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문제

복귀유저에 대한 배려가 있으나 초점을 못잡고 있음.

전체적으로 신기루섬에서 가이드 해주는것도 그렇고 아이템 성장을 해가는 과정도 그렇고 튜토리얼에 포함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신섭 기준으로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 굳이 원대륙 가기 전에 사냥을 강제해야 하는가?
초식 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푸른소금상회 퀘스트를 같이하게 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랜만에 복귀한 사람들은 여기서 1차로 벽을 느낌.
차라리 지금 성장패키지 파는 것처럼 45 - 50 미만일 때 쓸 수 있는 빠른 성장의 돌 100개 1,000원이나 2,000원에 팔아도 좋을 듯.

> 일퀘, 주퀘
지금 일퀘랑 주퀘는 진짜 거의 10년전하고 딱히 변한게 없는듯.
특히 아키 일퀘/주퀘는 대륙별로 사람들 모여서 다같이 그냥 우다다 하고 마는건데
일퀘랑 주퀘를 바꿀 생각이 없다면 적어도 일퀘 뭐뭐 했는지, 주퀘 뭐뭐 했는지 뭐 남았는지 보여주는 창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특히 오랜만에 복귀한 유저들은
낮징이 뭔지 밤징이 뭔지 1120이 뭔지 뭐 감도안오는데 다른사람들은 다 하고 있음. < 여기서 오는 소외감이 엄청 크다고 생각함.
물론 어렵진 않지만 적어도 일퀘면 일퀘답게
팝업 하나 띄워서 -여기 가서 이거 받고 여기로 이동하세요 정도 걍 대놓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음.
맘같아서는 일퀘 공대도 필요없게 그냥 특정 radius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동완료되게 해도 좋지 않을까 싶긴한데
이건 기획/프로그래밍 영역이라 ..뭐 ...

마지막으로 초식 관련

복귀 유저들이 복귀했을 때 나름 쉽게 돈 벌 수 있는게 텃밭지어서 나무캐거나 돌캐러 가는건데
이미 거기에 고인물들이 너무 많다.
걔네들은 요리먹고 휴식취하고 시전시간 줄이고 달라드는데
뉴비들은 눈뜨고 코베이면서 점점 정나미가 떨어진다.
심지어 요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지도 않음.
관련 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검색해도 안나옴)

없다면 채광할 때 요리하는 법 , 시전감소주문서, 휴식 등 알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던지(유튜브 가이드 등)
아니면 퀘스트를 만들던지 해야함.
낚시도 마찬가지임.
무역도 시작하려고 해도 뭔가 '쌀먹 또는 그에 준하는 초식'"들만 알고있는 정보들 때문에
뉴비들은 그냥 뭐가 뭔지도 모르고 시도도 못하거나 또는 시도하면서 손해본다는 느낌만 받음.

특히 일베충들이 들끓고 고인물들이 많은 아키 특성상 세력챗에 질문해도 돌아오는건 고인물들의 조롱인 경우가 많음.
물론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아무튼 종합하자면
현재 아키에이지는 할게 너무 많고,
너무 많아진 탓에 못하면 손해보는 기분이 계속 들게되며,
제대로 하는 방법조차 공식 가이드/ 컨텐츠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보임.

무역이던, 채권이던, 농사던, 사냥이던, 어떻게 해야 손해보지 않는지 컨텐츠가 필요해 보임.
아마 그래서 유튜브 이벤트 하는것 같긴한데...
나같은 아저씨들이 유튜브 보면서 배우는것도 힘들기에 ,, 뭔가 대책이 필요해보임...

개인적인 생각이고 반박시 님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