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아키에이지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진정 원하는것.
인사말 생략

현재 Archeage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 대부분은 현 시스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유저들은 어떠한 시스템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을까? 본 기자가 한번 파헤쳐 보겠다.

첫번째

전장 시스템

- 같은 서버내에서 플레이어간 PvP를 즐길수 있는 전장 시스템이다.
현재 전장 맵은 한개로써, 플레이어 10명이 참가하여 5:5 팀전을 이루게 되고
동/서대막론 무분별하게 팀이 정해져 매칭이 이루어진다.
여기서 현 전장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은

하고 싶어도 못한다.

왜? 하는 사람이없으니까. 일부 중소도시서버를 제외한, 나머지 서버는 인원자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차쉬가르는 꼭 한번 가보고싶은 던전이고, 싸우고 싶어서 적대륙 이곳 저곳 뒤져봐도 몬스터밖에 보이지 않아
전장이라도 하려고 하면 배치만 받다가 모병관은 퇴근하는 일이 대다수 일것이다.

유저들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서버통합은 둘째치더라도 전장과 인던만이라도 다른 서버와 매칭되게 해달라

두번째

수많은 서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유저

- OBT당시, 턱없이 부족한 집터
하지만 지금은?
말로 설명하는것보다 밑에 사진을 한번 감상하자.

두왕관 집터 (인벤펌)

초원의띠 타양@티아모 (공홈펌)

사진만 봐도 유저가 급감소한게 눈에 확 뛴다.
뭐가 문제일까? 왜이렇게 유저가 급감한것일까?

본 기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1.아키에이지는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그렇게 많지 않다.

레이드만 봐도 알수가 있다. 크라켄, 붉은 용, 랑그레이, 모르페우스, 샤크라, 레이나글렌 등등
한우레 이상급 레이드부터 최소 수십명의 인원이 필요하고 붉은 용은? 일명 촌섭이라 불리는 서버에서는 꿈도 못 꿀것이다.
지금도 아마 촌서버라 불리는 곳에서는 레이드가 모든 유저의 컨텐츠가 아닌 "특정" 인원들의 컨텐츠 일것이다.

또 하나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정기점검에 대한 레이드몹 리젠시간 이다.
아키에이지는 매주 수요일 AM 05:00 ~ 10:00시 정기점검이 있는데, 정기점검이나 서버 재시작을 할때면 모든 레이드몹이 리젠된다.

바다의 지배자 크라켄

고가의 아이템을 드랍하는 크라켄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평일 수요일 오전 10:00시에 서버가 열리면 크라켄이 리젠된다. 하지만,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이 시간대에 접속을 하지 못한다.
과연 이 시간대에 누가잡을까? 취업준비생? 휴가자? 백수? 이것 또한 이들만을 위한 컨텐츠가 되어 버린다.
실제로 크라켄을 구경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잡는 사람들만 잡는다.
크라켄만 잡을까? 모르페우스, 랑그레이, 각종 아이템을 드랍하는 레이드몹은 다 잡는다.
모르페우스와 랑그레이는 젠시간이 8시간이라 그렇다 하더라도 크라켄같은 경우는 젠시간이 48시간이다.

기자의 생각 :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오후시간대로 젠시간을 정해주거나,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인원만의 컨텐츠가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적대륙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크라켄을 트라이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명 촌서버 유저들은 인원부족으로 각 컨텐츠를 즐기지도 못하고, 자기서버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최후의 선택인 서버이전 & 아키에이지 삭제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2.업데이트의 부재와 신뢰감 하락

프로듀서가 7월 9일 직접 작성한 "향후 아키에이지 개발 계획" 글을 그대로 퍼왔으니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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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묻습니다.테스트서버에서 미리 경험한 콘텐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향후 아키에이지 개발 계획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2013-07-09 13:09 | 조회 17964 프로듀서 @테스트 | 0레벨 | 마법의 초심자 | 누이안 어제 기획팀장의 매체 인터뷰가 기사화 되었네요.

그 이후 게시판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기본적으로 곧 있을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개발 계획을 공유 하는 자리였는데, 한가지 내용으로 인해 다른 콘텐츠 들에 대한 이야기가 묻히고있어, 보다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체와의 인터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개발이라는 것이 개발 도중 많은 수정과 일정 변경이 이루어지다 보니 구체적으로 시기와 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획팀장 인터뷰는 개발팀의 고민과 방향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개발 전체를 맡고 있는 제가 책임지고, 구체적인 일정과 방향성을 공유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구체적인 일정이나 내용 언급이 참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이번에는 혹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차후 질책을 받게 되더라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최근의 아키에이지는 도전적인 목표로 제공되는 상위 콘텐츠 추가에 있어, 가급적 많은 유저분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콘텐츠들을 다듬고 있습니다.

곧 예정되어 있는 실제 용의 추가가 그러한 예입니다. 용을 직접 잡으려고 하는 유저가 아니더라도 용의 출현과 함께 뼈의 땅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생겨 납니다. 기획팀장이 언급한 용의 비늘을 획득하는 콘텐츠 입니다.

마찬가지로 과도한 PvP 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도 함께 필드 쟁을 가벼운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황금 평원의 간단한 필드쟁 시스템의 추가입니다. (물론 PvP 자체는 언제나 스트레스를 수반합니다만, 퀘스트 수행을 병행함으로서 조금더 라이트한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 8월 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의 필드쟁과 같이 해상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콘텐츠를 추가하여 소수의 인원이 배 한척 정도만 가지고도 즐길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사냥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예전에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작은 크라켄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레벨업 확장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레벨업 확장과 신규 종족 추가 등의 장기 플랜을 가지고 개발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레벨업 확장을 고려하는 대에는 다음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55 레벨, 60 레벨 정도의 레벨업 확장이 일반적인 의미의 레벨업의 한계가 될 것 입니다.
- 이는 당연히 신규 기술을 동반하는 것이 됩니다.

다만 지금까지 50 레벨 달성한 유저 분들의 플레이 패턴과 피드백에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 50 레벨 이후 하나의 직업에 멈춰서 플레이 하는 것이 무언가 손해를 보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쌓여가는 경험치를 다른 능력을 레벨업 하는데 사용하지 않으면 버려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 물론 여러개의 능력을 모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러 인해 매번 부족한 능력 레벨을 갖춘채 필드에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하나의 직업을 오랜기간 플레이 했을때의 장점이 사라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 그래서 개발팀에서는 최고레벨을 달성한 이후에도 유저의 플레이가 생산적이고 무언가 축적되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갖을수 있게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주시는 아이디어나 타 게임에서도 이와 유사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고, 그로 인해 파생된 여러가지 시스템들이 존재 합니다.

- 지속적인 경험치 누적으로 장비를 강화할 수 도 있고, 또는 특별한 기술을 강화 한다거나, 또는 축적된 경험치를 가지고 새로운 기술 포인트를 얻게 한다거나 하는 방식들입니다.
- 또는 별도의 레벨업 확장을 두어 (디아블로 3 의 정복자 레벨?) 일반 플레이시에 도움이 되는 버프가 발전하는 형태 (드랍률이 증가된다거나, 제작 확률이 상승한다거나 등등) 를 가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아키에이지 개발팀 내부에서는 50 레벨 이후 축적되는 경험치를 갈무리 하는 기능을 개발 완료 하였으나, 차후 레벨업 확장을 도입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보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의미의 레벨 제한을 넘어 계속해서 레벨업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개발팀의 고민의 의사 전달 미숙으로 논란을 일으킨것 같습니다.

현재는 55 레벨의 레벨 확장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경험치 획득을 어떻게 게임 안에 녹여 넣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정도로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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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계획 요약
- 만렙 50 -> 55 확장
- 별도의 레벨 (디아블로3 정복자 비슷한)
- 소규모 인원으로 잡을 수 있는 미니크라켄
- 만렙 이후 축적되는 경험치를 활용한 방법
- 하나의 직업 특별한 기술
등등

여러가지 솔깃한 떡밥들이 있는데, 문제점은 3~4개월간 아무 소식이 없다.
과연 위에 계획한대로 컨텐츠가 나올수나 있을까 의심이 되기도 하고, 7월에 이루어 졌던 대규모 업데이트는
사실상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저버렸다.

7월에 이루어졌던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면,

국가컨텐츠 : 유저가 많은 서버만의 컨텐츠 (일명 촌서버에서는 제3 해적으로 불린다)
나차쉬가르 & 영원의섬등 10인던전 : 유저가 많은 서버만의 컨텐츠
붉은 용 : 한대만이라도 때려보고 싶은게 촌서버라 불리는 사람들의 심정

현재 아키에이지 열린게시판이나 인벤 자유게시판에서 아키에이지가 좀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개선방안이나 건의사항의 글을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업데이트가 부재인 상황이다.

이 밖에 간단하게 유저들이 원하는것과 불만을 한줄로 작성 해보겠다.

1) 컨텐츠의 열약함 (각 컨텐츠가 너무 얕음)
2) 동/서대 한쪽 우세 서버의 황금평원 전쟁 (인원차가 너무많이나서 황금평원 전쟁의 의미를 잃음)
3) 공성전 (성앞에 설치물을 통한 수성)
4) 버그인걸 알면서 버그패치를 너무늦게함 (날틀기울임, 자동차속도, 잠수정 등등)
5) 천둥질주의 발이 모니터를 뚫을려는 버그 (아직도 안고침)
6) 기존 필드쟁 다듬기
7) 직업간 밸런스 평준화
8) 이벤트 부족
9) 해상전 멸종 (날틀러쉬, 잠수정 어뢰 러쉬등등)

이외에 수많은 불만과 건의사항이 있지만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아키에이지, 언제 다시 재미있어지나요?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94045?page=3&uuidCharacterName=&tagSet=%ED%99%94%EC%A0%9C%EC%9D%98%EA%B8%80&sortType=NEW&tagOffset=0&firstPage=false&myArticle=false&multiTagSearch=false

아키에이지, 유저간담회 한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93026?page=4&uuidCharacterName=&tagSet=%ED%99%94%EC%A0%9C%EC%9D%98%EA%B8%80&sortType=NEW&tagOffset=0&firstPage=false&myArticle=false&multiTagSearch=false

아키에이지를 살려주세요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92268?page=5&uuidCharacterName=&tagSet=%ED%99%94%EC%A0%9C%EC%9D%98%EA%B8%80&sortType=NEW&tagOffset=0&firstPage=false&myArticle=false&multiTagSearch=false

아키에이지 해상전 개선방향에 관한 글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85466?page=10&uuidCharacterName=&tagSet=%ED%99%94%EC%A0%9C%EC%9D%98%EA%B8%80&sortType=NEW&tagOffset=0&firstPage=false&myArticle=false&multiTagSearch=false

아키에이지 인벤 리포터 뉴스

이번 주도 업데이트는 주춤, 문제점은?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26&query=view&p=1&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mskin=&l=648

[기자단] Archeage! 앞으로의 행보는? 재호충@카페르나움 기자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296292?page=1&uuidCharacterName=&tagSet=%EA%B8%B0%EC%9E%90%EB%8B%A8&sortType=NEW&tagOffset=0&firstPage=true&myArticle=false&multiTagSearch=false

이상.. 마치며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 불만, 건의사항들을 작성하여 모든 분들이 볼 수 있고, 좋은생각들을 나눠주시면 추후 정리하여 기사를 재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공격적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유저들의 생각과 의견, 건의, 개선 불만사항들의 축소판이라고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키에이지(Archeage)가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기사를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