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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어느 산골 마을에서 생긴 일.. ♥
2014-01-16 13:00 조회 2362 사기꿍 @멜리사라 13레벨 길잡이 페레산골에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들어와 "바둑" 이라는 놀이를 만들었다며 바둑돌과 바둑판을 팔기시작 했어요.
"오목" 이나 "알까기"를 하던 주민들은 "돌놀이의 혁신" 이라며 칭찬했고 바둑을 열심히 뒀어요.
그런데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안된 바둑은 수많은 문제점이 나왔고, 그 때 마다 바둑장사꾼은 조금씩 룰을 바꾸고
개선했어요. 사람들은 "미완성 놀이" 지만 "바둑의 가능성" 을 믿고 꾸준히 바둑돌과 바둑판을 샀고,
그렇게 1년여가 지나 어느 정도 바둑놀이의 기틀이 잡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장사꾼이 마을 사람들에 말했어요.
"바둑 1.0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니 더 멋지고 새로운룰과 도구를 드릴께여"
사람들은 다음 날을 기대했어요. 다음 날 약속시간. 바둑광장에 마을사람들이 다 모였어요.
바둑장사꾼이 등장하더니 말했어요.
"자! 이제 이걸로 바둑을 두세요.! 대신 돈은 똑같이 내야합니다"
그러더니 바둑장사꾼은 모든 주민들에게 바둑알과 바둑판을 뺏어가고 "장기" 판과 "장기말"을 꺼내서 주민들에게 줬어요.
주민들은 한 동안 장기말과 장기판을 쳐다보다가 하나둘 자리를 떠났어요. 주민들이 이게 뭐냐고 물어봐도 바둑장사
꾼은 그냥 "바둑" 을 두라며 아무런 대답도 안했어요.
어떤 주민은 화를 냈고, 어떤 주민은 울음을 터뜨렸어요. 하지만 바둑장사꾼은 끝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답니다.........
- end -
※ 물론 엑스엘게임즈의 행태는 유저들을 기만한 도서관 닥사패치, 눈가리고 아웅식의 캐쉬템 팔이, 앞뒤가 맞지않는 무역과 제
작, 그 외 수없이 더 많지만, 지금의 상황을 "엑스엘 게임즈의 잘못된 기업윤리" 에 초첨을 맞추어 빗댓 동화입니다. (역자주)
는 개뿔이고 십망할 엑스엘 어떻게 고소할지 알아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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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hanna
@트레파세스
50레벨
흑마술사
하리하란
고소하자2014-01-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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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라더스
@오키드나
50레벨
첩자
페레
아 소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4-01-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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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ve
@에안나
36레벨
포식자
엘프
그리고 또 패치를 하게 되면 장기말과 장기말을 뺏고 체스말과 체스판을 주겠져? ㅎㅎ2014-01-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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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swkd
@키프로사
50레벨
흑마법사
누이안
좋아요2014-01-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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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이이잉
@진
0레벨
야성의 초심자
누이안
맨마지막글이 공감 무슨감옥에 가둬두고 노가다하는기분, 살사람은 산다 드럽게 비싼 캐쉬템, 무역과 제작은 안해봐서 모르겠음2014-01-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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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지
@올로
50레벨
기적술사
누이안
경제가죽었음돠2014-01-16 13:05
등짐제작해서 이니광장에둬도 아무도안가져갑니다ㅜ흐스스스슥 ㅜ -
어은여강
@멜리사라
50레벨
감시원
누이안
국내 유저는 1년 내돈 내고 베타테스트 했네요2014-01-16 13:23
서비스 종료의 수순 밟기 -
다코야키
@루키우스
50레벨
백기사
누이안
고소 ㅋㅋㅋ2014-01-20 11:12
진짜 아키패치보고 1년동안 뭐한건지 크나큰 절망감이 밀려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