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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베타 때부터 오키드나 동대륙에서 ‘이철벽’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이번에 이벤트를 보자마자 평소 같은 원정대, 가족으로 게임을 즐기는 ‘캐어’라는 동생이 생각이 나서
그 동생과 있었던 일들을 몇 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아키에이지의 특성상 소수의 싸움도 있지만 다수 Vs 다수 가 싸우는 일명 ‘떼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어느 날 자유도에서 떼쟁을 하던 도중 캐어가 레이드콜로 ‘여기 서대요. 여기 서대요’를 외치는 겁니다.

다들 서대가 어디 있느냐며 묻자, 캐어가 어디론가 뛰어가서 진공폭발을 쓰자 등짐을 메고 있던
서대륙 유저가 모습을 나타내는 겁니다.

다들 신기해하며 뭐냐고 묻자 캐어가 ‘제 컴퓨터는 사양이 낮아서 떼쟁 때 렉이 걸려서
상대방이 은신을 해도 체력게이지가 없어지지 않고 보여요’ 라고 말을 하는 겁니다.

그 후로 항상 떼쟁 때는 캐어를 따라다닙니다. 은신하고 있는 서대륙 유저를 찾는 옵저버이기 때문입니다.
오키드나 서대륙 유저들 중 은신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그 장소로 갑자기 뛰어와서 공격한다면 그건 캐어 일겁니다. ㅋㅋㅋㅋ

물론 다들 ‘우와~ 은신을 볼수 있다니 진짜 좋다‘ 라고 말은 하지만 캐어의 사양을 듣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지포스 GT240, 인텔코어 E7500, 램은 2기가.... 저 부품들은 요즘엔 생산을 하지 않는 제품일 정도의 사양이였기 때문이죠.
오키드나 서대륙 여러분 이런 유저는 은신을 볼 수 있다는데 은신 유저들을 위해 컴퓨터 보내줘도 되지 않을까요?ㅎㅎ

그리고 아키에이지의 저 사양 유저들이라면 아키에이지에서 가장 무서운 곳!! 아마 바다일 겁니다.
필드 쟁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은신을 보는 캐어의 능력은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적과 싸우거나 한배에 사람이 많아 타면 캐어는 계속 밑으로 떨어지더군요.
다들 왜 계속 떨어지냐고 구박을 했습니다.
근데 이것이 슬프게도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서 오브젝트가 깨지면서 배가 사라져 아래로 떨어진다고 했을 때
참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이런 동생에게 기쁜 소식이 있었으니 ~ ~
제가 정말 운이 좋게 공성예언을 하면 20명에게 지포스 660Ti를 주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이 기쁜 소식을 캐어 에게 말하고 주겠다고 했지만.....
고사양 그래픽카드 자체를 끼지 못하는 컴퓨터였기 때문에 주고 싶어도 주지 못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는 PC를 통째로 주는 이벤트라고 하니!!!!

항상 아키에이지에 접속하는데 10분이 넘게 걸리고 모든 스킬을 쓸 때 그래픽효과는 없고
허공에 손짓 발짓만 하면서 스킬을 쓰고 바다에서는 항상 밑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캐어 에게 꼭 컴퓨터를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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