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텐데.

최근 아키에이지에 집터 패치가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집터 예정지역이라고 하면 맞는 말입니다.

집터에 있는 NPC들이 먼저 생성됐고, 곧 그 근처에 집터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졌죠.

그런데 의외로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과반수입니다.
그래서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서
아키에이지 인벤을 검색하시고 메인화면에서
집터에 관한 글을 들어가시면 됩니다.

모르시겠다면 링크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26&l=449

근데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집터가 곧 대폭 늘어나게 될 것이 예상됨에도
라이트 유저는 집터를 선점할 출발선에 서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아키에이지는 대규모 패치든 소규모 패치든...
오전중에 패치를 완료해서 서버를 오픈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에는 대다수 일반적인 유저라면 각자 직장에 나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루종일 게임을 하는 하드 유저들이 우선적으로 선점하게 됩니다.

물론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게임에서 이득을 많이 가져가는게 옳습니다만.

적어도 집터관련된 문제로는 이런 경우가 없어야 합니다.

1. 집터 관련 패치는 대다수 서버가 혼잡이 뜨는 직장인 퇴근시간 이후보다 1~2시간 뒤에 서버오픈을 하는 식으로
시간을 조절해야합니다. 물론 선 공지도 필수입니다.

하드 유저는 그 시간엔 당연히 게임에 접속하고 있을 것이고. 선 공지를 올려주면 대다수 유저가 대비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집터는 모두 선점우선을 인정해주면 되는 것이고 지금 새로 만들어진 집터는
선점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공정한 출발선에서(대다수 유저가 접속 가능한 평균적인 시각) 출발하도록 하면 됩니다.

2. 처음 건축물을 터에 설치 할때 중과세 포함한 세금이 나가야 한다.

처음 허수아비든 집이든 터에 설치하면 기본 세금이 나갑니다.
본인이 계정내 허수아비가 300개든 3000개든 1개든지간에. 무조건 기본 세금이 나오고
1주일이 지나면 연체가 되면서 중과세가 부여되기 시작하며 그 연체물을 철거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설치후 1주일 내로 철거하면 그 사람은 1주일마다 번거롭게
설치 철거만 반복하면 중과세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2주후 강제철거에서 1주후 강제철거가 됐을뿐 실질적으로 중과세의 역할이 무의미해집니다.

그러므로 설치 되자마자 바로 중과세포함된 세금이 나가도록 수정해야합니다.

저는 초가집도 있고 허수아비도 있지만
집을 올리지 못하는 많은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