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잘못 붙인듯

치유력이라니...파현들 끼라고 준건가?!

일종의 기회비용..?

반지로 예를들면 물결이 시감 , 생명이 기술피해 인거처럼 ㅎㅎ

1. 저 아이템 나올때 치유력 초기인지라 조금의 치유력이 힘이 있었던 시기이겠죠.
지금은 치유력이 뻥튀기가된 시점이라 의미가없는 수치이지만요.
원래 이게임이 초반엔 가치있게 만들다 계속 수치를 상향하면서 그 가치를 떨어뜨리죠.

2. 예전에 죽사라고 죽음 + 사랑 이 너무 인기가 있어서 그에대한 반발로 마력과 치유력을 분리시켰죠.
1에서 말한 초기에 쌍수로 저 아이템을 들면 공속+ 마딜+약한 치유력으로 판금까지 입었으면 자힐탱 및 탱이면서 공속으로 근접공격이 가능했을듯합니다.

물론 지금은 의미가 없습니다. 크라켄이나 붉은용처럼 상향 가능성이 있습니다.
엑스엘 스타일 대로라면요^^

본래 엑스엘이 의도했던 '이상적인' 아키에이지는 다양한 직업이 두루 쓰이는 게임이고

그에 맞춰 유저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한 방편으로 능력치와 발동효과가 뒤섞여 있는 아이템을 각종 보상으로 얻을 수 있게끔 한 거에요. 실제로 향연의 뜰 방어구의 요상한 발동효과와 능력치가 문제되었을 당시 개발진이 내놓은 답변이 위 내용이었습니다.

이렇듯 이유는 간단해요...문제는 개발진이 품은 이상과 내놓은 결과물이 따로 놀고 있다는 거고요.

이들이 상상한 대로 게임이 돌아가려면 가장 먼저 대다수의 직업이 사장되지 않고 실제 활용이 되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고

두 번째로 다양한 옵션을 가진 동급의 아이템이 모두 인게임에 존재하고 있어야 해요.(예를 들어 능력치가 A~E 다섯종류가 있을 경우 A+B형태의 능력치를 가진 아이템 하나만 고정드랍되는 것이 아닌 위 다섯 능력치가 랜덤으로 조합되어 드랍이 되어야 됩니다. 물론 그 아이템들이 모두 실질적인 가치가 있으려면 첫번째 조건이 충족되어 있어야하고요.)

단순하게 생각해도 이 두가지는 선택의 재미를 위한 필수 조건이지만 아키에이지는 일찌감치 정상 노선에서 벗어난 상태로 운영을 해왔어요. 향연의 뜰 방어구가 그저 액막이 재료를 얻기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건 그 결과 중 하나고요.

아마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가 이렇게 긴 시간을 들여서 테스트가 되고 있는 이유도

사라져버린 선택의 재미를 되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뽑아든 칼이기에 그렇지 싶어요.

안타까운 건...지금의 아키의 직업활용도는 말그대로 최악의 상태고 소수의 직업군만 살아남아있는 '비정상'인데

이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다보니 비정상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말그대로 아키가 여타 양산형 게임들과 같이 몇개의 직업군만 존재하는 게임이라 인식하는 단계까지 왔다는 점이에요.

몇몇 장비의 능력치 디자인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 건 그런 이유 때문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