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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바다 근처에서 놀고있었던 내 시야에
주인없는 배가 보여서 재미로 키를 뺏고 도주하려는데
주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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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뜻을 전하자 주인장은 말없이 키를 잡으며 갑작스런 항해를 시작했다.

한복을 입고있길래 나도모르게 애국정신이 샘솟아 함께 입고 룩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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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배를 뺏길뻔해서그런지 기분이 무척 좋지않아보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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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탄거 그냥 경치구경이나 하기로했다. 헿! 난 배가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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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번개치는 번개섬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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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는 고깃배도 봤다. 커플인가..?

그리고 아직도 화가나보이는 선장님은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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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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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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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팔아대기 시작했다. 20개는 되보이는양을 순식간에 팔자마자

배를없애더니 자야겠다며 바바이하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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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칼을 뽑아들길래 이젠 나까지 없애려는구나하고 겁이났지만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라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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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죽어서 다행이야

일기끗ㅎ 헿ㅎㅎ 또봅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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