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첩자와 주술도적을 묶은 이유는

둘이 매우 비슷한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고 제가 현재 주 직업으로 밀고 있는거라 그렇고요

필드전은 어차피 선타 필승이라 구지 이야기 할 필요 없고 전투가 벌어진다고 알수 있는 상황인 깃발전을 한번 말해 볼게요

아쉽게도 깃발전은 첩자, 주술도적의 필살기인

은신후 기습적인 선 돌격 + 삼단베기 or 덮치기 가 조금 막히는 경향이 있죠

케이스로 보자면

1.철벽능력의 무적으로 막기

2.죽음능력의 창꽂 카운터

3.의지능력의 강인한 의지

4.격투능력의 속박해제

우선

하나씩 순서대로 봅시다

1.
철벽 가진 상대는 위 대응 방법을 안다면 우리가 은신을 했을때 오히려 가만히 있을 것입니다

시야를 최대로 위로 올린후 나타나는 순간을 노리지요

이때는 덮치기보다는 돌격을 쓰는게 좋습니다

우선 돌격이 더 발동이 빠른데다가 쿨이 짧고

덮치기를 잃는 것보다는 돌격을 잃는게 차라리 피해가 적기 때문이죠

여튼 무적을 뺀 이후는 무슨 수를 써서든 후속타를 피해서 선기를 잡아야 합니다.

이때부터는 심리전....

그리고 만약 상대가 격투 능력도 같이 보유한 포식자나 백기사 전사 라면

13~23m를 유지하면서 활로 괴롭히다가 상대가 당기기 쓸때 카운터로 덮치기 쓰는 수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카운터가 가능한 수법이긴 하지만 선행되어야 할 점은

"상대의 밀방을 빼야 하고요"

20m거리일때 당기기가 아니라 폭가를 쓸 수도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물론 폭가와 덮치기가 동시에 나간다면 당연히 덮치기가 판정이 유리하지만

에... 당해보면 압니다 당기기보다 폭가가 더 대응하기 힘듭니다 =_=;;

2.
첩자의 경우 2번 케이스인 창꽂에 대해선 오히려 대응하긴 쉽습니다. 창꽂 풀면 되니까요

근데 주술도적의 경우는 거의 원콤 다이까지 갈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아 그리고 그밟 써서 거리 줄인다음 덮치기 쓰네 뭐 이런 말들 있던데

헛소리 입니다

덮치기의 모션딜레이는

10m에서 쓰나 코 앞에서 쓰나 시간이 똑같습니다

돌격과 달라요

첩자라면 상관 없는데 주술도적은 정말 위 상황 대응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첩자가 위 상황에서 구지 이점이라고 볼 수도 없는게

상대가 저승사자라면

같이 은신전 돌입한 상황에서 선 발견에서 100% 지기 때문에 또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상대가 집중력이 떨어질 때까지 버티거나

아니면 기다리기 지쳐서 움직일때, 즉 손가락이 지창 단축키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졌을것 같은 때를 노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답 없음

정말 상극이라 =_=;;;

3,4.
사실 단일한 메즈해제기는 별로 문제가 안되죠

특히 위에서 언급했듯이 돌격 삼단베기는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상대가 집중력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속박해제보다 더 빠르게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단 덮치기는 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덮치기 이후 어격 쓰기 전에 스턴을 풀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보통 이럴 땐 콤보의 순서를 조금 바꾼다던가 페인팅을 섞는다던가 해서 대응하긴 합니다

문제는 흑마 같이

죽음, 의지 다 같이 갖고 있을경우

덮치기 대신 돌격을 사용하면 지창 카운터를 맞는다는 거죠

참 뭐 같게도 넘어짐이랑 창꽂이랑 동시에 들어가면 상대가 먼저 일어납니다....

여튼 창꽂이랑 무적은 이 계열이 상대할때 공통적으로 가장 힘든 상대이긴 합니다만

조금 분류하자면

저승이랑 싸울때는 그나마 주술이 조금 나을 수 있고

흑마랑 싸울때는 그나마 첩자가 조금 나을 수 있다는 정도

첩자, 주술도적 유저중 위와 같은 상황의 대응법을 더 잘 아시는 분들 있으면 정보 공유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