귄행진곡 @키프로사 | 50레벨 | 흑마법사 | 누이안
    하긴 존나 만능 마굿갓지기..
    2013-07-26 21:55
  • 손무 @진 | 50레벨 | 생명의 춤꾼 | 누이안 펭귄행진곡 @키프로사
    대신 1렙부터 부활비 5골씩...
    2013-07-26 21:55
  • 검은고양이 @진 | 32레벨 | 그림자 춤꾼 | 엘프
    기계수리도 잘하고... 쓰러진동물 치료 잘하는 참한 마굿간지기....
    2013-07-26 22:05
  • 손무 @진 | 50레벨 | 생명의 춤꾼 | 누이안 검은고양이 @진
    이제 별도 잘 따주겠죠...
    2013-07-26 22:07
  • 무백 @에페리움 | 50레벨 | 장송곡 연주자 | 페레 손무 @진
    여자:오빠 저 별 따주라
    남자:아...그...그건...

    이때 지나가던 마굿간 지기

    마굿간지기: 풋!
    2013-07-26 22:22
  • 손무 @진 | 50레벨 | 생명의 춤꾼 | 누이안 무백 @에페리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7-26 22:23
  • 검은고양이 @진 | 32레벨 | 그림자 춤꾼 | 엘프 무백 @에페리움
    남자 굴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페리움 로안드로스왕 때의 레이븐의 둘째 딸 오키드나로 어릴 때부터 동물과 사람의 본질적인 소리를 듣는 것에 능숙했다고 전한다. 오키드나는 키프로사의 배 다른 동생, 신들의 전쟁 라그나뢰크에서 워본의 여왕으로 군림해, 스토리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최초의 원정대 여행중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다가 하늘이 둘르고있는 바다를 굽어보고 있는데, 높이가 해아릴 길 없는 그 위 하늘에는 별이 아름답게 떠있었다. 오키드나가 이것을 보고 사람들에게 “누가 저 별을 따다 주겠소”하고 물었으나 모두가 “그곳은 사람의 발자취가 이르지 못하는 곳이야.”하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모두 안되겠다고 하였다. 그 곁으로 한 마굿간지기가 젖소 끌고 지나가다가 오키드나의 말을 듣고 그 별을 따와서는 또한 <헌성가(獻星歌)>를 지어 바쳤다.

    "자주빛 바위 끝에,
    잡고 온 젖소 놓게 하시고
    날 부끄러워 아니 하시면
    별을 따다 바치 옵니다."
    2013-07-26 23:59
  • 무백 @에페리움 | 50레벨 | 장송곡 연주자 | 페레 검은고양이 @진
    댓글론 아깝 게시글로 ㄱ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7-27 00:01
  • 손무 @진 | 50레벨 | 황혼의 은자 | 누이안 검은고양이 @진
    이게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왠 팬픽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7-27 00:17
  • 테러범 @에아나드 | 50레벨 | 사제 | 누이안
    성지다 !
    2013-08-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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