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아키에이지를 시작하게 된지도 거의 반년이 다 되가네요.

친한 동생과 함께 시작할 때 부터 무조건 우린 해적이다 하면서 몇 시간씩 바다에 있다보니

동생은 피시방 유저였던터라 돈을 벌 시간이 없어 장비도 제대로 입지 못했습니다.

결국 동생은 지난 4월 부터 장비 맞추는데만 치중하겠다면서

접속과 제작만 가능한 집의 똥컴으로 3달 패키지를 지른 후

이미 2달째 십자벌에 있는 원정대 마을에만 쳐박혀서 진짜 은둔자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그래도 임마 끈기로 2달 잠수 타는 동안 명인둘둘에서 명반 델반 섞인 템으로 바뀐 것을 보고 조금은 흐뭇했어요.

근데 이 놈 십자벌에 오토를 잘못 때렸는지 렙 48짜리 오토한테 렉 때문에 저항도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죽더군요.

듣자하니 신기루섬만 들어가도 튕긴다고 그래서 신기루섬 낚시 이벤트도 못 했다고함 ㅋㅋㅋㅋ

장비 맞추고도 컴퓨터가 저러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더라구요 ㅋㅋ

싸울땐 피시방 가서 싸우면 된다고 하는데.. 그럼 결제는 뭐하러 한답니까

예전처럼 몇 시간씩 이 바다 저 바다 다니면서 약탈도 하고

전장도 듀오로 같이 돌리면서 놀고 레이드 갔다가 쟁도 한바탕 해야 아키에이지 하는 맛이 있는거지.. ㅋㅋ

맨날 혼자 노는 형이 아쉬운 마음에 같이 아키에이지 하고 싶은 동생한테 선물이라도 줄 수 있을까 해서 사연 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