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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을 주로하다보니 인벤 한가득 인양일지가 모여있어서 너무 많은수의 일지라 파기전에 저장합니다.

그루달의 여행일지#002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은 여행에 지친 내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하토라 마을에서 약품을 팍오있는 그녀의 이름은 슈하나. 그녀는 어린 내게 좋은 것을 준다며 자신이 새로 개발한 약을 내게 먹이곤 했다. 그때 그녀가 줬던 많은 약덕분인지 오랜 객지생활 속에서도 나는 늘 건강함을 앓지 않고 있다.
그녀는 지금 또 누구에게 자신이 새로 개발한 약을 먹이고 있을까...?

그루달의 여행일지#011
호랑이 눈에서 어린 나라야나를 만났다. 어른이 된 나라야나들은 모두 흉측하게 생겼는데 어린 나라야나는 너무 사랑스럽다.
나라야나의 성장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변괴가 있었길래 어른이 된 나라야나는 죄다 이 모양일까?

그루달의 여행일지#035
오스테라를 떠나 마하데비로 떠났다.
여왕의 약초농장에서 자라는 약초가 아픈 기억을 잊게해준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루달의 여행일지#037
비파 노래 언덕 아래에서 오래된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지만. 열쇠가 없어서 상자를 열어볼 수 없었다. 이 상자 안에 뭐가 들어있을까?

그루달의 여행일지#041
발목이 부러진 반달 여우를 치료해준 후, 재회의 사당을 찾아갔다. 3년 전에 세상을 떠난 미얀의 명복을 빌고, 그녀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내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그녀를 잊지 못한 내 손에는 아직도 항상 술병이 들려있다.

그루달의 여행일지#045
다쳤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을 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때야 비로소 반요가 절뚝거리며 걷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발목을 다친 상태라고 한다. 여행중에 얻었던 치료약으로 반요의 발목을 치료해 줬다. 미얀이 남긴 유일한 유품인 샤프란이 그려진 손수건을 반요의 발목에 감아주었다.

그루달의 여행일지#051
사냥꾼 무리가 모두 술에 취해 쓰러진 것을 확인한 후, 반달 여우가 갇혀 있는 우리의 문을 열었다.
우리는 문이 열리자 갇혀 있던 반달 여우들이 우르르 빠져났지만, 단 한마리의 반달 여우만은 애처로운 모습으로 우리 안 구석에 몸을 웅크린 채 앉아 있었다. 나는 그 여우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반요!"

그루달의 여행일지#054
숲의 수호자 부락에서 만난 그린드 헤임에게 신의 권능을 아느냐고 물었다. 그린드 헤임은 이 거대한 숲 자체가 신의 권능을 품고 있다고 대답했다.
신의 권능을 품고 있기 때문에 이 숲의 나무가 산봉우리처럼 커다랗다는 것이었다. 그권능의 핵심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루달의 여행일지#065
구름 협곡에서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 장소를 발견했다. 돌무더기 아래에 무언가 숨겨 있는 것처럼 보여서 뒤져 봤더니 들소 가죽에 글귀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쪽지에는 죽은 페레들이 남긴 글귀가 적혀 있었다. 죽은 페레의 유서였던 것이다.
삶이란 참 허망한 것 같다...

그루달의 여행일지#076
로카산의 정상에 도착했다.
하늘을 뚫고 솟아오른 높은 봉우리에서 하리하라 대륙의 모든 것이 내려다보였다. 바다 건너 누이아 대륙의 모습까지도 어렴풋이 보이는 듯했다. 지금 이순간 나는 세상의 그 어떤 존재 보다도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루달의 여행일지#079
로카의 정상에서 날틀을 타고 자유롭게 창공을 비행하며 지상으로 내려갔다. 로카의 장기말들에서 이니스테르의 카어 노르드까지 단숨에 도착했다. 온종일 날틀에 매달린 탓에 팔과 어깨가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였다. 날틀을 타고 이렇게 먼 거리를 단번에 비행해본 건 아마 이세상에서 내가 유일할 것이다.

---현재까지의 그루달의 일지

  • 복돌이 @키프로사 | 39레벨 | 전사 | 페레
    저걸 다 모아야지 어따 쓸수있고 그런건 아니겠져? ㅎㅎㅎ
    2013-01-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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