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저도 집없이 떠돌아 다니지만, 집을 설치하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각자 나름대로 주거 방식이 있다보니,
집, 텃밭 같은 곳에 설치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초반에 "자유도가 높다"는 말이 무색합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번에는 하우징의 기초만
얘기할까 합니다.

1. 주거지역
의미부여는 좋았습니다. 주거지역에만 집을 짓게하여 엉뚱한 곳에 지을 수 없게 한다는 것에는
하지만, 이말은 게임운영을 위해 제한(컨텐츠)을 둔다는 것이지요. - 자유도가 없다.

제가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사람도 없고 몹도 없고 정말 쓸 때 없는 땅들이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헐~' 월드를 힘들게 만들어 놓고 배경으로만 사용하는 곳이 천지라는 것입니다.
게임내에는 집 지을 땅이 없어서 난리 들인데, 거기다가 땅투기까지 일고 유저간의 분쟁이 생기고
있는데 말이죠.

이것이 나중에 점점 미개봉된 땅이 열리게 되면, 기존의 땅들은 또 버려지게 됩니다. 유저들은 계속
새로운 컨텐츠를 위해서 옮겨 갈 것입니다. 계속 악순환만 되겠지요.

해결책 : 필드 내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에는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엉뚱한 곳(필드 내 퀘스트가 진행되는 곳)에 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대로 제한 구역으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변수, 자신은 집 지을 능력이 안되거나 싫다. 하지만,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 한다면
기존의 대도시에 빈집들 많잖아요. 적은 세금으로 지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제발 만들어 놓은 것들을 활용합시다. 무슨 스샷용 배경으로만 써요...

2. 가구들
다양한 공예품이 있다는 것 좋습니다. 거의 대부분 장식용이라고 봐야죠. 기존의 서랍장, 옷장 등등
수납이 가능한 것 들은 그 기능에 맞게 활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왜 만들어야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보관용 상자만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