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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가 없어서 주로 밀항(?)을 하는 편입니다. 그날도 밀항을 하고자 솔즈리드 해안가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눈에 띈것은 무역선, 그동안 쾌속선과 범선은 타봤지만, 무역선은 처음 타는거라, 당나귀 퍼거슨과 함께
봇짐을 메고 무역선을 향해 전력질주(?)하였습니다. 다행히 그쪽 선장님도 자리가 남는다며 저를 태워 주시더군요.
그렇게 5명의 선원이 15개의 짐과 함께 자유도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자유도 상황이 좋을거라는 기대는 하지않았습니다. 대포도 2대뿐이라 안전에 취약했고, 인원도 적어 성공가능성도 희박해
보였습니다. 거기에 15개의 짐은 적들에게 좋은 먹잇감이었습니다 attachment image . 아니다다를까, 자유도에 도착하기 1분남짓 남기고,
망원경을 보고있던 누군가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습니다. "6시방향에 동대륙 쾌속선 출현"
무역선의 속도는 쾌속선을 따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저희 무역선 선미에 쾌속선의 모습이
뚜렷이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가겠죠?" 우리모두의 간절한 바램. 하지만 동대륙 쾌속선은 저희 바램을 깨끗이 무시하고
작살을 발사하여 무역선 선미에 배를 고정시켰습니다. "이제 더 이상 도망가는건 무리다"
저희는 범선이 아니라, 쾌속선인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인원을 파악하기위해 배의 속도를 늦추고, 적들의 동태를 살폈습니다.
확인된 적은 단 2명. 하지만 은신을 하고있을 상황을 고려해서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면, 적들의 지원군이 올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모두 고민에 빠졌습니다. 후방에 보이는 적은 단 2명 뿐인데, 그들의 당당함(?)이 저희를 긴장시켰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저희편 중 한명의 날틀이 공중에 활짝 펼쳐졌고, 이내 적들의 쾌속선에 신속히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선장에서의 치열한 전투. 우리도 더 이상 적이 나타나지 안음을 확인하고,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날틀을 펼쳐, 쾌속선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전투는 싱겁게 끝났습니다. 적들은 쾌속선만 남긴채 모두 선멸하였습니다.
이 전투는 저의 첫 해상전이었고, 결론적으론 아주 싱거운 전투였습니다.
하지만 아키에이지의 다양한 가능성이 간단한 상황속에서도 긴장감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저희가 계속 그들과 대치상황이었다면, 적들의 지원군들로인해 우리가 모두 전멸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결국 저희는 자유도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섬 중앙에 도착하기 직전 숨어있던 적들에게 모두 몰살당하고, 가지고 있던 짐의 2/3를 고스란히 잃어버렸습니다.

T^T

  • 환생 @아란제브 | 30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그게 문제냐 현제 해킹대기열이 1만명이다 그럼 현제 대기만 1만이지 몇명이 당한거냐 너 이런 해킹겜봤어??
    2013-0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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