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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인물열전 퀘스트


지난번 비스코니아 전쟁사라는 책을 남겨두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인물열전 퀘스트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물열전은 지난번 인물열전-비스코니아 가문 이야기를 완료하신 분들만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밤의 이야기꾼을 찾아 책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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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륙은 봉인된 하늘을 바치는 기둥입니다. 서대륙은 다른 책입니다.
용 사냥꾼 이야기도 읽어보세요. 뼈땅에 생긴 용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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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을 살펴보니 요리보고 저리봐도 저 메이린이란 사람한테 가야할 것 같네요.


(이후에 나올 NPC 말 외의 제 대화말은 연결성을 위해 제 생각대로 쓴 글입니다..)


노래의 땅 - 비파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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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인가요?



떠돌이 연주자 메이린 :
맞아요. 당신이 지니고 있는 가사 모음집에 내 이름이 있어요.
그 가사는 예전에 우연히 만났던 페레의 이야기를 받아 적은 거랍니다. 그리운 추억이네요.

어머나, 그런데 제 눈이 틀리지 않았다면 혹시 OOO님 아닌가요?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되네요.
저기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새로운 일거리가 필요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제가 소개해드릴 수 있어요. 비파 항구 비행선 정거장에 있는 리주엉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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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주엉 :
이곳에 있는 나를 찾아왔다는 건 분명 떠돌이 연주자 메이린에게 들은 이야기가
흥미가 있어서겠지요? 생각한 것보다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는데 괜찮겠소?


그럼요.


오십 년 전 난파된 마리아닉에 실려있던 동방 이슈바라의 귀중한 화병이
이곳까지 흘러들어와 지금은 왕궁 정원 구석에 방치되어 있소.
항아리를 회수하기 위해 왕궁에 잠입을 시도했지만, 경비가 삼엄해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오.
내가 알기엔 당신은 전에도 몇번씩이나 저 왕궁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고 들었소.

부탁하오. 우리를 대신해 왕궁에서 오래된 화병을 가져올 수 있겠소?
회수한 화병은 아무도 모르게 비파항구 외곽에 있는 폐가로 가져가면 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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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가 삼엄하다던 왕궁은 이렇게 가볍게 날틀로 날아 들어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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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을 회수하다 보면 가끔 몹이 나오지만 혼자서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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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에 있는 폐가는 제가 보는 방향으로 복도로 들어가면 입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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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오렌 :
대단하군요! 그토록 경비가 삼엄한 왕궁에서 손쉽게 화병을 가지고 나오다니..

당신의 실력에 감탄했어요. 우리 같은 정보상들이 필요로 하는 솜씨를 지니고 있군요.
한 번 더 우리를 도와줄 생각 없나요? 초원의 띠에 있는 초원 감시단 베르케를 찾아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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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전에 들어오기 전 보였을 알수 없는 가공대에서 징표를 뚝딱뚝딱 만들어서 갑니다.



초원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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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감시단 베르케 :
당신이 비파 항구에서 온다던 사람이로군요.
반갑습니다. 지금부턴 제가 당신을 도와 드리죠.

불숨결 부족을 이용하려면 지도자인 나츠빌 마라의 환심을 사야합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행이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알고 있으니까요.

당신에게 어둠의 주문서를 드리겠습니다.
이걸 하리하랄라야의 폐허에 있는 폐허 도시에서 사용하면 폐허 도시의 악령을 불러낼 수 있을 겁니다.

모습을 나타낸 폐허 도시의 악령을 해치우고 누군가의 유품을 구해 나츠빌 마라에게 전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나츠빌 마라가 어렸을 때 그녀를 아끼던 사촌이 폐허 도시의 악령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불숨결 부족의 마라가 된 그녀는 복수하고 싶었지만, 대다수의 부족원들이 반대했기에 뜻을 굽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나츠빌 마라의 원한을 풀어준다면 분명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겁니다.



하리하랄라야의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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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에서 어둠의 주문서를 쓰면 크아앙 하고 유령이 나옵니다.
혼자 잡을만 하니 열심히 잡아줍니다.



초원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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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빌 마라 :
아! 이건 오래전 나를 대신해 죽은 사촌 오라버니가 지녔던 것이에요.
이제야 내게 돌아왔군요. 죽은 오라버니도 비로소 편히 눈을 감을 수 있겠죠..

오랫동안 마음을 짓누르던 원한을 조금이나마 떨쳐낸 것 같네요.
당신에게 큰 은혜를 입었어요. 고마워요.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봐요. 있는 힘껏 도와주겠어요.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저는 오래된 뼈 장신구가 필요합니다.



아쉽게도 당신이 찾는 물건은 우리 부락엔 없는 것이로군요.
하지만 도움을 받은 자로서 보답하지 못 한다면 그 또한 도리가 아니지요.

자, 내가 주는 소개서를 가지고 붉은발톱 부족의 아논 마라를 만나 보세요.
그라면 분명 가지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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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논 마라 :
나츠빌 마라의 소개서를 가지고 왔다 하였소? 이리 건네주시오.


나츠빌 마라께서 아논 마라님께 오래된 뼈 장신구가 있을 것이라 알려주셨습니다.

혹 제게 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렇소. 그 물건은 우리 부족에서 못 내줄 물건은 아니지.
그렇다 하여도 외부인에게 함부로 줄 수 있는 물건이라는 것은 아니오.
은밀히 내 부탁을 들어준다면 또 모를까..


얼마든지 들어드리겠습니다. 무슨 부탁이신가요?



나 대신 조용히 엔구이를 찾아 만나주시겠소? 최근 들은 바로는 은거자의 골짜기에서 수련하고 있다 들었소.

쓴 향기가 감도는 뿌리를 줄 테니 그에게 전해주시오. 아무래도 기력이 쇠하실 터이니..
그가 아직 정신이 온전하다면 아마 이 물건의 의미를 알아서 이해할 것이오.



로카의 장기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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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구이 :
하하하. 아논 마라가 재밌는 손님을 보냈군.
내 비록 기력이 다해 눈사자에서 떨어진 적은 있으나. 아직 이 뿌리의 의미를 모르는 바는 아닐세.


뿌리가 어떤 의미길래...



뭔지 궁금한가? 그냥 때가 됐으니 은밀히 점괘를 달라는 단순한 의미일세.
무릇 뚯을 지닌 것이란 중요할수록 단순한 법이지.

점괘를 얻는 건 어렵지 않네. 다만 그 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뿐.
어떤가? 이 늙은이를 좀 도와주는 것이?


예, 그러겠습니다.



내 뒤편 구석진 곳에 내가 불붙여 둔 촛불을 볼 수 있을걸세.
그 주변에서 이 거칠게 빻은 뿌리 가루를 사용해 명상을 해보게나.

그 가루는 자네가 가져온 뿌리를 빻은걸세.
독특한 향기가 자연스럽게 자네를 명상으로 인도할걸세. 그 모습을 내가 보고 점괘를 내는거지.
엉뚱한 촛불을 찾아가지 않도록 주의하게나.

또한 명상을 시작하면 잡념이 떠오를 것이네.
그때마다 신속히 잡념을 떨쳐내야만 제대로 명상을 마칠 수 있네. 정신 바짝 차리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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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오른쪽 뒤에 있는 촛불로 가서 가루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1분마다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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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중 잡념이 떠오르면 위 3개의 스킬창이 떠오릅니다.
명상 1분동안 잡념 떨쳐내기를 올바르게 누르시면 됩니다.
스킬의 위치는 랜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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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구이 :
자네가 명상에 성공하는 뒷모습을 보며 점괘를 맞추어 나갔네.
해석해보니 아논 마라가 원하는 점괘는 아닌 것 같네만..

우리 페레들은 젊음과 힘을 숭상하네. 하지만 때론 나처럼 오래된 늙은이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할 수 있지.
아논 마라가 외부인을 통해 은밀히 점괘를 물으러 온 것처럼 말일세.

비록 모든 걸 훌훌 털고 떠난 몸이나, 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단 사실은 기쁘구먼. 껄껄껄.

잘 듣게. 아논 마라가 꿈꾸는 대 제국의 열쇠는 때가 되면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나,
새로이 싹튼 부락 내의 불화의 씨앗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는 점괠 세.

아논 마라는 현명한 자니 이 점괘로 자신의 문제를 신중하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겠지.
가서 조용히 이 사실을 전해주게나.



초원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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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논 마라 :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그래.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지.
하지만 불화의 씨앗이라니.. 그 말이 신경 쓰이는군.
아무튼 먼 길을 대신 갔다 와 줘서 고맙네.

대통합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은 언제나 각오한 일이네만...
부족 내에서 다른 뜻을 품은 자들이 생기다니 가슴이 아플 따름이네. 그러나 이들을 가만둬서는 안 되겠지.


주술사 게게테 :
실은 초원의 불꽃이 반란의 싹을 틔우고 있다는 첩보가 있어 함정을 파둔 참이었네.
바오밥 나무 언덕에 대 통합의 열쇠가 파묻혀 있다는 거짓 정보를 그들에게 주었지.
그곳에 열쇠를 꺼내기 위해 그들은 초원의 불꽃 도구통을 준비해둔 모양이네. 가서 그걸 못쓰게 하게나.


?!



경비대장 에그치 :
숨어있던 초원의 불꽃 단원이 나타날 수도 있어.
그들이 나타난다면 우리를 대신해 처치해 주지 않을래?
OOO이 도와준다면 분명 큰 힘이 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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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와달라니까... 뭐 도와줘야죠. 뜬금없지만.
마찬가지로 혼자 잡을 수 있고, 뱅글뱅글 돌면서 때리면 한번도 안맞고 가능합니다.
단원 외 다른 몹도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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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논 마라 :
우리 부족에 드리워진 어둠의 씨앗을 제거해줘서 고맙네. 비록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자네 덕분에 나의 뜻은 아직 꺾이지 않았다네.
대통합의 길을 한 번에 열어줄 열쇠가 존재할 것이라고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네.
설령 진짜 열쇠가 있어 그것이 파괴된다 해도 나의 대통합의 의지를 꺽진 못할것이네.

부족의 친구가 된 증표로 자네가 필요한 오래된 뼈 장신구를 주겠네. 하지만 조금 걱정이 되는군.

왜 오래된 뼈 장신구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만 명심하면 되네.
어떤 일을 하던 진실로 우리 부족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한 자네에게 해가 되는 일은 없을 걸세.


뼈 장신구와 함께 초원의 기운이라는 정신3 칭호도 줍니다.




노래의 땅 - 비파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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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뼈 장신구를 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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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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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오렌 :
당신이 가져온 장신구는 스스로 욕망으로 인해 위대한 영웅이었던 아버지를 모욕하고
자신도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탈리 마라의 원념이 담긴 물건이었어요.

그녀의 증오를 이용하면 초원에 강력한 저주를 내릴수 있었죠. 그런데 우리의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어요.
아무래도 아논 마라는 당신 뒤에 있는 우리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나 보군요.
일단 베로베의 윗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어요. 우리가 아논 마라를 너무 만만히 본 것 같군요.
그럼 이쯤에서 헤어지도록 하죠. 우리 일을 도와준건 고맙지만, 오늘 본 건 잊는게 좋아요.
명심하세요. 우리 정보상들의 눈과 귀는 어디에나 있다는 걸.



이렇게 끝이 납니다......





퀘스트 내내 스토리가 이해안되는 분들을 위한 스토리 정리


확실하다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만 (스토리들이 하도 확실하지 않아요..)
나름대로 동대륙의 정세와 맞춰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처음 리쥬앙이 동방 이슈바라의 화병을 찾겠다고 말하면서
저는 동방 이슈바라 사람들 편에서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는 것 입니다.

간단하게 동대륙은 동,서,남,북 이슈바라와 이니스테르, 페레 부족 지역으로 나눠져있으며
현재 동방 이슈바라는 하슬라지역입니다. 노래의 땅은 북방 이슈바라 구요.

동대륙 정세는 참 얽힌게 많습니다. 북방 이슈바라와 이니스테르는 고대의 숲을 두고 싸우고 있구요.
서방 이슈바라는 내전의 기미가 보입니다. (마하데비와 오스테라)
이니스테르는 반으로 갈려 한쪽 왕자는 서대륙의 도움을, 한쪽은 동방 이슈바라의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이것은 두번째 인물열전 퀘스트를 통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이니스테르는 서방 이슈바라와도 적당한 친선관계를 가지고있구요.

이런건 뭐 지금 퀘스트와는 상관 없고..


현재 페레 부족을 대 통합하여 테미제국을 세우기 위해 초원의 띠의

붉은 발톱 부락 족장인 아논 마라가 동분 서주하며 대 통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라 라는 것은 부족장이라는 뜻입니다. 페레는 여러 부족으로 모여있고 각 부족의 부족장이 있습니다.





동방 이슈바라는 먼 옛날 넷으로 갈리기 전 부터 페레를 증오하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수백년 동안 끊임없이 페레 종족을 괴롭히며 요즘은 페레 부족간의 대 통합을 방해하고있습니다.

(초원의 띠 지역 퀘스트를 통해 자세히 나옵니다.)



이 상황에 맞춘 퀘스트입니다. 동방 이슈바라는 정보통들이 대단한 활동을 펼치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이 퀘스트는 초원의 띠 지역을 저주하려고 동방 이슈바라에서

플레이어를 시켜 저주 물품을 가져오게 하였으나 이미 눈치를 깐 아논 마라에게 한방 먹었다 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도 플레이어는 이용만 당하고 마지막엔 협박으로 끝내네요.
저번 인물열전때는 카어에 당분간 오지말라더니 말입니다...



서대륙 인물열전도 쓰고싶으나 제가 서대는 비스코니아도 안한지라....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그럼 이만 , 멜리사라에서 나홀로 스토리 외길인생 서울밀크였습니다



  • 동피랑고양이 @멜리사라 | 50레벨 | 포식자 | 페레
    역시 글재주가 있으셔서 한방에 이해가 되네요 ㅎ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ㅎ
    2013-07-18 02:13
  • 끔은거 @멜리사라 | 50레벨 | 포식자 | 하리하란
    좋구만 밀크찡 ㅋㅋ 나도해야겟군 칭호닷
    2013-07-18 02:15
  • 아델라인 @진 | 50레벨 | 순찰자 | 엘프
    이런 글에는 추천을+ㅁ+ 동대캐릭이 없어서 볼 수 없는 내용인데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어요~
    2013-07-18 17:22
  • 세인트루이스 @멜리사라 | 50레벨 | 그림자 악사 | 페레
    밀크님 메인 ㅊㅊ
    2013-07-18 19:06
  • 타릭 @테레나 | 50레벨 | 신비의 수호자 | 누이안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2013-07-18 20:09
  • 르베르니 @아란제브 | 50레벨 | 첩자 | 하리하란
    멋져용 ~
    2013-07-18 21:06
  • 뱀딸기 @아란제브 | 50레벨 | 강령술사 | 하리하란
    덕분에 방금 완료 했습니다 ㅎ
    2013-07-18 22:59
  • 티레나이 @트레파세스 | 50레벨 | 성직자 | 하리하란
    또 해야할 인물열전이 늘었구나.
    근데 서대 인물열전은 뭐가 추가되었을까 ㅠㅠ
    2013-07-18 23:47
  • 서울밀크 @멜리사라 | 50레벨 | 마술사 | 하리하란 티레나이 @트레파세스
    타릭님 기사보시면 서대륙이 나와있습니다^^
    아논마라가 중점이긴 하나 동대는 짝퉁 목걸이라면 서대는 진퉁이라고 할수있겠네요.
    2013-07-1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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