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다앞으로입니다.

어느새 초식의 일상도 네번째를 맞이하였네요...ㄷㄷ

여느때와 다름없이 소소한 일상들을 소개해 나가려고 합니다.

페레는 유목민이기 때문에 천막이 아닌 집은 필요없다! 라고 생각한적도 있긴 했지만..

이니의 한적한 바다에 수상주택을 하나 지은지는 사실 꽤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심스럽게 등짐을 날라서

사흘에 걸쳐 집을 만들고

집 안은 비워놓고 난간에 침대 걸쳐놓고 노동력만 채웠었지요..

쿨쿨

그러던 어느날 제 집 옆과 뒤에 있던 호랑이님 집이 사라지고

제 집은 이니의 바다에 동떨어진 채 외로이 서있게 되었는데

어느날 한 분이 이 주거지역을 찾아오셔서 집을 어디에 지을지 고민하시는 걸 보았죠.

그래서 여차저차하다 집을 짓는 걸 도와드리게 되었어요.

수상주택은 정말 좁다고 했는데 그래도 상관없다고, 수상주택이 딱이라고 하시더군요..

바다 가장 먼 지역에 집을 설치했기 때문에 나르기 힘들어서 무역선으로...

짓다가 해적이 왔죠. 그래서 목재 6개와 제 무역선이 뽀각.....

여러분은 무역선으로 집짓지 마세여 ㅠ.ㅠ

아무튼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집을 완성했습니다.

그분은 답례로

돌고래와

백야를 태워주셨죠

그런데 몇시간정도 후에 저를 집으로 초대해주셨어요

할아버지처럼 앉아있는데 찾아오셨어요

앗 이웃님 여긴 무슨일로

집을 공개할수는 없지만 이 조그만 집을 이렇게 잘 꾸밀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가구도 많이 주셨어요!!! 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신기루 섬의 여러 집들을 구경시켜주시고 ㅠㅠ

흑 하우징은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끈질지게 구경시켜주셨어여..ㅎㅎㅎㅎㅎ;;

그덕에 저도 인테리어에 눈을 뜨게 되었죠!!

그래서 제 집도 가구를 놓고.. 너무 컸던 갈대침대도 처분하고..

전에 볼때는 전혀 그런생각이 안들었는데 여기서 보니 좀 청승맞네요;;;

아무튼 예전에는 침대빼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허전한 집이 지금은 사람사는 곳으로 바뀐 기분이 들어서

공간이동을 할 때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은 누군가를 초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그렇게 다양한 가구가 있을 줄 몰랐는데; 새삼스레 아키가 대단해보였어요.

바다속에서 보물찾기..

꽉꽉

며칠전에는 오랫동안 묵혀왔었던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고숲의 무덤지대를 찾았습니다.

저렙때 퀘스트 수행중 네임드몹 하나에게 처참하게 당한 후 복수해주리라 생각하고 유골 2개를 창고에 간직하고 있었는데

....인벤이 갑자기 부족해져서..

그 유골 8개를 모아 복원하고 퀘스트를 완료한 후...

복수다 자므라트! 하하핳!

그런데 포션을 몇번이나 먹어야 했던;;;;;

그리고 과거에도 멈춰섰었던 왕릉의 문...

그 당시에 왕릉의 열쇠는 과연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하고 궁금증이 들었었는데

55렙이 된 지금에서도 다시 호기심이 들어 여러 무덤들을 수색(...도굴) 하기 시작합니다.

문 뒤에 살짝 괴물들이 보입니다... 별 하나짜리들...

단서를 모은 저는 저기 밑 제단에서 물건들을 정화하고, 시체 옆의 모루에서 열쇠를 만들어 문을 열었습니다.

문지기 괴물들을 처치하고 나서 안을 보니 그곳에 돔 형태의 거대한 공간이 있었고...

움브라스의 환영이 여타 레이드 몹 못지않은 포스로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55렙이 아니던가!!

죽어도 경험치를 떨구지 않는다!!!!!

!! 패기있게 검을 뽑아들어

힘든 싸움끝에 모두 처치했습니다만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과연 35렙때 가서 처치하면 무슨 템을 줬을지 궁금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미 55렙이 되어 얻고 싶어도 얻을 수 없죠.

밤의 이야기꾼

지늪

제가 좋아하는 비행선 사진

함께하는 무역은 즐거워요

으르렁타고 등짐무역;

울고 있는 아이

용사!

무지개 벌판의 은사시나무숲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