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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키에이지를 알게 된건 친구 소개 였습니다.

한참 롤를 즐기고 있는터라, 그다지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말쯤,

사고로 와이프가 뇌출혈로 입원을 하게 되었고,

치료 후 퇴원을 하여 지금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꾸준히 일을 해오던 와이프가 집에만 있다보니 잡념이 늘며,

우울감으로 빠지는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일을 하는 동안엔 같이 함께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부족하고..

평소 글 쓰기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는 와이프지만, 다친 후론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 전의 취미를 권하기도 곤란한 상황이였습니다.

일정기간 동안 약을 복용하며, 외출은 되도록 삼가해야 하는 이유로..

그렇다면 도대체 집에서 다른 곳에 관심을 쏠리게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 하던 중에

친구가 알려줬던 아키에이지가 떠올랐습니다.

와이프는 게임이라곤 오래전에 포트리스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였던 사람이라.

혼자 시작하기에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 주말이나 휴일, 그리고 평일 시간에 시간이 날 때면

함께 게임을 가르쳐주며 즐기기로...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성으로,

와이프 역시 농사를 지으며, 경매장을 이용해 골드를 모으고, 필요한 물품을 사는 부분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저와 함께 쟁도 참여하고, 전장도 가고, 무역도 다니며 아키에이지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 컴퓨터가 한대라 둘이 함께할 시간이 되어도, 함께 하려면 pc방을 이용해야 되서.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이 나뉘어져 있어도 공기가 좋을리 없어 같이 간다한들 맘이 편치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역시 일을 해야 되는터라, 제가 컴퓨터를 사용하면 와이프는 아키를 즐길 수 없게 됩니다.

오래된 노트북이 하나 있긴한데, 아키에이지를 즐기기엔 많이 부족해서 무용지물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되는데, 노트북으로 쟁을 가면 1프레임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쟁이나 전장엔 어쩔 수 없이 참여를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이용하는 게임 사양 좋은 컴퓨터로 와이프가 즐겁게 즐겼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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