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기 기자단 틈메이러입니다

이번 기사의 주제는 개인적으로 Archeage에게 바라는 부분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 Archeage, 아직 통수에이지인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꾸밈옷 입니다.

기존 다양한 꾸밈 옷이 나오기 전, 붉은 용 레이드가 갓 시작되기 시작할 즈음

거액의 돈을 들여서 완성할 수 있었던 용 꾸밈옷 3종 시리즈입니다

당시 유저들은 이 용 꾸밈옷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돈과 노력을 투자하기 시작했죠

그러던 중 캐쉬로 살 수 있는 아이템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 아이템 정보

- 2014. 8. 27 점검 후 ~ 2014. 9. 17 점검 전 기간 동안만 루루의 상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꾸밈옷의 착용 효과는 30일 이후 소멸하며, 추후 세탁을 통하여 해당 효과를 다시 재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착용 효과>
최대 생명력 900 증가
이동속도 5% 증가
방어도 무시 500 증가
저항도 무시 500 증가
모든 치명타 추가 피해량 15% 증가
극대화 발생 시 추가 치유 15% 증가

길들일 수 없는 화염이 출시가 되었고, 그 능력치는 용 꾸밈옷을 훨씬 뛰어넘는 다양한 효과가 붙어있었습니다

물론 기간제 구매 아이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팔리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용 꾸밈옷을 준비해오던 유저들은 바보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겠죠

물론 상황에 따라 꾸밈옷을 바꿔 입으면 된다고 하지만

용 꾸밈옷, 길들일 수 없는 화염 둘 중 하나만 구입하라고 하라면 얼마나 많은 유저가 용 꾸밈옷을 구매할까요?

기본적으로 레이드로 얻을 수 있는 꾸밈옷과 캐쉬로 구입 가능한 아이템은 성능 자체가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용 꾸밈옷을 만들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출시된 꾸밈옷은 적어도 기존 레이드로 만들어지는 옷 보다는

능력치가 조금은 아랫단계에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존 아키에이지의 통수 중 대표적인 이야기 또 하나로는 도핑약 이 있었죠

사전 공지 없이 하루 전날 갑작스런 아이템 도핑 삭제 안내, 그리고 다음 날 바로 패치

이런 것들이 제대로 된 게임 운영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많지 않은건가 생각이 듭니다

2. 패치 후 레이드 초기화

가장 문제로 생각하는 부분 중 또 하나는 바로 이 레이드 초기화 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아키에이지는 패치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오전 10시에 서버가 열리면서 모든 레이드 몬스터들이

새로 초기화가 되죠. 허나 이것이 제대로 된 것일까 조금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키에이지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존재하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유저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그로 인해 플레이 시간도 전부 제각각이죠

예를 들어 아침 10시에 젠이 된 몬스터를 오전에 전부 순삭을 했다고 칩시다

그렇게 되면 모든 몬스터는 전원 오전에 젠이 되며, 오후나 저녁에 들어오는 유저분들은 레이드를 즐길 수가 없습니다

각 몬스터마다 레이드 젠 시간을 정해서 다양한 시간에 다양하게 등장시켜 좀 더 각양각색의 쟁이 이루어지게

만든다면 더욱 재밌게 참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긴급 점검 후에 레이드 몬스터가 초기화 되는 것도 당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타 게임에선 어떤 부분인지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키에이지는 유독 레이드 몬스터에서 나오는 골드

특히 크라켄, 용, 레비아탄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푼돈이 아닌 거액의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더군다나 기존 유저들의 장비는 점점 좋아지는데 오히려 레이드 몬스터들을 하향 패치하고 있다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레이드 다운 레이드를 만들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 있게 만들어서 연구하고 트라이하는 것이

진정한 '레이드' 의 뜻이 아닌가요?

3. 날틀 방어기 삭제 가능?

이번 패치중 유독 눈에 띈 부분 하나는 공성측에서 날틀방어기를 삭제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공수성을 많이 해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과연 이 날틀방어기 삭제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수성측은 이제 기존의 수성보다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또, 애당초 공성이 시작되면 20분동안은 공성측 인원은 70명, 수성측 인원은 50명으로 진행이 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오히려 반대가 되야하는 것 아닌가?

정식적인 힘싸움 공성이라면 공성 인원 70, 수성인원 50으로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대부분의 공성을 보면 지형지물을 이용해 수호탑을 먼저 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에러입니다

수호탑 딜에 대한 수정이 있지 않은 이상은 수성 50명은 애초에 불리한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날틀 방어기까지 공성측에서 없애버린 다는 것은 아무생각없이 만든 부분이라고 밖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4. 버그를 이용한 집안 침투

아직도 버그를 이용한 집안 침투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 집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은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집의 문을 잠그고 창문을 닫아놓는등

일반적인 루트로는 들어 올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합니다.

침대에 누워 노동력을 채우시는 분들은 더군다나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죠

허나, 아직도 아직도 비비기를 하면 집 안으로 들어와지더군요

이게 제대로 된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심지어 문 앞에 캐릭을 세워두고 그밟을 사용하여 들어가지기도 하더군요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유저 한분 한분에겐 굉장히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건가요

이외에도 할 말이 더 남아있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4가지 부분에 대해 언급해 보았습니다.

11월 패치에 얼마나 많은 내용들이 추가가 되고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11월 패치 내용에 따라 아키에이지가 유저들을 봉으로 보는지 아니면 정말 조금이나마 생각하는지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는 것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