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골드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건 사실이고
이 늘어나는 골드를 소비하기 위해 현재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더 높은 장비로 해결했었다.

근데 장비를 계속 올리는건 답이 없는거고 진입장벽을 높이는 꼴이 되므로 단기적으로는 큰 반발 없이 골드를 소모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좋은 일은 아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개인,우편거래까지 세금을 뜯기로 한것인데 당연히 세금을 뜯어간다 하면 좋아 할 사람이 없다.

나도 당연히 안좋아한다.

하지만 분명 골드를 소모시키기는 해야 하며 어디선가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 골드를 회수를 해야 함을 의미한다.

골드 인플레이션은 단순히 골드 버그로 만들어진 골드 때문만이 아니다.
실제로 생산되는 금화보다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금화가 더 적기 때문에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골드의 현재 주 사용처는 바로 장비 합성 비용이다.
장비를 끝까지 업그레이드 했다면 경매장 10%를 제외하고는 더이상 시스템이 골드를 회수할 방법이 없어짐을 의미한다.

1계정으로 장비를 올리는게 불가능하다고?
가능하다.
1달만에 자꾸 3년 게임한 사람이랑 똑같아 지려고 하니 못한다고 징징대는것이지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하면 1계정으로 파밍하면서 장비도 올릴 수 있다.

노동력은 일하라고 있는거다.
모든 노동력을 장비 강화에 때려박으니 당연히 금화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절반은 돈을 벌고 절반은 장비 강화를 하면 딱 균형이 맞아들어간다.

나는 7000만큼 사랑해 이벤트로 복귀하여 장점 4000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14000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14000점이면 1인분 하는 장비다.

복귀할때 아키라이프를 지른것 빼면 루루 주머니로 아키라이프를 계속 질러오고 있으므로 현질도 하지않았다.

1계정으로 플레이를 하여도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쉬웠다고 할 수는 없겠다.

그렇기에 사람구실 하는 장비까지는 지금보다 더 진입장벽을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

나도 첫 4개월 얻어터지면서 게임 접을뻔 했다.
그리고 함께 복귀한 친구는 이 4개월을 견디지 못하고 접어버렸다.

나를 이끌어주고 기다려주던 과거의 인맥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찬란한 서사 고대 장비까지의 강화 비용은 지금하곤 비교가 안되게 확 낮춰야 한다.

세금으로 걷어들이는 골드로 초보들에게 풀어야 한다.

레이드 경매 10만금짜리 거래하고 1만5000금 세금 떼가면 그만큼은 안되더라도 절반이라도 유저들에게 어느 루트를 이용하더라도 돌려줘야 한다.

근데 초보들이 찬서사 까지 강화해봐야 골드를 얼마나 회수하겠는가?

매 레이드마다, 장비를 거래할때마다 큰 돈이 오가면서 회수되는 골드는 일부를 다시 유저들에게 혜택을 돌리며 균형을 찾아야 할것이다

그리고 그 혜택은 가능한 초보,진입하는 유저들에게 크게 돌려야 한다

고귀 장비 이상도 어느정도는 비용의 절감이 있어야 할것이다.

찬서사도 뚝배기 터지는건 똑같으니 고귀,숭고한도 합성비용을 낮춰 보급장비 엔드 스펙으로 가는데에 부담을 덜어 주어야 할것이다

최강 엔드 스펙 이프니르는 돈 많은 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자

이프니르 안끼워도 즐겜 가능하다.

이프니르까지 쉽게 맞추게 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이 외치는 목소리는 한결같다

강화비용을 내려라.

강화비용을 내리면 현재로서는 골드를 회수할 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강화비가 골드를 소모시키는 호흡기 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꾸 장비를 끝까지 업그레이드 하면 또 새로운 장비가 나오는 것 이다.

그래야 골드를 소모시킬 수 있으니까.

이런 현상을 좋게 보는 사람은 없다

또 새 장비냐? 라는 반응이다.

업데이트를 하면 할수록 신규 유저를 유치하기 힘들어지고 게임은 힘들어진다.

이제 그런짓은 그만하고 강화비용을 내리면서 (특히 초보존에서 획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골드 소모 시스템, 즉 세금을 매기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냥 "앞으로 세금 매기겠습니다~" 가 아니라

"세금 떼는 대신 이러이러한 시스템 개편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좋은 곳에 쓰겠습니다~"

라고 하여야 유저가 납득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