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기 정식기자 고양이풀입니다.

오늘은 절도 시스템의 개편과 복면(가칭)시스템을 가지고왔습니다.

버려진 컨텐츠 '절도' 그리고 '범죄'

오늘날 아키에이지에는 사장된 컨텐츠가 상당히 많습니다. 개중에는 이대로 사장되기엔 아까운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오늘 살펴볼 사장된 컨텐츠는 '절도'/'범죄'입니다.

'절도'와 '범죄'... 상당히 참신한하면서도 고전적인(울티마를 계승하는)컨텐츠로써 아키에이지 메인 카피문구가 "협상을 통해 온전한 반을 어쩌구저쩌구..."였을 정도로 아키에이지 나름의 주력컨텐츠? 였지만 '절도'는 '불명예 퀘스트 패치'로 인하여 사장되다싶이한.. 뭐 그런 컨텐츠이며 '범죄'는 아직도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명확히 정해져있지않은 어정쩡한 컨텐츠입니다.

버리긴 아까우니 한번 살려보자

(아래 사항들을 적용하기전에 선행적으로 기술'절도'를 '범죄'로 바꾸는 패치를 해야합니다.)
(범죄 숙련도는 핏자국을 생성할때/서리를했을때/유저에게 신고를당했을때 올라가게됩니다.) 추가

1.복면아이템 추가와 암살의뢰

필자가 무역가면서 원정대 형님들이랑 얘기중에 갑자기 생각난 컨텐츠입니다. 바로 '복면'이란건데요 이 '복면'을 착용하게되면 코난에 나오는 범인st엑스트라외형으로 보이게되며 아이디와 원정대등의 개인정보를 상대방이 볼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복면을 착용한 상태에서 마리아노플과 으르렁섬중앙탑 그리고 카어노르드에 있는 게시판에 붙어있는 암살의뢰서를 획득 후 청부암살을 할 수 있습니다.
※청부의뢰는 유저가 직접 의뢰금액과 타깃, 그리고 전달할 메시지를 자유롭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청부의뢰로 인해 죽인 유저는 죽고나서 강제로 메시지를 읽어야합니다.
※범죄숙련도가 높을수록 범죄길드(npc)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의 양이 줄어들며 더 높은금액의 의뢰를 수락 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그대로 타이핑해야 메시지창이 사라지는 방식 사용)

이 상태에서 pk를 하면 핏자국이 남지않습니다. 하지만 집행자들만 볼 수 있는 범인의 머리카락이라던지 범인의 실오라기따위를 드랍하게되고 집행자들은 이 증거를들 바탕으로 일련의 퀘스트를들 진행하게됩니다. 퀘스트를 완전히 진행하면 집행자는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있게되며 의뢰인에게 약간의 보상을 받게됩니다. 집행자에게 처단된 범인은 재판없이 최고형으로 감옥에 수감되며 범죄 숙련도가 하락합니다.
(집행자가 증거물을 입수하게되면 범인에게도 퀘스트가 부여되며 집행자와 범인 중 퀘스트를 더 빨리 수행하는 쪽에게 신상정보가 넘어가게됩니다. 즉 범인이 퀘스트를 먼저 끝마치고 사건을 조사하고있는 집행자를 찾아가서 복면 착용 후 집행자를 죽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건은 미궁속으로!
※집행자는 자신이 살해당한사건을 조사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사건을 조사하고있는 집행자를 범인이 퀘스트 완료 후 죽이게되면 증거가 남지않습니다.

2.도둑길드(npc)

일정량의 범죄점수를 획득하게되면 도둑길드에 가입할 수 있게됩니다. 도둑길드에 가입하게되면 도둑npc들에게서 화전정보를 얻을 수 있게됩니다. 범죄 숙련도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질이 달라지며(품목과 수량) 획득량의 일부분은 npc의 몫으로 돌아가게됩니다. 단, 틀린정보를 줄 가능성도 상당수 존재함으로 유저나름의 판단력또한 필요합니다 (1만=멥이름 2만=지역이름 3만=반경 2000m 4만=반경1000m
화전을 주로 하는 유저들은 도둑길드npc에 로비를 하여 자신의 화전밭이 잘 발견안되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장사숙련도 영향)

3.재판시스템 개편

극악무도한 막피범, 오토, 같은대륙 등짐털이범, 상대대륙 스파이등을 효율적으로 축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판시스템을 리뉴얼(기존의 단순 재판은 현행을 유지)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추가(핸드폰/신용카드)

1.xl게임즈는 기자단과 별개로 서버 자경단을 선출한다(서버별 6명 대륙당 3명)

2.기자단과 서버 자경단은 유저 강제연행권을 가진다.(악용시 경고없이 영정)

3.강제연행된 유저의 재판에는 기자단와 자경단원이 최소한 2명이상 참여해야 재판이 진행

4.강제연행된 유저의 재판내용(대화내용과 자경단/기자단이 작성한 조서)은 공식홈페이지 서버게시판에 올라오게되며 본인인증을 한 유저들이 투표를 하게된다.
(기자단/자경단원의 표는 20%의 영향력을, 재판에 참여했던 배심원의 표는 10%의 영향력을, 홈페이지 유저들의 표는 70%의 영향력을 가지게되며 운영자의 최종승인 후 영구정지or무죄판정이 내려진다.

'유저가 만들어가는 아키에이지'

유저가 만들어가는 게임 '아키에이지', 모두들 잘 알고 계신 재경갓의 갓키에이지 선전문구입니다.
슬로건에 떡하니 써있듯이 '아키에이지'는 유저가 만들어가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인만큼 유저와 개발자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소통미아... 부디 xl게임즈가 초심을 되찾고 더도 말고 더도말고 3차클베때의 아키에이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주먹밥팔이좀 그만하고 업데이트좀 성실히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을 적으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2013-11-01 고양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