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키에이지 진서버 기자 칼리입니다!

요며칠 감기몸살에 골골대고있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ㅜㅜㅜ

아무튼! 드디어! 기다리고기다리던(?) 정식서비스가 오픈했는데요..

아침부터 '일부유저'들의 접속불가로 오픈부터 조금 삐걱거린 출발이 아니었나싶네요...

전 아침일찍 일어나서 원대륙에 클로즈베타때의 (지인의)지식을 기반으로 좋은 집터를 얻기위해

어젯밤, 원대륙앞바다에 캐릭터를 둥실 띄워놓고 잠을자러갔답니다 ㅋㅋㅋ 하지만 로딩이 끝나고나니 캐릭터가 땅(바닷속의 지면)을 밟고 숨을 못쉬고 괴로워하고있더군요.. 헉헉거리며 급하게 올라가 쾌속정을 뽑고, 날틀을 타고 씽나게 명당자리로 뛰었습니다!

요 앞에 보이는곳이 제 집이예요! 저번주에 구매해두었던 초가지붕농장집!

무려 별50개짜리 집을 이곳을 위해 재료들과함께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ㅋㅋㅋ

신나게 아키움통나무를 심고 가꾸는 나뭇꾼이 될 예정인것같습니다...

오베때는 철쭉600개, 수선화 1000개씩 심는 꽃집총각이었는데말이죠... 멋진 집도 있겠다 이제 선녀만있으면 될것같네욬ㅋ

저희 집이 위치한 서녘마리의 수호탑입니다. 아침에 찍은 스샷이라 성벽은 아직 없지만 현재는 뭔가 진행중이더군요!

보헤미안원정대에서 빠르게 정화의 아키움으로 저것을 정화해주셔서 예쁘게 집을 짓고 허수아비를 박을 수 있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혹시 석재가공대와 목재가공대를 조금 풀어주실 생각은 없으신지ㅜㅜ...

원대륙에는 값비싼 자원들이 자라납니다. 스샷에 보이는 저것이 불타는 통나무를 벨 수 있는 불타는 나무인데요...

그 기원까지는 아직 읽어본바없으나 전차, 공업용 달구지등에 들어가는 부품의 재료이다보니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편입니다ㅠ

간단하게 불타는 통나무를 얻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께요!

이렇게 원대륙 곳곳에서 나오는 원대륙광천수를

채집(?)하여 등짐화된것을 낑낑거리고 옮겨서.. 부어주면 불타는나무의 열기가 식어버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렇게 불타는열매를 채집하게되고..

기다립니다... 10분~20분정도 기다리는것같은데요.. 이것이 다시 붉게 변하며 불타는 나무가 되어버리면 실패입니다ㅠㅠ

하지만 오랜 기다림끝에 붉게 불타는 나무가 된것을 벌목하면 이렇게 불길이 깃든 통나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질이 급한탓에 많은 불타는 통나무를 얻지못하고 급하게 급하게 레벨업을 하러 달려갔습니다..

이번 레벨업은 서대륙인들에게 조금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있기때문에..

후딱 하지않으면 나중이 고달파질것같았거든요 ㅋㅋ

남캐가 태워주는것같지않습니까? 참 좋아하는구도입니다... 물론 제가 얻어탄겁니다.

성인게임이어서 그런지, 세계관의 설정때문인지 아키에이지는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가 참 많은것같습니다.

현재 메인퀘스트가 없는(?)관계로 그냥 엔피씨의 부탁으로 페레녀석들의 소원이며 부탁을 이것저것 들어주고있는데요...

죽음을 맞이할 때가 된 노인페레에게 안식의 노래를 연주해주는 퀘스트였던것같습니다.

동대륙분들께 뒷치기를 당할까봐 후딱후딱 읽고 넘기느라 제대로 못읽었네요ㅠㅠ흑흑..

이렇게 어떤 할머니페레와 평생을 같이한 눈사자의 무덤을 만들어주기도 했고요.

제가 좋아하는 와우의 퀘스트였던 오르쿠스와 그의 용(날틀)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퀘스트였습니다.

아직 퀘스트의 연출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느꼈어요.

텍스트위주의 퀘스트로하여금 그저 '잡아와라' '채집해와라' 정도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퀘스트는 이젠 그만하고싶은데...

저희 진서버는 대충 이런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실수로 동대륙플레이어를 때리게되는건 아니겠지ㅠㅠㅠ

여기서 누구 때리면 난 끝이야ㅠㅠㅠ 하는 생각으로 정말 각별히 조심했어요..

그러고보니 죽었을때 모션이 바뀌었더군요?

아직 죽을때가 아니라는식으로 말하고 절을 하고(노동력을 바치고) 경험치를 찾아가렴^^ 하는데...

아오.... 솔직히 오늘 죽은것중에 반이상은 가만히있는데, 가만히 퀘스트몹을 잡는데 중립가드가 튀어나와서 뒷치기(?)를 당한거였습니다... 흑흑..억울해요... 설마 제가 아무리 발컨이래도 일반몹잡다죽었겠습니까ㅜㅜㅜ 내 노동력과 경험치를 돌려달라!!

이런 버그(?)도 자주보았어요ㅋㅋ

근데 이건 뭐.. 아이온에서도 자주보던 버그(?)인지라...버그가 아니라 뭔가 로딩이 잘못된 그런거일까요?

컴맹이라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런 소소한것들이 괜히 웃겨서 큰일이예요.. 저러고 달려가는사람보면 진짜..

마시던 콜라를 뿜습니닼ㅋㅋ

그리고 날아온 한통의 불안한 편지....Orz...보헤미안님들 왜그랬어요! 왜?!

세금이 열배로 뛰다니... 그것도 이렇게 당일에...

동대륙원정대는 기본세율인 5%를 유지하고있는 현재, 블랙리스트도 50 -> 30%로 다시 인하했던데..

왜 우리 서녘마리 주민들만 이런걸까요? 이거 왜이러는걸까요?

제 쾌속정 이름이 세금많이내는남자김칼리인 이유가 다 있었군요..

아무튼, 로카의 장기말들에서 전쟁이 터지고 전쟁후 휴식은 개뿔.. 또다시 전쟁이 터지는바람에...

사냥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저희파티는 초원의 띠로 그 장소를 옮겼는데요..

로카의장기말들에있는 물은 물리엔진의 훌륭함(...)으로 흐른답니다!!

배를 띄우고 레프팅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정도의 유속이라면 배를 띄우고 그것을 못탈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냥 헤엄쳤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엄청 빠르더군요 ㅋㅋ 으앙씽나!! 하면서 정신없이 헤엄쳐서 초원의 띠에서 렙업을 시작했습니다..

5차클베때 발표된곳이었죠? 5차때는 36레벨까지밖에 하지 못해서 오늘 처음 밟아본 땅이었어요.

초원의띠 마을에있는 막사...에 들어가면 꿀단지가 있는데 이걸 드시면 이렇게 캐릭터가 애교(...)를 부리는것도 볼 수 있답니다!!

왠지 내캐릭표정이 어서와..라고 말하고있는것같지만..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정식서비스 첫날입니다...

많은분들이 게임에 지쳐 떠나셨을수도 있고, 어제쯤에 모사이트에 올라온 인터뷰를 읽고 결제를 결심하신분들도 계실지모릅니다.

저처럼 주화수집때문에 결제한분들도 분명히 계실거라고 믿습니다....ㅋㅋㅋ날틀필요없음ㅋ주화가짱임ㅋ

사실 저도 4~5월!! 그때만을 바라보면서 달리고있어요..ㅜㅜㅜ

추운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오늘 손해본것을, 그 분노를 게임사를 씹어먹을듯한 렙업으로 푸시길 바랍니다!

정화의아키움가격+성의건축비용이랑 공성전까지 들어오는 세금을 봤을땐 솔직히 어느쪽이 좋다고보긴 이르잖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읽으셨어도 좋은글...일지도 모르니까 그러려니 해주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