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에지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되고,

섭 개장만을 기다리는 하이에나 무리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

케릭을 생성하였습니다.

이 여성은 현재 주부로서, 10년차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 수면시간은 단 4시간만을 유지하며, 밤낮 없이 렙업에 몰두하였고,

각종 컨텐츠가 나오면 즉각 즉각 그곳에 올인하는 몰빵정신을 시전하사

남편의 불만을 중첩시켜 나갔습니다.

남편은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지만

일하고돌아오면 밥은 차려줘야하지 않겠나?

그치만, 이미 디아블로, 아이온 등에서 이런 현상을 겪어 왓기때문에

어느정도 면역이 생겨 근근히 참아갈수 있엇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여자이기에 원하는걸 하게끔 시키고 싶었죠.

하지만 쌓이면 폭발하는 법!

... 결단의 그날..

어김없이 아키에이지 보물선 인양작업에 눈이 빠져가는 이 여성을 본 남편은

드디어 중첩되었던 살기가 의기충전하여!! 폭발하고 만 것입니다.

컴퓨터를 향해 덮-어격-결정타 콤보트리를 완성하였고!

컴퓨터를 전장의 망령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로부터 몇일후 . 삶에 의욕을 잃은듯한 이 여성의 공허하고 슬픈 눈망울은

남편으로 하여금 새로운 컴터로 눈을 돌리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