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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입니다 왜냐면 줄사람이 부모님밖에없지만

부모님은 컴퓨터를안합니다

제 소개를하자면 저는 어렸을때부터 키가작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뭐 비슷하니까 상관없었지만

중학교때부터 제 인생이 꼬인거같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키가 142라서 키큰애들이 만만해보이니까 머리를 툭툭치고 다니고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멀어지고 점점 왕따가 된거같네요 생긴것도 멍청하게 생겼으니..

그때부터 저는 항상 학교가기가 무서웠습니다 점심에 혼자 밥먹으면 항상 애들이 쳐다보는거같고

체육시간이끝나면 책상을 엎어버려서 책을다 꺼내버리고

점심먹고오면 남에필통을 제 책상서랍에 우리 한반 애들꺼를 다넣어서 제가 다 일일이 찾아주고

찾아주면서 왜 니가갖고있냐면서 욕먹고 정말 서러웟습니다

당연히 스트레스떄문에 키도안자라고

제일 안좋은기억이 중학교2학년때 수련회때네요

잠자는데 어떤놈이 제 그곳에 물파스를 묻혀서 너무 아파가지고 119부르고 온갖소동이 난거같네요

물론 잘못한건 개내들이죠 하지만 선생님한테 걔들을 혼내면 뭐합니까

나중에 애들의 싸늘한눈빛과 그깟일로 질질짜냐면서 일크게만든다고 욕먹고 더욱더 심해진거같네요

맨날 학교에 시달림받아도 자살하고싶었지만 할수없었습니다 저는 오래살고싶거든요 그냥

인생은한번인데 그냥 오래살고싶었습니다 멍청하죠?

그리고 집에오면 방안에 틀어박혀서 게임이나 주구장창하고있고

게임세상에서 제 캐릭터가 강해지는걸 느끼며 현실 괴리감을 충족시킨것같습니다 그 덕분에 목표도없고 공부도못하고

공고로 진학하게됬네요

고1때 키가 158입니다 물론 많이자랐지만 저는 여전히 다른사람과 비교하면 형편없었습니다

진짜 공고는 더 괴롭힘이 심했었어요 남자만 있다보니 키크고 힘쎈애들이 눈에힘주고다니고

애들 대부분 염색하고 담배피고 제 뒤통수는 맨날 키큰애들이 떄리고 반항도 못했습니다

덩치도작고 여러명이니까

고등학생부터 소위 빵셔틀을 한것같네요

돈쥐어주고 과자사오라고시키고 어디 미술실이나 과학실가면 책 몇개를 들어주면서 책 셔틀하고

그리고 집에오면 게임만하고 부모님이 컴퓨터하지말라고하면 저도 모르게 막 화내고

근데 그런날에는 잠잘떄 눈물이 나왓습니다 말할수없었습니다 부모님한테는 제가 이렇게산다는걸

그렇게 지내다가 고3때 저의 키가 164정도로 자랐을때 절항상 괴롭혔던 애가 있었는데 힘은약해보이는데

간신배같은 일진 친구가 있엇죠 저랑 키도비슷하고

어느날 제가 스마트폰게임을 하고있엇는데 그자식이 뒤통수를 후려갈기더군요

왜 때리냐니까 그냥? 이러대요

전 갑자기 울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런 애한테 맞고살아야되나 졸업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런놈한테 맞느니 한번 반항해보자 해서

머리를똑같이 후려치니까 갑자기 사정없이 얼굴을맞았습니다 그리고 제 앞니 하나랑 코뼈가 부러져서

1100만원에 합의보고 저의 모든일이 부모님에게 알려져버리고

집에서 어머니가 말하더군요

왜 말을안했냐고 하시면서 그냥 우셧습니다

저도울었구요 아버지는 아무말도 안하셧습니다

그리고 그담부터 학교생활은 편했네요 애들이 터치도안하고 때리지도않고 선생님도 관심도없고..

이렇게해서 공고졸업하고 전문대도안가고 집에서 게임만했습니다

1년넘게 멍청하게.. 지금 이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은둔형 외톨이라죠

그리고 항상 잠에들기전에 온갖 잡생각이나고 꿈에서 애들이 괴롭히는꿈을 간간히꾸고

그러다 잠이깨면 아침 또 컴퓨터를키고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다음달에 군대를갑니다 그냥뭐 21살먹고 이런글쓰고 감성팔이 한다고 욕먹을수도있는데

저는 많은생각을해요 군대에대해서

군대갔다오면 키가클까 여자를사귈수잇을까 뭘해야될까 살이빠질까

그래도 하나는 갔다오면 저의 목표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뭘하면서 살아야되나 그냥 이런글을 끄적여봣습니다

저같은 한심한놈이 컴퓨터받으려고 인생얘기나하고 이글보고 알아보는 사람들있을까

두렵기도하고 그러네요

아키에이지는 클베5차떄잠깐 35인까 찍어보고 전차도 만들어보고 보물찾기도해봣는데

오베떈 안하다가 지금 홈커밍때 간간히 해보고있네요

지금뭐 할게임도 없고 군대도 얼마안남았고 군대갔다오면 아키에이지가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하네요













  • 비스트매지커 @이녹 | 50레벨 | 애도의 악사 | 페레
    지금 까놓고 얘기드릴게요
    님도 그리 말하셨지만
    지금 이리말하는게 여기 올릴거고 자랑할만하거나 동정과 연민받을만하다 생각하신건가요?
    어림에 반푼어치도 못한말 하지마세요
    저또한 불행한 초1~중2까지시절보내다가 중3부터 이미지 개선하고 스스로 달라지려니까 지금 절친한 친구도있고 나름 잘살아가요
    님이 바뀔생각은 안하셨어요? 했다 할지라도 그걸 실천하려했어요?
    그래도 안되면 부모님께 말을하셨어야죠
    저도 그렇게 용기내서 해결했어요
    지금이라도 컴퓨터 달라고하지말고
    그 컴퓨터로 카페나 동호회활동 하시면서 사회성키우세요 평생 부모님한숨나오게 하실겁니까
    2013-06-13 22:16
  • 최후의반찬 @키프로사 | 40레벨 | 저승사자 | 엘프 비스트매지커 @이녹
    죄송합니다 충고잘새겨듣겟습니다
    2013-06-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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