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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 아키다움이 없어지고 게임의 게임성이 사라져가고 있어요...

많은 게임들이

첫 OBT 시절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원하는것은 현재의 '그 때 '그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를 추억하며 좀 더 성숙해진 오늘의 게임을 보고 더 나은 아키에이지의 내일의 모습들을 기대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OBT 당시 즐기던 유저들의 니즈만을 고려한 게임또한 게임답지 못하다고 볼 수 있겠죠

신규 유저들또한 진입한 시점으로부터 자신의 추억을 만드는 게임이 되어야 하는데

마치 지금은
"기존 유저층분들~ 그리고 신규 유저층분들~ OBT 시절 유저의 즐거움을 느껴봐. 똑같이 느끼지 그렇지? 내 말이 맞지?" 라고
심하게는 강요하거나, 기존 유저층들의 추억을 짓밟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배신당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일이 많고 바쁜시기에 아키에이지를 잠시 떠나있을때
아키에이지 커뮤니티나 공식홈페이지의 패치소식을 보며

'시간적 여유가 재법생기면 다시 복귀 해서 변화된 게임을 즐길거야. 기대된다!' 라는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오키드나서버를 복귀하며, 바뀐 시스템에 다시 적응을 했죠.


복귀유저한테 다행일수도 있는것이....?
새롭고 참신한게 찾아봐도 찾기 힘들어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네?
라는 느낌을 받았죠..

뭐 이런 부분은 속으로

" 그래 기존의 이슈가 되었던 컨텐츠들의 내실을 다지느라 그랬을 수도 있을거야"라고 하며

바뀐 시스템이 어떻게 개선되었을까 하며 찾고 기존 서버를 자주 왕래하며 같은 컨텐츠를

반복하면서 느끼는것들을 적어봤습니다.



전쟁무역? 아 이게 "파괴된 전부를 갖냐 온전한 절반을 갖냐" 아키 홍보문구에서 본 하이리턴 하이리스크의
무역과 약탈을 활성화 시키기 위함인가?"

하며 섯부른 잘못된 판단의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금방이나마 깨달은 것이

*평화때 허수아비에 짐 옮겨놓고 전쟁때 약탈하느니 파는게 더이득이구나... *

"전쟁떄 약탈하는 사람들이 없는 이유가 있구나...."

였고

고질적인 렉은 두 말 할것 없고.

쟁 유도 컨텐츠(이슬,황평 등)은 이미 렉 때문에 할당량만 채우면 종료. 괜히 타세력과 싸우려다 낙오되면 너만 바보가 돼"

분위기고

좀 더 나열해 보면
지금 장점올리는 메리트가 거의 없다
쉽게말해 장점과 상관없이 무역은 가져다 박으면 매우 높은확률로 하이리턴 , 쟁은 피하고 명점만 챙기면 그만
같은 세력 유저한테 이유불문하고 꼬장부려도 그 유저를 저지할 방법이 없고, 중립지역 PVP는 비매너유저 배척을 못해
명예가 필요하면 우세세력 계정으로 명점몹 순회 및 지겨운 렉투성이 반강제성 명예 컨텐츠 돌고
골드 수급량이 회수량보다 상당히 초과하여 인플레이션 발생
에페리움 재료로 만들지 말고 다 팔아치우고 금은 가지고있으면 가치가 하락하니
루루 주머니나 사놓던지, 아니면 안타깝지만 현금화 해놓는것이 좀 더 합리적인 선택
안정화된 컨텐츠가 찾기 힘들다보니 게임내 유저들의 목표성이 사라지고 발걸음 돌리는 유저가 많아짐


개인적인 아쉬움을 나열해보면

과거 대륙교역의 보호구역 없고, 중립 경비병 있던시절 쫄깃했던 무역과 약탈의 재미가 사라짐

상대방 특정 면역기가 없는 직업군들경우에는 자신보다 강한상대를 반드시 죽이지 않더라도

제어스킬을 사용함으로써 약탈이 가능했었고 그래서,
이 당시에 상관없이 약탈을 하고 싶으면 당연 장비에 투자를 했어야하는 그 목표가 사라짐
간담회 당시만해도 클린아키를 만들겠다 했는데 세력창이나 오토들 보면 <망조의 틈> 이 닫히질 않음
과거엔 유저가 게임을 만들어갔고 망치는데 한 몫했던것 사실.
지금은 전반적으로 운영의 90프로가 훌륭한 게임을 망쳐버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있다는 느낌을받음
이유는 유저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무늬로 포장하여 반강제적인 불안정한 컨텐츠와 과거와 소통하지못하는 모습을보임
생활형 아키 <- 인플레이션의 근원 황당해서 턱관절 빠질뻔...

이외에도 너무 많은데 정리가 되면 더 쓰겠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잘했다고 생각하는점
노동력 쿨타임
배심원 익명제
순항선
전투 밸런스 개편 <- 이건 개인적으로 계속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다양한 메타와 카운터를 기대하고 있어서....



작년 겨울 간담회 가기전 그리고 갔다온 이후에 소통을 하고있다는 점도좋았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마저 사라지고

정말 더 안타까운 소리로, 개발을 중단하고 일정기간내 목표 금액을 회수하여 서비스를 종료할거 같은 불안한 느낌을 받네요...

차라리 다른 N 사 기업이나 운영을 잘하는 측이 판권을 사서 게임을 운영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1:1문의나 고객센터에 할 필요 없는 짓도 해봤습니다.
XL 직원들 노고에 감사한다며. 개발 및 기획 디자이너 마케터 등 속해있는 부서분들이
힘내며 좋은게임 계속 만들어달라고 편지아닌 작은 글도 써봤습니다.

저에겐 정말 언제나 저만의 고티상을 주고싶은 게임이였는데..


지금은 쓴 소리 밖에 안나오네요..

내 아키 돌려줘요...ㅠㅠ



















댓글 10
  • 쿡스 @오키드나 | 44레벨 | 추적자 | 누이안
    크으~!
    2018-02-21 07:37
  • 광이 @오키드나 | 50레벨 | 그림자 춤꾼 | 엘프
    구구절절 공감되는 말씀만 하셨네요.
    운영진들은 현재 문제가 되는 사항들을 투표와 설문 유저 아이디어 공모전같이
    소통을 통해 진행하면 될것을 왜 자기들끼리 고민하고 자기들끼리 패치해서
    항상 원망만 들으려 하는지...
    낮징패치 맘에듭니다. 이슬?튕기거나 죽으면 못깨죠 이슬퀘에 적세력처치도 달성률증가로
    끼워넣으면 쟁도 활성화될거같은데...같이만들어갔으면
    2018-02-21 08:10
  • 하초 @오키드나 | 50레벨 | 신비의 연주자 | 하리하란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들을  아키측에서 인지하고있을런지 의문이 드네요.첨부터 오베때 아키를 내놨으면 하는 바램도.
    어차피 이섭은 구섭으로 향하는 길인데 .구섭에 나온모든 것들을 이미 사재기하고 .문상으로바꿔서 캐쉬하고. 되팔고.
    인벤으로 이만큼 벌었다 자랑하고. 골드는 인플레션을겪고.
    2018-02-21 11:54
  • Sirfree @오키드나 | 50레벨 | 자객 | 하리하란
    돌격 핑 버그 문의 했더니 유저보고 재현 방법 적어서 보내달란다...첨 문의할 때 이미 재현 방법 적었는데도 말이다.
    게다가 이게 몇년된 오류인데도 무슨 첨 보는 문제인거 마냥...답변 보내는데...운영팀 외주 쓰는건지...알고 있는데도 해결 못하는건지...그냥 씹는건지....답변만 봐도 수준이...
    2018-02-21 13:27
  • Sirfree @오키드나 | 50레벨 | 자객 | 하리하란
    명점이야기 적으셨는데...
    소수 때쟁 때 현재 근딜은 망해서 없고 죄다 원거리 직업들이 꽤작꽤작 쏴대는 싸움만 하는데
    그나마 몇 있던 근딜 중 한 명이 말타고 혼자 돌파해서 4명 자빠뜨리고 뒤로가서 활쟁이 어그로 3명 끌고 있을 때
    아군들이 들이대서 밀었거든? 근데 그 들어간 근딜은 결국 죽었어....사실상 이니시는 그 근딜이 해준거고 그래서 밀어버린건데...
    막상 근딜은 명점 마이너스고...명점 쳐먹는건 뒤에서 원딜만 쏴댄 애들이란 말이지...
    진정한 명예는 그 근딜인데 이득보는건 원딜들이지....그런걸 전부 시스템 상으로 보상해주긴 어렵다고 넘어가는데....
    다른게임은 그 문제를 해결한 게임도 많거든....명점 주는 시스템 부터 병맛이야...
    2018-02-21 13:33
  • 자가진단 @오키드나 | 50레벨 | 그림자 춤꾼 | 하리하란
    리니지하고 검은사막 공통점 보면 새로운 아이템 관련해서 업데이트가 엄청나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몇주 쓸 동안의 아이템 그렇게 시간을 허비 하지 않습니다.

    업데이트 주기가 빠르면 좋다고 생각하시는분들 계시는데 그건 검은사막 같은 경우

    새로운 클래스를 만들었기 때문이고

    이게임은 업데이트 주기가 빠르면 오히려 망하기 쉬운 게임이죠.

    (여기서 말하는 업데이트 주기라는것은 좀 더 나은 고레벨 장비를 말합니다.)
    2018-02-21 16:36
  • 자가진단 @오키드나 | 50레벨 | 그림자 춤꾼 | 하리하란
    사람들이 뒤에 대한 어떠한 불안 요소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야되는데


    또한 이게임 오토때문이라던지 각종 문제 때문에

    무역을 통해서 골드 수급 그리고 노동력 이런저런 해두신거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오토는 잡으면서 그것에 대한 충격을 완화 시킬수 있는 유저수가 확보되면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이게임은 현실과 비슷하게

    각종 집,밭(생산처)없으면 좀 극단적으로 골드벌이가 안되기 때문에

    그쪽 관련해서 초식행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상당히 힘들죠.

    거기다가 이게임은 왜 약탈을 좋아하는진 모르겠지만...

    전 전투때문에 하지만 그다지 재미는 없습니다.
    2018-02-21 16:36
  • 자가진단 @오키드나 | 50레벨 | 그림자 춤꾼 | 하리하란
    매우 간단한 이유지만

    상대방은 노동력을 소비해서 무언가 했는데 그것에 따른 보상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높을 경우에

    접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을 쳐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생기기 때문이죠.

    가장 흔한 착각중 하나가 하이 리턴 하이 리스크인데...

    이거 흔히 말하는 도박 할때 쓰는 말입니다.

    모험 관련해서 무언가 할때도 있는데...이건 서로 약탈할때는 뭐 좋은 용어가 아니죠.

    왜냐하면 긍정적인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죠.
    2018-02-21 16:36
  • 자가진단 @오키드나 | 50레벨 | 그림자 춤꾼 | 하리하란
    그리고 상대방 접을 가능성 생각하게 된 이유는...

    제가 뼈당에서 육식러 생활해봤는데

    자주 하다보면..사람들 안보입니다.

    ㅋㅋ

    적당한 조절이 필요로 하더군요.
    2018-02-21 16:37
  • Hayday @오키드나 | 4레벨 | 사랑의 초심자 | 엘프
    다른 N사 기업이 설마 nc나 netmarble 은 아니겟지 설마 .... 그럼 위에글도 개소리가 되는건데
    2018-0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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