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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재워놓고 잠깐 써봅니당



기존 업데이트 내용 중 명인 등급 장비 관련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제작 재료를 원하지 않는 유저가 선택적으로 파밍을 할 수 없어

해당 장비들이 사냥 시 강제적으로 가방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명인 장비 삭제 조치에는 그런 불편함에 대한 개선의도도 있는 줄 알았더니

그냥 신규 업데이트로 인한 단순 콘텐츠 변경이었나 보네요..



황금의 폐허의 경우 지역에 걸쳐 키르바차 교단 몬스터들을 기존 몬스터들과 뒤섞어 놓으셨던데

흑요석 4단계의 핵심 재료인 '금지된 주술의 보옥' 획득이 신규 몬스터들의 개체 수 증가에 비례해 그 체감난이도가 증가하게 됐어요.

아시다시피 해당 아이템은 고대 등급의 귀속 재료로, 제작시 131개가 필요하며 드랍률이 낮은 편이라 요즘처럼 버닝 이벤트라도 하지 않는 이상 평상시에는 수집 시도조차 망설여지는 것 중 하나입니다.

키르바차 교단 사냥을 통해서도 보옥 획득이 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 잠깐 사냥을 해본 바로는 그렇지 않은 듯 했고요.

수집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몰이사냥을 하던 남쪽 거북이 서식처까지 신규 몬스터들로 채워놔서

보옥을 모으려면 어쩔 수 없이 고대 장비가 가방속에 한가득 들어차게 설계를 해놓으셨더군요.



가방 공간의 부족은 콘텐츠 누적으로 인한 고질적인 문제이고, 재료아이템의 간소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완화시키려고 한다는 것 역시 이번 업데이트에서 확인은 했습니다.

다만 그런 작업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앞서 언급한 명인 장비나 이번 고대 장비들처럼

목표에 관계없는 불필요한 아이템들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해당 재료의 획득 장소를 계승자 사냥터 쪽으로 변경하거나

폐허에서 획득하는 주머니 등급 조정, 혹은 키르바차 교단 몬스터의 분포 수정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공간차지의 주범중 하나인 '망령의 상자' 아이템을 겹칠 수 있게 하여 간접적인 개선이라도 노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티티의 회오리 날개는 날아다니는 모션도 예쁘고, 기간제 지급 이벤트를 통해 체험해볼 기회도 있어서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회오리 도약' 기술 사용시 자꾸 시점이 정반대로 뒤집어지네요.

출시되자마자 구매하신 분들은 불편해하실 것 같은데 수정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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