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네비게이션

전체글

attachment image


지금까지의 온라인 게임 월드는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그대로,
마을도 성도 전쟁이 터져도
하나도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인
아무런 변화없는 세상이었습니다.

사실, 지금의 아키에이지도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대륙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지 않은’
지금의 아키에이지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동, 서 대륙이
게임의 주 무대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곧 서서히 원대륙이 활성화 될 것이며,
원대륙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그 때,
비로소 아키에이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황폐한 원대륙 땅 위에
정키움의 정화 작업을 시작으로,
황무지 같던 그 곳에 유저들이 직접
스스로 마을을 짓고, 성을 지어나갈 것 입니다.



attachment image

attachment image


하우징 시스템을 이용해서,
여러 집들을 옹기종기 모여서 건축합니다.

소수의 마을이 형성되며
작은 마을은 서서히 인원이 불어나기 시작하겠죠.

고용 가능한 NPC를 이용해서 상점을 만듭니다.

물약도 팔고,
제작된 무기나 방어구도 팔고,
사냥을 통해 얻은 아이템도 판매합니다.

대장장이 NPC도 고용해서
자신의 대장간 공방에 배치합니다,
이 대장장이를 이용하는 유저들을 통해,
대장간 주인은 돈을 모으게 되겠지요.

인구가 불어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광장과 마을 회관이 건축됩니다.

이렇게 마을이 발전하며,
이러한 마을의 숫자가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attachment image


그와 동시에 불량 범죄자도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괜히 농작물을 파헤치고,
락픽 스킬로 주택 문을 열고 침투해서
금고 돈이나 각종 장비를 훔치고 도망가거나,
선량한 시민을 폭행하는 범죄 유저들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마을 장로는
값비싼 경비병 NPC를 고용해서
마을 곳곳에 배치합니다.

남의 물건에 손을 댄 도둑을 본 유저가
해당 도둑을 향하여 범죄자 지목 스킬을 사용하면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비가
도둑을 잡으러 달려오고,
잡히기 싫은 도둑은 도망가는 등,
대 낮의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운좋으면 마을을 탈출해서
검거 위기를 모면하겠지만,
실패할 경우 붙잡혀서 기절당한 뒤,
인벤토리에 있는 주인 다른 훔친 물건을 증거로
범죄자 신분으로 즉시 감옥에 소송되어
죄의 댓가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감옥에서 탈옥하여
범죄자 집단인 무법자나 해적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범죄 플레이를
시작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선택은 유저에게 달려있을 것입니다.




attachment image


한편, 계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해오던
A 마을과 B 마을간의 트러블이 발생해버립니다.

B 마을이 A 마을 사람을 이유없이 죽인 것입니다.

B 마을은 사과도 하지 않습니다,
PK도 할수 있는 거라 말하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로 맞대응합니다.

서로간의 관계가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두 마을이 서로 시비가 붙습니다.

서서히 분쟁의 불꽃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서로를 적대시하던 두 마을중 A 마을이,
결국 민병대를 조직하여 B 마을을 습격합니다.

상대 마을에 쳐들어가서
주택 일부와 논밭과 가축 농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고,
마을 사람들을 모두 때려눕혔습니다.

민병대의 규모 때문에
경비 NPC도 힘없이 쓰러집니다.

일부 주택은 불타버리기도 했습니다.

초토화된 마을의 주민들은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B 마을이 A 마을에게 보복합니다.

이런 식으로 분쟁하는 마을들도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고,
사태를 파악한 다른 마을 장로는
"누가 마을에 침범할지 모르니
나무 방벽을 쌓아서 마을을 지키자.
마을 공금을 모아서 비싼 경비 NPC를
추가로 배치시키자.”
라고 생각하고 마을 방어를 위한 행동에 착수합니다.

하나 둘, 마을의 방어를 견고히 하는
그런 마을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attachment image

attachment image


그 와중에도 마을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
작은 마을에서 큰 마을로,
큰 마을에서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도시 관리를 위한 시청과
상점 건물이 밀집된 지역에서 형성된 시장과,
유저들의 일반 주택이 즐비해있는 주거지역,
그리고 전쟁시 일반유저에서
민병대 유저로 전환하기 위한
도시 병영 건물까지,
유저들이 만든 각종 건축물들이
도시가 발전해 나감으로써 새롭게 건설되었습니다.

공공시설의 등장에 따른 유지 관리비가
시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높아져 갑니다.

도시 유지를 위한 공공자금이
절실히 필요해졌습니다.

때마침 B 도시와 전쟁중이던
A 도시의 시장은
전쟁을 통하여 B 도시의 공공자금을
약탈해서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마을이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마을 장로에서 도시 시장이 된 한 유저의 계획으로,
B 도시에서 공성전이 벌어지고,
공성 도구를 이용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됩니다.



attachment image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도시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고,
전쟁중 위험에 빠진 도시들이
서로 연합해서 힘을 합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합쳐진 도시 연합이
각 도시 시장들의 의견차이로
단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리없는 몸통같이
손 따로 발 따로 움직입니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것을 눈치챈 도시 연합은
연합의 지도자를 선출해서
도시 연합 아래에 속한 도시들을 다스릴
'왕' 이라는 통치자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선출된 왕은 선포합니다.

새로운 국가가 탄생했다는 ‘국가선포’ 를 말이죠.

원대륙 개척 이후로
최초의 신생 왕국이 탄생한 것입니다.



실제 인류의 역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 같은 모습,
이 모습이 바로,
아키에이지 라는 게임의
완성된 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키에이지는 ‘유저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지는’
샌드박스형 게임입니다.

아키에이지가 완성체가 되는 그 날,
국내의 모든 게이머들은 놀라게 될 것입니다.









라고 조심스레 꿈을 꿔보는 1인이었습니다 (__)

댓글 29
  • 펭귄행진곡 @키프로사 | 50레벨 | 수도승 | 누이안
    저도 처음할땐 그럴줄 알았어요
    는 개뿔 기대를 버리시고 게임하시면 편합니다^^!
    2013-03-04 02:06
  • 식이님 @타양 | 29레벨 | 백기사 | 누이안
    음또모르는거는개뿔 음 저도 솔제 좀그리생각함 글구아직 1달이제넘엇으니 ㅎㅎ 기대저버리기엔 무리가잇는듯 ㅎㅎ
    2013-03-04 02:13
  • 마이티키렌 @오키드나 | 5레벨 | 사랑의 초심자 | 누이안
    진심 이대로 됬으면 소원이 없겠다..
    2013-03-04 02:13
  • 마이티키렌 @오키드나 | 5레벨 | 사랑의 초심자 | 누이안
    이 글을 보니 4월 안에 나올 대규모 업데이트가 궁금해짐ㅋ
    어떤게 나올라나..
    2013-03-04 02:20
  • 미코찡 @진 | 10레벨 | 사명의 초심자 | 엘프
    읽는동안 잠깐 설레임~ ㅋ
    2013-03-04 05:52
  • 카이샤크 @올로 | 49레벨 | 조율사 | 누이안
    저도 아키가 그런 게임이라고 듣고 클베신청했는데 현실은 ㅋㅋㅋㅋ
    그나저나 스샷 완전 이쁨요;
    2013-03-04 08:00
  • 에이란 @나이마 | 13레벨 | 포식자 | 누이안
    두더지 못잡으면 뭘해도 그냥 두더지에이지...
    2013-03-04 08:52
  • 민효린 @아란제비아 | 50레벨 | 기적술사 | 페레
    이대로 나오면야..좋겟죠
    2013-03-04 17:29
  • 누이용병단 @오키드나 | 5레벨 | 죽음의 초심자 | 누이안
    이 글을 화제글로 올려달라!
    2013-03-04 20:03
  • 강허달림 @키프로사 | 46레벨 | 백마법사 | 엘프
    마을주민들이 죄다만렙
    2013-03-06 11:59
  • 진심 @올로 | 50레벨 | 숲의 방랑자 | 페레
    오 ..글 잘쓰시네요. 소질잇으심 !
    2013-03-06 14:43
  • 키클슬라임 @델피나드 | 50레벨 | 첩자 | 누이안
    이게 현실이되면 왠만한가상현실게임 나와도 아키가 1위다
    2013-03-06 14:48
  • 뚜쉬뚜쉬 @오키드나 | 50레벨 | 흑마법사 | 엘프
    잠깐 설레봄...ㅎ
    2013-03-06 15:13
  • 바다생각 @올로 | 50레벨 | 주술도적 | 하리하란
    멋집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유저들이 분쟁과 화해, 협력과 전쟁으로 즐길것이 많은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그저 아무것도 부술수도없고, 전쟁의 의미도 모르겠고, 왜 상대편을 죽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먼가 좀 동기 부여가 있는 것 하나 풀어주셨으면..ㅋ
    2013-03-06 16:02
  • 유랑자 @트레파세스 | 35레벨 | 기적술사 | 누이안
    과연 서대륙과 동대륙에 넓은 텃밭이 있는데 원대륙 위주가 될련지..
    2013-03-06 19:22
  • 제사 @아란제비아 | 46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할아버지도있고어린소녀도있고해얏아는데
    싸우자하면이건뭐렉땀시반은팅기고
    전부장비짱짱맨만렙들이니 ㅜㅜ
    2013-03-06 21:49
  • 로젠빈트 @아란제비아 | 50레벨 | 저승사자 | 하리하란
    진짜 이대로 나오면 그 게임은 1등할듯... 그런데 이렇게 나오면 문제점은 늦게 시작한 유저들이
    먼저 시작한 유저들을 따라잡기가 엄청 힘들듯한 느낌이... 아무튼 진짜 글 엄청 잘쓰시네요ㅋ
    2013-03-06 21:49
  • 불쌔신 @타양 | 50레벨 | 첩자 | 엘프
    왕이 필요하도다!
    2013-03-06 22:10
  • 크루세이더 @오키드나 | 50레벨 | 백기사 | 누이안
    화글 올려주세요, 운영진들이 볼수있게 ㅎ
    2013-03-06 22:39
  • 올모 @카페르나움 | 50레벨 | 약탈자 | 하리하란
    이런걸 꿈꿨는데
    2013-03-06 23:03
  • 이름이름이름 @에아나드 | 34레벨 | 광전사 | 엘프
    이런걸 꿈꿔 왔죠 꼭 이렇게만 된다면
    2013-03-06 23:08
  • 크라이어드 @키프로사 | 2레벨 | 격투의 초심자 | 누이안
    진짜 제발좀 이렇게 됫으면 좋겠음
    2013-03-06 23:14
  • 주진 @진 | 50레벨 | 기적술사 | 누이안
    소설같다
    2013-03-06 23:15
  • 우레보다잘생긴루싶 @키프로사 | 50레벨 | 그림자 검 | 페레
    원래 처음에는 원대륙 영지가 이런식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바뀐걸로암
    2013-03-07 00:04
  • 시간 @오키드나 | 50레벨 | 마법 근위관 | 누이안
    이런건 있을수가 없어 골드시세 더 떨어지기전에 얼른 발빼라 다들
    2013-03-07 00:41
  • 크라이어드 @키프로사 | 2레벨 | 격투의 초심자 | 누이안 2013-03-07 01:26
  • 아키서 @트레파세스 | 50레벨 | 저승사자 | 누이안
    이야~~ 제가 원하는 아키에이지의 미래의 모습입니다. ㅎㅎ~ 좋은글 감사해요~
    2013-03-07 04:35
  • 쿵푸판다 @이녹 | 50레벨 | 흑마법사 | 하리하란
    잘썻다. 어떻게 보면 뻔하고 누구나 상상할수 있는것이지만 또 그렇기에, 누구나 원하기에 정말 이상의 게임 그 자체다.
    하지만 운영진이 이글을 봐도 바뀌지 않는다. 게임 운영진들은 늘 그래왔다.
    유저 알기를 호구로알고 건의사항 같은것은 보는둥 마는둥 다 씹는다. 어차피 자기네가 만드는것인데 짜지라는것 같이..
    2013-03-07 11:11
  • 센트럴파크 @메어 | 50레벨 | 은둔자 | 엘프
    검은사막이 이대로 오픈해주겠지.
    2013-03-09 17:41

원대륙

태그는 272개 글로 이야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