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킬 하나하나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개발의 방향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아키에이지 각 직업 특성 -

모든직업을 동일하게 만들려고하지마시고 활쟁이의 특징 마법사의 특징 근접딜러의 특징 힐러의 특징 탱커의 특징들을 잘 생각해보시고 각 장단점을 생각해서 기획을 해주세요.

일일히 각 직업들의 밸런스 하나하나를 시청자,유저들 입맛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7년이 지나도 스킬이 리뉴얼을 해야하는겁니다

아키에이지는 다른 게임에서는 못보는 다양한 직업들이 많으니 그런 것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리셔서 한번에 최대한 다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큰 분야의 직업부터 활쟁이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빠른 이동기와 민첩성 하지만 약한 방어력 그리고 좋은 회피율, 근접무기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양손은 느리지만 강력한 공격력 하지만 낮은 성공확률과 넓은 사정거리, 쌍수는 빠르고 정확하지만 낮은 공격력과 짧은 스킬거리 이외에도 힐러, 탱커 등등 이런것들에 대해 줏대를 가지고 팀에서 기획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가를 아셧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현유저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발전하기 보다 좀더 멀리보고 완성된 게임을 개발하자는 마음으로 줏대를 가지고 철근을 먼저 심는다는 방향으로 기획해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활쟁이나 근접,마법의 형태가 장비에 너무많이 의존하다보니까 활쟁이도 장비만되면 탱커도되고 근접도되고 원거리까지 전부 다 갖추는게 가능하기때문에 직업의 선택폭만 있을뿐 다양성이 전혀 없습니다.

근접이나 탱커의 기준에서도 장비의 의존도가 너무크고 마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정말 탱커를 하고싶은사람은 장비가 크게 안될경우 어떠한 스킬트리를 들어도 탱이 안되고 장비좋은 딜러들보다도 못한상황이 너무 아쉽습니다.

차를 사러가면 이차가 얼마나좋고 꼭 가지고싶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차를 사기전에 그 차를 시승할 기회를 주고 거기에 만족스럽다면 차량의 금액이 어떻든 그걸 사기 위해 거금도 쉽게 쓰는 계기가 되기가 되는거죠.
정말 단순하고 개발자분들도 다 알고있는 쉬운 사실인데 아키에이지에는 그게 없습니다.

당장에 장비 올리는거 쉽습니다 체계적이고 단순하면서도 다양하며 모든것이 맞춰져있습니다. 그 장비의 최대치 신화,태초 등급은 마치 정말 잘만들어진 드림카를 보는것 처럼요.

하지만 장비의 최대치 신화,태초 등급을 달성하기까지 많은 시간투자와 노동이 필요합니다.
그 드림카를 시승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강력하고 유용한지 모릅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신규유저들이고 그게 어떤건지도 모르고 당장 장비를 매일 조금씩 시간투자와 노동을 하며 올리는건 그들에게 매우 지치는 일이고 결국 뽑아보지도 못하고 도중에 접는 신규유저들이 많기에 아키에이지는 지금도 올드유저들은 굉장히 유지가 잘되고 있지만 신규유저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부디 아키에이지가 흥행하기를 기원합니다.

Kooncoo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