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키우스 서버 서대륙에 활동 하는 방통입니다.

길게 끌지 않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3년 1월16일

저는 새로 업데이트 되어 구매가 가능한 [아키움나무]를 구입하기 위하여

[델피나드 별]을 모으는 중이었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옥수수 특산물을 만든 뒤 배를 타고

동대륙 [노래의 땅] 으로 출발 했습니다.

바다 정중앙을 돌파하며 수많은 미지의 생물들 [바다 벌레 , 해파리 등]과 사투를 벌이며

힘들게 힘들게 노래의 땅으로 진입 하였습니다..

정말 한가롭고 평화로운 날씨 속에서 무사히 무역을 마치고 나무를 구입할 수 있겠구나..
하고 있었을 때..

동대륙에서 막 출발하는 쾌속선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왠지 느낌이 불안하여 배를 꺾었습니다..

배를 꺾자 쾌속선에 타고 있던 붉은색 이름표를 가진 [무언가]가 날틀을 타고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신들린 컨트롤로 배를 돌려 보았지만

붉은색이름표를 가진 [동대륙사람]은 날틀을 조정하여 제 배 위에 착지 하더군요..

저는 다급히 배의 키를 놓고 [사명 -> 은신] 스킬을 쓰고 바다위로 다이빙 했습니다.

하지만 아니 글쎄 위에 옵저버 를 띄워 놓았나 제가 분명히 안보일진대 따라오더군요..

일단 반포기 심정으로 배라도 살려야겠다 하고 배를 집어넣고

열심히 도망 쳤지만

[동대륙적군]은 무자비하게 저를 죽였습니다..

장작 30분간의 저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느꼈을 때..

제 마음에서 그 무언가가.. 그 알수 없는 미지의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머리끝까지 올라가 펑 하고 터지더군요..

저는 복수심의 활활 타오르는 눈빛으로 모니터를 쨰려보며..;;

무자비한 학살의 현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동대륙적군]의 배는 제 짐을 수거한 뒤 떠난 후였고

저는 비참한 심정으로

그 한가롭고 푸르른 하늘을 보며 원망하고 있었을 때!!!

동대륙 바다 한쪽에 세워진 건축대로 열심히 수영하고 있는

(동대륙적군)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등뒤에 어떤 물체를 메고 헤엄치고 있더군요..

저는 이미 이성을 잃고 [사명-> 은신] 스킬을 쓰고 몰래 그 (동대륙적군)한테 다가갔습니다.

그 (적군)은 아마도 새로운 배를 건축하며 저 드넓은 바다를 향해할 꿈을 등뒤에 지고

건축대로 가는 중이었겠지요..

저는 그 [적군]을 제가 당한 그 방법 고대로 살인을 한뒤 짐을 뺏었습니다..

뺏고 보니 굉장히 미안하더군요. 괜히 살인 당하고 엄한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면 다시 돌려줘야겠다 하고 있었을 때..

아니 글쎄 저한테 학살당한 그 (적군)이 저를 학살시킨 [동대륙적군]과 함께 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다시 이성을 잃고 스킬을 남발하며 달라들었고

결국 저를 살인한 [동대륙적군]한테는 복수를 했지만 저한테 짐을 빼앗긴 (적군)에게는 살인당했습니다.

부활하고 곰곰히 생각하니 저를 살인한 [적군]한테 복수한 상황이고

제가 살인한 (적군)한테는 복수를 당한 상황이군요...

착잡한 심정으로 저는 다시 서대륙으로 귀환을 하였고

결국 제 가방에 있어야 할 [델피나드 별]은

제 부푼 꿈과 함께 멀리멀리 사라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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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지루하지 않기 위하여 비유적 표현도 넣었는데..

지루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저를 처음에 죽인 적군] 과 (저한테 죽임을 당한 적군)이 헷갈리실 것 같아 [] () 괄호를 넣어 구분해 놓았습니다.

천생 글쟁이와는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글 재주가 미흡하여

이렇게 라도 구분하여 제 이야기를 보여드린 점 깊히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뒤늦게 생각하니 타 게임을 하며 이렇게 심장이 두근두근 한적은 없었는데

정말 스릴을 느꼈습니다. ㅎㅎ

점점 아키에이지 속으로 빠지는 것 같군요 ..

이벤트 결과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글로 써 제 이야기를 남기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며 마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