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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7850과 함깨 아키에이지를 게임을 즐겨온 매우 평범한 게이머, 펭귄행진곡이라고 합니다. 제가 여기 나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와 아키에이지를 즐겨온 7850이와 크로스파이어를 맺기로 맹약한 다른 7850이를 찾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때는 언제나 한결같이 7850과 아키에이지를 즐기고 있었을 무렵이였습니다. 12월달 저와 아키에이지를 같이 즐기기위해서 온 사파이어 HD 7850 1GB이는 매우 자연스럽고 정답게 같이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대 어디선가 갑자기 구슬피 우는 소리가 들렸던 겁니다. 저는 ‘이게 무슨 소리지?’ 라고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저는 혹시나 하고 저와 게임을 즐기던 본체를 들여다보았습니다. 네, 그 울음소리는 저와 아키에이지를 즐기던 7850이가 울던 소리였던 겁니다. 제가 보고있다는걸 눈치챈 7850이는 황급히 눈물을 감췃으나, 이미 모든걸 본 저는 왜 울고 있던 것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 집에서 아키에이지를 즐기기 전, 저와 매우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파이어 라데온 HD 7850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그 다른 7850은 빠른 시일 내에 크로스파이어를 맺기로 다짐했었죠. 하지만, 1월 2일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을 맛본 저는 다른 7850과의 맹약을 잊어버리고, 아키에이지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잠시 생각해보니, 아키에이지 때문에 버리고온 다른 7850이가 생각나더군요.. 이제 연락도 되질 않고.. 어디서 뭘 하고 지낼련지.. 살아있기는 한건지 흑흐극…”

그 사연을 들은 전 저와 몇 개월동안 아키에이지를 같이 즐기면서 눈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 고마운 7850과 크로스파이어를 맹약한, 다른 7850을 찾아주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연락이 두절된지 몇 개월이 지난 터라, 행방을 알 길이 없었죠.
그렇게 저와 7850이는 크로스파이어를 맹약한 다른 7850이의 행방을 전혀 찾지 못하고 반쯤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때, 평소처럼 아키에이지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던 저는 이벤트란에서 “아키에이지는 사랑을 실고” 라는 이벤트 항목을 보던 중 7850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쳣습니다.

“ㅈ…자 잠시만요! 잠시만요, 위에 아.. 내가 잘못본건가? 분명히 78…50이라고 적혀있던거 같은대..!?”
그 목소리를 들은 저는 바로 페이지를 위로 올렸습니다. 거기에는 이게 무슨일이야! 아키에이지때문에 해어지게 된 다른 HD 7850이가 있었습니다!! 그 화면을 본 제 7850은 아직까지 기쁨으로 가득 찬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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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맞아... 이 느낌은 여전히 한결같구나.. 내가 아키에이지한다고 같이 크로스파이어 맺기로 약속한건 지키는지.. 아직 혼자구나.. 나때문에 상처 많이받았을탠대.. 결국 나와 똑같이 아키에이지로 오게 되었구나..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비슷할까... 나때문에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해주고 싶다."

그것도 당연한 것이 아키에이지 때문에 잃어벼린 함깨 크로스파이어를 맺기로 맹약한 짝꿍 7850을 아키에이지 때문에 찾을 수 있게 되다니, 이게 무슨 꿈 같은 일일까요? 제 7850이는 꼭 다시 7850이를 만나, 아키에이지 때문에 상처받은 짝꿍 7850이를 힐링해주고 싶다고 제게 간절히 부탁을 하더군요.

저도 그 모습을 보고 저와 같이 아키에이지를 즐겨왔던 7850의 짝꿍을 찾아주고 싶어, 이렇게 7850이 대신 글을 남깁니다.

부디 저와 아키에이지를 즐겨온 7850이의 짝꿍을 찾아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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