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울티마 온라인을 즐겨 보셨던 분 계신가요?

전 즐겼었는데요, 울티마 이래로 타 게임에서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던 것이, 탈 것을 탔을때와 내렸을 때의 그 미묘한 불편함이었습니다.

왜 현재의 많은 게임들은(와우를 포함하여) 탈 것을 탄 채로 전투하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일까요?

전투중엔 소환이 불가능하다던지, 탈것을 타면 각종 스킬을 쓸 수 없다던지... 기술 적인 부분 때문인건가요?

울티마의 경우 말을 탄채로 전투, 기술 사용 등등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현실 감을 더 넣자면 탈 것을 타고 뭔가를 행동을 취할때 흐트러짐이 없게 만들어주는, 탈것을 탔을때 전투나 각종 스킬들을 쓸때의 효율을 올려주는 숙련도나 스킬이 가미되도 좋겠지요.

그럼 현재 천둥질주나 야타 엘크 등의 탈것들의 활용 가치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싸움만 나면 탈것 집어넣고 싸우는 것이 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 탈것을 탄채로 더 빠르고 강격하게 움직이면서 말위에서 칼과 방패마법을 주고받는 상황이 연출이 되지 않는 걸까요.

전투중 상대방의 탈것을 먼저 공략하여 기동력의 우위를 가지고 전투에 임할 수 있는 상황은 왜 나오지 않는 걸까요?

왜 우리는 탈것에서 내리고 전투를 해야만하는 걸까요.

아키에이지는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펫 고유 기술들이 이동 속도 상승이나 점프류 밖에 없어도 좋으니까, 탈것이 빠르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전투에서 주인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훌륭한 일부분이 되었으면 좋겠고,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요약: 마상 전투 및 캐스팅 가능하게 해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