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고대의장비나 서고의장비 패치로 인해 시간과 노력만 기울인다면 고급장비를 누구도 입을수 있는 패치는 참 괜찮은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의 장만 뿐만 아니라 거래불가의 특성으로 인해 게임에 대한 애착도 더 생길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점도 있는 반면 단점도 존재합니다. 아마 개발실은 충분히 알고 계시겠죠.

거래불가라는 특성과 계속 강화제를 부어 키우는 특성상 걸리는 시간때문에 한번 특정 직업을 고르게 되면 찬란한이나 고귀한정도 이상 올라가버리면 이후로 더이상 다른 직업군으로의 변경이 너무 힘들어 집니다. 이 문제는 아마 앞으로 고귀한 신화이상이 나오거나 서고탬의 각성이 나오면 점점 더 타 직업으로의 전환이 극한으로 갈것입니다.

근딜계열로 방어구에 힘 체 등등 가득 박았는데 여기서 활쟁이나 마딜이 하고 싶다면 또 희미한 장비 파밍하고 죽어라 닥사하고 노동력은 몇달간 다른일에 쓰지도 못하고 오로지 강화제에 퍼부어야 하는데 누가 이럴려고 할까요.
이프니르 템이라도 풀로 장착하지 않는한 직업군의 고착화는 어쩔수가 없으며 이로인해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해 보려는 신규자나 복귀자도 직업선택에서 심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밸런스 문제로 인해 특정 직업군이 지나치게 많은 상황이지만 이 장비 문제및 거불 꾸밈옷 속옷등으로 인해 균형있는 직업군 문제는 스킬조정만으로는 힘든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대도시에 뭐 균형관리자 엔피시를 하나 만들어 주시고. 이 엔피시에게 현재 나의 특정수치를 다른 수치로 바꿀수 있도록 해주는겁니다.
일종의 유스틴하고 비슷한 개념인데요. 내 모든 장착장비의 힘/민/지/정 중 한개를 => 다른 힘/민/지/정 중 하나로 변환시키는 겁니다.

이 작업을 하게되면 거불장비고 거래장비고 붙어있는 옵션중 해당 옵션은 싸그리 다른 옵션으로 변경되는거죠. 문제는 각 힘/민/체/지/정 간의 수치밸런스 문제인데. 분명히 개발실측은 이 수치밸런스에 대한 균형공식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걸 적용시키고 나서 여기에 변환후 수치의 (미니멈-맥시멈) 간격을 조정한다면 같은 특성에서 같은특성으로의 변환도 재미삼아 해볼수 있을겁니다.

장점은 꽤 많습니다.
1. 근딜직업도 원딜직업이 해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해볼수있다.
2. 근딜도 마딜 해볼수있다.
3. 힐러가 부족하면 활쟁이도 민첩을 정신으로 바꾸고 급할때는 임시 힐러로 지원갈수도 있다.
4. 더이상 특정직업에 얼매이지 않는다. 어느 직업이든 바꿀수는 있지만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가게된다.
5. 거불장비이므로 시장경제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6. 탱커/힐러 직업군도 사냥을 할때는 힘/민/지로 바꾸고 사냥을 하고 다시 체/지로 바꾸어 원래 특성으로 갈수도 있다.
7. 가장 중요한건 게임에 재미가 좀더 생기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8. 또한 이 기능은 개발실도 적용시키기 아주 쉽습니다. 다른 어려운 패치에 비하면 이정도는 껌이죠..

ps : 판금/가죽/천의 변환까지는 힘들다고 봅니다만 이것의간의 변환도 고려해볼만한 문제입니다.

네 꼭 들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