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승돌

독화살, 출혈화살 등 상태이상을 주는 화살스킬은 독뎀 출혈뎀이 주문력의 영향을 받는다.
즉, 활마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활마딜을 안할까?

상대가 천옷이라면, 극마딜이 쎌까, 활마딜이 쎌까?
결론은 극마딜이 쎄다.

왜냐하면 초승돌 때문이다.
마딜에게 어울리는 초승돌은 저항도무시 또는 마치피증가, 마치율증가이다.
그런데 이런 초승돌작을 이미 해버린 상태에서 활딜을 넣어봤자, 극마딜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물론
이 초승돌은 신규초승돌 패치후에 100% 박히고 뽑고, 재가공해서 다른 걸로 박을 수 있다.
문제는 노동력과 비용이다. 비싼 초승돌은 7작하는데 수수료만 1000골 넘게 들어간다.
그리고 초승돌 뽑고, 박는데, 어마어마한 노동력이 들어간다. 노동력 1000 2000 먹어도 감당이 안된다.
하루만에 자신의 장비의 모든 초승돌을 박을 수가 없을 정도의 노동력이 들어간다.(여명도 없는디;;)

여기에 찌릿찌릿 변환기 비용까지 생각하면....
크로스오버 직업은 더더욱 메리트가 떨어진다.(힐마딜, 활마딜, 힐근딜, 등등)

여기에 초승돌 시스템 자체가 장비에 한쪽 딜종류를 강화시키는 것이기때문에,
초승돌을 이미 마딜로 세팅한 사람은 활마딜을 하고 싶어도, 초승돌의 절반은 원딜초승작을 해야할지..어정쩡한 조합이 되어버린다.

애초에 초승돌이 없었다면, 다양한 직업이 생존했을것이다.

2.꾸밈옷, 속옷

꾸밈옷과 속옷또한 마찬가지이다.
콘텐츠가 부족해질때마다 등장한 합성꾸밈옷은,
아키에이지의 꽃인 직업의 다양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초승돌은 그나마 낫다. 왜냐하면 뽑았다가 재가공해서 다시 박을수라도 있다..
꾸밈옷은... 행운의 돌을 열심히 굴려야한다. 랜덤이다. 미쳤다.
꾸밈옷과 속옷이야 말로 직업의 다양성을 없애버린 주범이다.
비용도 엄청 들어가는데 옵션 굴리는 것도 랜덤이기 때문이다.

꾸밈옷와 속옷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한다.

3.활 장비의 역할?

아키에이지의 장비 중에서 나는 활은 보조무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여러 원성으로
활딜이 많이 쎄졌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마딜이든, 근딜이든, 힐러든 고장점 유저를 보면,
에아나드 서사이상 급의 활을 들고 있다.
단순히 장점을 올리고 스탯을 올리고, 초승작 때문에 달고 있다.
에아나드 서사급의 원거리 공격력은 그냥 버려진다.

나는 아키에서 활은 보조무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어떤 직업이든 이 원딜을 이용한 다양한 직업이 나왔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근딜인데, 야성을 넣고,
근접해서 때리다가 물러서면서 활딜을 넣고, 도망가면서 격투 능력 쿨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린다던지..
(죽활딜도 비슷)

그래도 진검승부를 하면, 꽤 재미있다. 다양한 직업들이 나오기 때문,
다만 필드에서는 이런 다양한 직업을 보기가 어렵다.
또 진검에서도 이상한 하이브리드 직업은 보기 힘들다.

아키에이지가 다른 mmo겜과의 가장 큰 차별성은 무엇일까?

1.넓고 광활한 필드와 아름다운 풍경(특히 바다와 선박)
2.하우징 및 초식이 직관적이다.
3.직업을 수시로 바꿀 수 있고, 굉장히 다양하다.

1,2번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검사)
하지만 3번은 다른 게임에서는 볼수 없는 아키만의 매력이다.
직업의 다양성을 살리는 패치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진검에서 해결된다고 하지만,
아키에이지를 하는 유저들은 진검이라는 감옥에서만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
필드에서 떼쟁을 하면서도 다양한 직업군을 보고 싶을 것이다.

넓은 필드를 활용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만 오랜만의 뻘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