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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란 재미있고, 즐거워야 하는것


버그를 떠나 컨텐츠에서 '노가다(반복)' 란 것과 '불편한 것' 을
XL게임즈에서는 구분, 파악을 못하는 느낌이 강하다


많은 예가 있겠지만

하우징 꾸밈 시스템에서 '울타리'를 예를 든다
정말 진심으로 현재 울타리 설치 방식이 최선인것인가 의문이다

그냥 쉽게 커스터마이징 되는 땅 안에서 필요한 지점에 말뚝을 설치해놓고
그 말뚝 사이를 원하는대로 이어주는 식으로 하면 되지 않은가?

어떤 정신나간놈이 울타리를 조각조각내서 그 조각 하나하나를 가구취급 하는지 궁금하다

코딱지만한 울타리 한 조각을 임시로 박고 방향을 돌려 맞춘다음 오와 열을 다시 맞춰 박아야 되는 행동을
수십번 해야될 필요성이 정말 있는것인가?

그저 말뚝 네개 박고 이어버리면 되는걸?
복잡한 모양으로 데코하려면 그저 모서리부분에만 한개씩 박아놓고 이으면 된다


그 작은걸 잡고 방향돌리고, 열맞추고 하는 뻘짓이 왜 필요한지 나는 아직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거 하는데 게임시간쓰라고 일부러 해놓은 것? 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키에이지를 하다보면 분명히 간소화 될, 개선될만한 시스템이 곳곳에 널려있는데
신규 컨텐츠 위주로만 계속적으로 추가되고있다.

온라인 게임이란것은 꾸준히 오래하는 유저도 중요한것이지만
신규 유저도 중요한 것이다.

아키에이지에서 보여준 단점들
앞으로 나올 모든 신규 온라인게임에서 비슷한걸 적용시킨다면 100% 개선되어 적용될것이다.

그런 마당에 우리 기존 유저가 그저 처음부터 해왔기에 이해하며 넘어가는 자잘한 불편한 시스템들을
신규유저도 이해하면서 받아들일까?


그 간 패치노트를 보면 컨텐츠 추가 말고도 여러가지 최적화 및 개선사항이 꾸준히 있었지만
내가 보기에는 버그픽스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듯 싶다.




앞에서 예를 든 울타리 설치말고도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내가 왜 이 지x을 하고있어야 되는지 몇일을 고민해봐도 의미부여가 되지 않는 그런 뻘짓이 꽤 있다


몹을 수백, 수천마리 잡고 템을먹는 그런 노가다와 시스템적 불편함을 구분못하는게 아니다






지금까지 다단계성 이벤트와, 컨텐츠추가를 떡밥으로 관심을 끌어 신규 유저를 모았지만


그 유저들은 저런 낚시급 컨텐츠보다 기존 아키에이지 게임 시스템을 먼저 접한다


기초적인 컨텐츠부터 개선, 보완점을 찾아 뼈대를 더욱 튼튼히 하지 않는이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닐가?



















막내호랑이 @진 님이 작성한 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