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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뻘글이고 망상이니 뭐말이라도 못하겠냐만은 약간의 창의력을 더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1. 레이드 보상


레이드 같은 경우는 오래된 RPG를 벤치마킹하는 방법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를테면 리니지2 같은 경우는 레이드 몬스터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레어 악세사리가 있죠.
방어구나 무기류가 아닌 악세사리기 때문에 부가옵션에 대한 가치가 높아서
오래된 레이드몬스터라도 보상이 꽤 많이 돌아옵니다.

지금 아키에이지의 경우 대부분이 에아나드 등급 선의 무기나 방어구가 보상인데
사실 요즘 그이상의 아이템이 많이 풀려버려서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게 사실이죠.

그리고 크라켄의 촉수도 요즘 물가 상승에 준하여 판매대금을 높여주고,
붉은 용 같은 경우에도 육상으로 운송하는 등짐과 그 루트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뼈땅의 경우 이동경로가 막혀있으니 용을 잡으면 촛대징처럼 포탈이 열리고
이를테면 붉은 용의 둥지라던가 하는 장소로 이동하여 거기에 있는 보물들을 육로로 운송하는 방식
둥지의 위치는 컨셉상 십자별 평원의 불탄성 무기고가 있는 낡은 성채 꼭대기도 나쁘지 않겠네요.
그럼 자연스럽게 등짐을 운반하는 루트에서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기도 할텐데요.


2. 해상전


해상전장은 냉정하게 말해서 실패작이라고 봅니다.
해상전장 자체가 재미있어서 플레이하는 유저가 과연 몇이나 될지요?
다들 키리오스의 훈장을 얻으려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플레이하는데 이건 유저들에게 또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지금이라도 키리오스의 훈장을 얻는 획득처를 통합전장 뿐만이 아닌 다른 전쟁 컨텐츠로 확장해줬으면...

그리고 아키에이지엔 대륙만큼이나 넓은 바다가 있습니다.
이 넓은 바다의 대부분이 사실상 그냥 버려진거나 다름이 없는데, 굳이 해상전장을 따로 만들어서
그 연못인지 호수인지 모를 좁아터진 물속에 유저들을 우겨넣는지...
그리고 그동안 선박 개조다 뭐다 해서 선주들의 경우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데,
해상전장에선 쓸모도 없게 만들어놨죠.
솔직히 선주들은 크라켄,심연,아켄 이 3컨텐츠 말고 요즘 배꺼낼만한 컨텐츠도 없는데 말이죠.

이를테면 영해 따위의 시스템을 구축해서
바다 곳곳에 이지여신의 결계석(?) 등을 배치하고,
황금평원 전쟁과 같은 이벤트를 만들면 재미있을 듯.

수호석을 파괴한 세력은 그 일대의 바다에서 얻는(낚시, 인양 등) 재화에 보너스가 붙는다던지.
선박의 성능에 유틸성이나 약간의 보너스가 붙는다던지
혹은 반대로 타 세력에게 약간의 패널티가 붙는다던지
굳이 해상전장을 만들지 않고도 유저들 스스로가 해상전에 참여할 것 같네요.
예를 들어서 동,서,국 3진영에서 영해를 획득하면 자기 진영에게 보너스를 부여 (선박 속도에 대한 보너스는 없음) 하지만
무법자 진영에서 영해를 획득할 경우 무법자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진영에게 패널티를 부여 (선박 속도에 대한 패널티도 존재) 해서
무법자의 영해를 지날땐 약탈의 위험도 강화를 시키는 방식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또한 지금 무법자세력은 거의 버려진 세력이나 다름없는데,
그건 패널티에 비해서 즐길 컨텐츠와 이점이 전무하기 때문이죠.
해적들에 걸맞는 바다에서의 이점을 얻는 세력 버프가 생기거나,
자유도에 대한 접근성이 다른 세력보다 우월하게 해준다면
말그대로 해상에서의 약탈자, 원대륙의 무법자 컨셉에 걸맞는 세력이 될 듯 합니다.
자유도와 가까운 지역에 으르렁 거리는 섬 외 해적들에게 우호적인 섬을 하나 추가한다던지
아니면 해적들에 한해서 자유도에 주거지역을 부여한다던지요.

그리고 자유도 무역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유저들로 하여금 해적과 싸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유도에 무역을 강행하게끔 유도하는게 중요할 듯 하네요.

댓글 10
  • 재인 @노아르타 | 계승자 7레벨 | 수도승 | 엘프
    아 그리고 여기에 레이드 컨텐츠에 대한 첨언을 덧붙이자면,
    정산 시스템도 추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격대 모집 UI가 신설되었는데,
    레이드 공격대의 경우 참여한 인원 리스트를 일정시간동안이라도 저장해두고
    그 인원들에게 단체로 우편을 보낸다던지 하는 기능이 추가된다면
    레이드 정산도 한결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레이드 공격대에 참여는 하였지만 기여가 없었던 인원이나
    퀘스트 등을 위하여 분배는 포기하고 참여한 경우도 있으니,
    공격대장이 분배금을 지급할 리스트를 수정 보완 할 수 있는 형태로요.
    2017-08-06 20:16
  • 루다 @누이 | 계승자 7레벨 | 환술사 | 엘프
    트레파세스 노잼... 처음에만 재밋었고..

    레비아탄이나 크라켄 레이드 쟁하는데 훨씬 재밋는뎅.. 이걸 살리려면 유저들이 많아야하니..
    2017-08-07 00:20
  • 재인 @노아르타 | 계승자 7레벨 | 비전 격투가 | 엘프 루다 @누이
    레비아탄은 솔직히 인원이 많아야 트라이라도 해볼 수준의 난이도긴 하죠...
    그런데 크라켄이나 용같은건 노아르타 처럼 사람이 별로 없는 섭에서도 충분히 트라이가 가능하다보니
    일단 이런거라도 살리는게 나을듯 하네요
    2017-08-07 02:03
  • 명석몽 @안탈론 | 계승자 7레벨 | 자연의 노래꾼 | 페레
    심연 있잖소.
    2017-08-07 09:05
  • 고지섭 @크라켄 | 9레벨 | 야성의 초심자 | 누이안
    이건 추천안드릴수 없네요.
    2017-08-07 10:15
  • 일격에주님곁으로 @누이 | 계승자 6레벨 | 점술사 | 하리하란
    전혀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시는대 하나하나 반박해드리죠.

    1. 레이드 보상을 높개주면 우대 세력만 레이드 하고 점점 차이가 벌어져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성장하여 열세 세력은 다 접으라는 얘기인가요?

    2. 크라켄 심연 아켄으로 충분한 해상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델유, 레비아탄등 꼬장이 오는 해상전도 많고요. 평소 바다 컨탠츠는 낚시나 인양 보상을 적절하게 상향하면 됩니다. 해적같은 경우 저는 경비병의 데미지을 입지 않게 설정해줬으면 적네요. 큰 패널티 상 인구가 적은 해적입니다만 해적 특성상 특정 마을에 계엄령을 내릴 수 있게 말이죠.
    2017-08-07 12:12
  • 재인 @노아르타 | 계승자 7레벨 | 비전 격투가 | 엘프 일격에주님곁으로 @누이
    전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ㅋㅋㅋ
    일단 말씀하시는 투와는 별개로 저 또한 일격님 말씀에 반론을 하자면,

    1.
    레이드 보상을 무조건적으로 상향 해주란 뜻이 아닙니다.
    비록 레이드 몬스터를 잡진 못하지만 열세 세력도 등짐을 약탈할 여지를 더 많이 만들어주고,
    그 등짐을 약탈했을 시 보상을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해달라는 뜻이죠.
    그리고, 이미 공장화 된 서버는 레이드가 아니라도 차이가 벌어지고 열세세력은 떠나고 있습니다.
    세력비는 결국 이전가고 오는 인원들에 의해 계속 변화하고있습니다.
    영원한 열세, 영원한 우세가 지속되는 서버가 있던가요?
    결국 어느정도로 오랫동안 우세를 유지하느냐의 차이일뿐 열세와 우세는 언제고 뒤집히게 되있습니다.
    2017-08-07 23:47
  • 재인 @노아르타 | 계승자 7레벨 | 비전 격투가 | 엘프 일격에주님곁으로 @누이
    2.
    크라켄 심연 아켄 사실 이게 거의 9시30분 ~ 10시 경에 시작하는 동시간대 컨텐츠 입니다.
    제대로 된 선박을 마련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유저들의 어지간한 장비를 맞추는 것 만큼의 비용이 듭니다.
    그런데 이 선박을 운용하는 시간이라고 해봐야
    고작 심연/아켄, 크라켄, 델유 등이 시작되는 때의 2시간 남짓에 불과합니다.
    이게 충분하시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리고 레비아탄의 경우는 사람이 많은 서버가 아니면 트라이조차 하지 않는 고난이도 몬스터구요.
    또 해적에 대해선... 말그대로 해적, 무법자라는 컨셉인데 경비병이 공격을 하지 말라뇨... ㅋㅋㅋ
    제가 보기에 이건 좀 미스매치인듯 하네요.
    그리고 낚시나 인양은 결국 초식 컨텐츠입니다. 더구나 인양의 경우 베트남 유저들에 의해 거의 독식당하고 있죠.
    무역과 마찬가지로 약탈의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더 높은 보상을 획득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보상의 증가를 유저들간의 RVR 컨텐츠와 연계 시켜 보자는 것이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2017-08-07 23:54
  • 재인 @노아르타 | 계승자 7레벨 | 비전 격투가 | 엘프 일격에주님곁으로 @누이
    아키에이지도 사실 찾아보면 수많은 컨텐츠가 있습니다만, 그 컨텐츠가 서로 유기적으로 섞이지 못하고
    따로 노는 컨텐츠 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각 컨텐츠에도 깊이가 없고 수박 겉핧기 식으로 즐기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초식컨텐츠도 결국 그들만의 컨텐츠가 아니라 필드 전체에서 벌어지는 이벤트가 되고
    유저들로 하여금 그 컨텐츠에 약탈이건, 생산이건 어떤 형태로든 참여를 유도하게 해야 필드 플레이가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처럼 마을 광장에 서서 통합전장이나 들락거리는 식이 아니라,
    필드를 이용한 이벤트를 끊임없이 생산해내는 것이 오히려 오랫동안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 생각합니다.
    2017-08-07 23:57
  • 모술 @노아르타 | 계승자 7레벨 | 환영사 | 하리하란
    어차피 레이드드랍템들은 주력보다는 스왑용 무기로서 무기스킬로 사용하는게 크죠 그리고 상향을시키면 지금도 레이드템들의 실용성이 큰데 한쪽만 더욱더 우세해지는 비대칭의 균형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해상전은 크라켄 쟁만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아켄도 마찬가지고요 트레파세스는 진짜 말하기도 싫은 망작이지만 크라켄 아켄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낍니다 물론 새로운 콘텐츠는 환영이지만요 필드컨텐츠에 대해서 말하셨는데 지금도 나쁘진않은듯요 어차피 아키에이지의 슬로건이 유저가 만들어가는 세상 아키에이지니까요
    2017-09-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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