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과연 특종인가? 바다 속 심해의 섬의 닫혀진 문 뒤엔 무엇이 있는가.

시작은 한 통의 제보메일로 시작되었다.

어젯밤 새벽, 한때 제보 좀 해달라며 뿌렸던 메일에 불이 반짝 들어왔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려니 하며 메일을 클릭한 순간 머리가 팽글팽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이 사진들은 무엇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일까요?

메일을 보낸 존재는 그의 존재를 꼭꼭 감추고 잘려진 단편적인 사진들만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이제껏 알 수 없었던 진실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보내온 첫번째 사진은 바다 속 심해의 섬에있는 정예몹 뒤에있는 수호의 문입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 않으셨습니까? 다음은 저와 같이 기사를 취재하러다니는 친구에게 부탁했던 사진입니다.

이전에 정예몹들의 버프에 대해 찾기 위해 들어가 찍은 사진에는 보시다시피 수호의 문이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 일까요. 저 첫번째 제보사진은 아마, 이 곳은 수호의 문 뒤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수호의 문이 뭐길래 이러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수호의 문을 들어가려면 아이템이 필요하다고만 말합니다. 이제껏 여섯마리의 정예몹에서 열쇠가 나와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다면 아직 열쇠가 미구현이구나 라고 파악하고만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그 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떠한 것이 존재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던 곳이였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어떻게 들어간 것인가! 그에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햇습니다.

그가 보낸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입니다. 이것이 이 내용의 핵심이였습니다.
수호의 문 뒤에는 어딘가로 통하는 귀환문이 있다는 것 입니다.

만약 정예몹을 죽인 후 수호의 문에서 귀환을 통해 나간다?
이것은 복잡하게 연결된 바다 속의 퀘스트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구심점 역활이 장소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는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이 있었습니다.

그는 마지막 사진으로 바다 속 신전같은 장소에 위치한 중립npc이나 아무 상호작용이 없는 프뉴마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이 사진은 그가 귀환문으로 연결된 장소가 이 프뉴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저의 추리는 이렇습니다. 물론 다후타의 하급 권속이나, 다른 열리지 않는 문인 왕자의 방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으나 승천하지 못한 영혼 프뉴마에게서 시작되는 정예몹 퀘스트가 정예몹 처치 이후 귀환문을 통한 프뉴마에게 보고, 6마리를 모두 클리어 한 뒤에는 왕자의 방에 대한 퀘스트가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추리입니다.

무언가 찝찝한 마음을 가득 남긴채, 이렇게 새벽에 날라온 제보 메일은 끝이 났습니다.

무엇이 과연 진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