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고 아키에이지에 미치 Go!
닥터페피 연구일지 #002 – 아키에이지의 우리말 사랑 닥터페피 연구소
2015-10-07 08:27 조회 21283
내 이름은 닥터페피.
오늘은 연구일지 002번을 기록한다. 참고로 999번까지 쓰고 싶어서 000으로 시작한 건 아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연구일지 001의 아리아 노래 가사에 대해, 한 분께서 오타를 알려주셨다.
닥터라는 이름을 달고 오타를 내니, 부끄러웠다페페. 바로 수정했다페페. 제보 고맙다페페.
그래서 오늘 연구일지는 아키에이지의 우리말에 대해 다뤄보기로 했다.
한글날도 다가오고 있으니, 마치 미리 준비한 것 같은 주제가 되어버렸다.
(어쩌면 미리 준비했을 지도? 아미고의 메인 타이틀에 페피가 있는 것이 우연일까? 비밀은 저 너머에.)
아키에이지에는 우리말을 살려 쓰려고 한 노력이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아키에이지의 우리말에 대해 아키에이지 개발자들을 만나 직접 질문을 해보기로 했다.
그들을 만나기 위해 마리아노플의 도시 순환선 9와 4분의 3 승차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밭으로를 타고 거침없이 돌진. 나는 아키에이지 본부에 진입할 수 있었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건 해리페피와 마법사의 돌?
아니다! 당신이 읽고 있는 건 올가을 추천 도서, 닥터페피 연구일지! 가자 999!)
아키에이지 본부에 진입한 나는 우선 각 팀을 찾아다니며, 질문을 던지고 자료 수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
페피도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줘페페!
아무튼, 나는 첫 번째 팀으로 곧장 달려갔다.
기획자 한 명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 사람 뭐지?
닥터페피의 질문
아키에이지에서 우리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이름을 알려주세요!
기획팀
귀띔말: 팁이라는 표현보다 귀띔을 해준다는 표현이 정감있어요.
저녁 어스름: 어감이 좋고, 어둑해진다는 효과와 이름이 비슷해서 좋아요.
소드락질: 영어 같은 영어 아닌 우리말
바라기 마을, 동틀녘 반도: 느낌 좋아요
수줍은 소녀의 입맞춤: 치유 물약 이름이 시적이예요.
때릴테면 때려봐라, 막을 수 있다면 막아봐라, 앉으나 서나 활력 생각: 아이템 이름이 재미있죠? 들어보셨나요?
밭으로: 생활점수로 사는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요.
더 많았지만 주로 이름을 짓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자화자찬 같아서 얼른 다음으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애니메이터라는 사람이 날 반겨주었는데? 뭐지? 이 사람도 야타?
아트팀
야타: 나도 야타라고 외쳐보고 싶다.
별똥별: 한글 이름이라 재미있어요.
달구지: 촌스러운 듯하지만 외형이나 둔한 속도가 잘 어울립니다.
다음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뭘 만들고 있을지 궁금했지만,
오늘의 목표는 이것이 아니었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 야타에게 물어보고 싶지는 않았다.
설마 다음 사람도?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목베개까지 하고 오다니!
QA팀
구르미: 보드를 순우리말 느낌을 살려서 표현해서 좋습니다.
용오름 날틀: 많이 들어본 친숙한 ‘용오름’이라는 말과 아키에이지 게임 만의 아이템 유형인 ‘날틀’로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폭풍/천둥/당근질주: '질주’라는 단어에 각 탈것의 특색을 담은 한글을 합성하여 만든 명칭이 개성 있고 정감이 갑니다.
주택 향기 품은 나팔꽃, 이슬 맺힌 나팔꽃: 시적으로 표현하여 좋습니다.
누이/살피/서녘마리: '마리’가 우리말 느낌이라 좋습니다.
했다치자: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표현을 게임 내에 적용시켜 참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걸음 아이템들: 초심자 느낌을 한글로 잘 표현 한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네요.
수박에 풍덩/딸기에 퐁당/ 망고에 풍당 소환 주문서: 축제에 사용한 아이템인데 과일의 무게의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꾸밈옷: ‘외형 변경 복식’이라는 의미를 잘 함축한 명칭으로 생각합니다.
능력 갈무리: 능력을 저장하는 것을 잘 표현한 단어 갈무리네요.
다음은 누구냐페페! 여기 페피는 없냐페페?
야타 3종을 예상했는데,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사업팀
매일매일: 정말 하루하루 진행해야만 할 것 같은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하슬라: 강릉의 옛 지명으로 알고 있는데 부르기 좋아요.
신기루 섬: 환상의 섬 같은 느낌으로 현 세계와 동떨어진 공간임을 쉬운 표현으로 나타낸 것 같아요.
공간의 틈: 포탈을 우리말로 잘 바꾼 것 같아요.
덮치기, 재빠른 몸놀림, 물러서기, 죽은 척 하기, 방울방울, 그림자 밟기: 우리말 기술 이름이 많네요. 직관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함
금화/은화/동화: 많은 사람들이 골드라 부르지만, 한글날이라도 금화/은화/동화라고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이제부터 사진은 생략하도록 한다.
통합운영팀
아련한 공간의 기억: 주로 ‘귀환’ 으로 인지되는 기능인데, 귀환보다 ‘아련탄다’라는 말이 생길 만큼 예쁜 아키에이지만의 기술 이름이라고 생각 되요.
불꽃송이: 옆동네 게임의 화염구의 한자어와는 다른 느낌의 기술명이라 좋아요.
으르렁거리는 섬: 무법자 세력과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아요
무한한 상상의 나래: UCC의 자유로운 표현에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날틀: 날개가 아닌 ‘날틀’, 날틀 아이템을 설명하기 딱 좋은 이름같아요.
끝없는 생명의 수레바퀴: 6단계 물약인만큼 이미지와 부합되는 이름 같습니다
싹둑이: 정겹기도 하면서, 무섭기도 한 그 이름..
신명: 낭만이라는 특성에도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스킬 효과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별똥별: 다른 게임에서는 메테오라는 말로 자주 쓰이지만, 별똥별도 어감과 느낌이 좋아요.
고객지원팀
농부의 작업대: 꼭 농부가 작업해야 할 것처럼 생겨서 정감이 갑니다.
별의별일: 별의별 퀘스트가 다 있을 것 같아요.
적진으로: 적에게 갈 수 밖에 없는 이름이네요.
조급한 마음: 조급해서 빨리 캐고 싶은 이름입니다.(하리하란 종족 기술)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네요…(하리하란 종족 기술)
피로 그린 꽃: 멋진 한글 이름의 아이템도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어느 정도 자료 수집을 끝났다고 생각하고, 야타에 지친 내가 늘어진 몸을 이끌고 다시 마리아노플로 돌아가려고 했을 때,
누군가 나를 잡아챘다.
한 가지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지 않으냐며.
그의 얼굴을 올려다본 나는!
페페페페. 페페페페.
울었다. 드디어 페피를 만났다!
(그의 신상을 보호하기 위해 사진은 싣지 않았다. 대신 닥터페피의 사진으로 대체)
익명으로 내보내 달라고 신신당부하던 그는, 오랜 시간 뜸을 들이다가, 마침내 결심하였는지, 입을 열었다.
그는 아키에이지의 다양한 이름을 지으면서 있었던 다양한 자료들을 보여주었다.
불꽃송이라는 이름을 짓기 위해 몇 달 동안 회의를 했으며...
명칭 하나를 정하는데도 수많은 메일을 주고받았고,
사내 게시판을 통한 다양한 토론(?)도 했다며.
그리고 그는 덤이라며 이런 말을 남겼다.
“야타”는 “야! 타!”에서 왔다고 하는데, 왜 혼자 타는 거죠?
예쁜 이름으로 뽑힌 밭으로! 내 밭으로는 2인용인데, 왜 나는 혼자 타고 있는 거지?
나도 울고, 밭으로도 울고, 등짐도 울었다.
닥터페피는 연구일지를 써야 할지 말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의 피로를 풀어줄 물약 한 잔! 다음 연구일지는 언제 또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음 일지에서 만나자페페!
한글날 연휴도 즐겁게 보내길 바라!
닥터페피가 아미고 아키에이지 유저 여러분께 던지는 질문
아키에이지에서 우리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이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연구일지 002번을 기록한다. 참고로 999번까지 쓰고 싶어서 000으로 시작한 건 아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연구일지 001의 아리아 노래 가사에 대해, 한 분께서 오타를 알려주셨다.
닥터라는 이름을 달고 오타를 내니, 부끄러웠다페페. 바로 수정했다페페. 제보 고맙다페페.
그래서 오늘 연구일지는 아키에이지의 우리말에 대해 다뤄보기로 했다.
한글날도 다가오고 있으니, 마치 미리 준비한 것 같은 주제가 되어버렸다.
(어쩌면 미리 준비했을 지도? 아미고의 메인 타이틀에 페피가 있는 것이 우연일까? 비밀은 저 너머에.)
아키에이지에는 우리말을 살려 쓰려고 한 노력이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아키에이지의 우리말에 대해 아키에이지 개발자들을 만나 직접 질문을 해보기로 했다.
그들을 만나기 위해 마리아노플의 도시 순환선 9와 4분의 3 승차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밭으로를 타고 거침없이 돌진. 나는 아키에이지 본부에 진입할 수 있었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건 해리페피와 마법사의 돌?
아니다! 당신이 읽고 있는 건 올가을 추천 도서, 닥터페피 연구일지! 가자 999!)
아키에이지 본부에 진입한 나는 우선 각 팀을 찾아다니며, 질문을 던지고 자료 수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
페피도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줘페페!
아무튼, 나는 첫 번째 팀으로 곧장 달려갔다.
기획자 한 명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 사람 뭐지?
닥터페피의 질문
아키에이지에서 우리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이름을 알려주세요!
기획팀
귀띔말: 팁이라는 표현보다 귀띔을 해준다는 표현이 정감있어요.
저녁 어스름: 어감이 좋고, 어둑해진다는 효과와 이름이 비슷해서 좋아요.
소드락질: 영어 같은 영어 아닌 우리말
바라기 마을, 동틀녘 반도: 느낌 좋아요
수줍은 소녀의 입맞춤: 치유 물약 이름이 시적이예요.
때릴테면 때려봐라, 막을 수 있다면 막아봐라, 앉으나 서나 활력 생각: 아이템 이름이 재미있죠? 들어보셨나요?
밭으로: 생활점수로 사는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요.
더 많았지만 주로 이름을 짓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자화자찬 같아서 얼른 다음으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애니메이터라는 사람이 날 반겨주었는데? 뭐지? 이 사람도 야타?
아트팀
야타: 나도 야타라고 외쳐보고 싶다.
별똥별: 한글 이름이라 재미있어요.
달구지: 촌스러운 듯하지만 외형이나 둔한 속도가 잘 어울립니다.
다음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뭘 만들고 있을지 궁금했지만,
오늘의 목표는 이것이 아니었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 야타에게 물어보고 싶지는 않았다.
설마 다음 사람도?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목베개까지 하고 오다니!
QA팀
구르미: 보드를 순우리말 느낌을 살려서 표현해서 좋습니다.
용오름 날틀: 많이 들어본 친숙한 ‘용오름’이라는 말과 아키에이지 게임 만의 아이템 유형인 ‘날틀’로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폭풍/천둥/당근질주: '질주’라는 단어에 각 탈것의 특색을 담은 한글을 합성하여 만든 명칭이 개성 있고 정감이 갑니다.
주택 향기 품은 나팔꽃, 이슬 맺힌 나팔꽃: 시적으로 표현하여 좋습니다.
누이/살피/서녘마리: '마리’가 우리말 느낌이라 좋습니다.
했다치자: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표현을 게임 내에 적용시켜 참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걸음 아이템들: 초심자 느낌을 한글로 잘 표현 한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네요.
수박에 풍덩/딸기에 퐁당/ 망고에 풍당 소환 주문서: 축제에 사용한 아이템인데 과일의 무게의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꾸밈옷: ‘외형 변경 복식’이라는 의미를 잘 함축한 명칭으로 생각합니다.
능력 갈무리: 능력을 저장하는 것을 잘 표현한 단어 갈무리네요.
다음은 누구냐페페! 여기 페피는 없냐페페?
야타 3종을 예상했는데,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사업팀
매일매일: 정말 하루하루 진행해야만 할 것 같은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하슬라: 강릉의 옛 지명으로 알고 있는데 부르기 좋아요.
신기루 섬: 환상의 섬 같은 느낌으로 현 세계와 동떨어진 공간임을 쉬운 표현으로 나타낸 것 같아요.
공간의 틈: 포탈을 우리말로 잘 바꾼 것 같아요.
덮치기, 재빠른 몸놀림, 물러서기, 죽은 척 하기, 방울방울, 그림자 밟기: 우리말 기술 이름이 많네요. 직관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함
금화/은화/동화: 많은 사람들이 골드라 부르지만, 한글날이라도 금화/은화/동화라고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이제부터 사진은 생략하도록 한다.
통합운영팀
아련한 공간의 기억: 주로 ‘귀환’ 으로 인지되는 기능인데, 귀환보다 ‘아련탄다’라는 말이 생길 만큼 예쁜 아키에이지만의 기술 이름이라고 생각 되요.
불꽃송이: 옆동네 게임의 화염구의 한자어와는 다른 느낌의 기술명이라 좋아요.
으르렁거리는 섬: 무법자 세력과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아요
무한한 상상의 나래: UCC의 자유로운 표현에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날틀: 날개가 아닌 ‘날틀’, 날틀 아이템을 설명하기 딱 좋은 이름같아요.
끝없는 생명의 수레바퀴: 6단계 물약인만큼 이미지와 부합되는 이름 같습니다
싹둑이: 정겹기도 하면서, 무섭기도 한 그 이름..
신명: 낭만이라는 특성에도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스킬 효과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별똥별: 다른 게임에서는 메테오라는 말로 자주 쓰이지만, 별똥별도 어감과 느낌이 좋아요.
고객지원팀
농부의 작업대: 꼭 농부가 작업해야 할 것처럼 생겨서 정감이 갑니다.
별의별일: 별의별 퀘스트가 다 있을 것 같아요.
적진으로: 적에게 갈 수 밖에 없는 이름이네요.
조급한 마음: 조급해서 빨리 캐고 싶은 이름입니다.(하리하란 종족 기술)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네요…(하리하란 종족 기술)
피로 그린 꽃: 멋진 한글 이름의 아이템도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어느 정도 자료 수집을 끝났다고 생각하고, 야타에 지친 내가 늘어진 몸을 이끌고 다시 마리아노플로 돌아가려고 했을 때,
누군가 나를 잡아챘다.
한 가지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지 않으냐며.
그의 얼굴을 올려다본 나는!
페페페페. 페페페페.
울었다. 드디어 페피를 만났다!
(그의 신상을 보호하기 위해 사진은 싣지 않았다. 대신 닥터페피의 사진으로 대체)
익명으로 내보내 달라고 신신당부하던 그는, 오랜 시간 뜸을 들이다가, 마침내 결심하였는지, 입을 열었다.
그는 아키에이지의 다양한 이름을 지으면서 있었던 다양한 자료들을 보여주었다.
불꽃송이라는 이름을 짓기 위해 몇 달 동안 회의를 했으며...
명칭 하나를 정하는데도 수많은 메일을 주고받았고,
사내 게시판을 통한 다양한 토론(?)도 했다며.
그리고 그는 덤이라며 이런 말을 남겼다.
“야타”는 “야! 타!”에서 왔다고 하는데, 왜 혼자 타는 거죠?
예쁜 이름으로 뽑힌 밭으로! 내 밭으로는 2인용인데, 왜 나는 혼자 타고 있는 거지?
나도 울고, 밭으로도 울고, 등짐도 울었다.
닥터페피는 연구일지를 써야 할지 말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의 피로를 풀어줄 물약 한 잔! 다음 연구일지는 언제 또 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음 일지에서 만나자페페!
한글날 연휴도 즐겁게 보내길 바라!
닥터페피가 아미고 아키에이지 유저 여러분께 던지는 질문
아키에이지에서 우리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이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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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힐러
@키리오스
55레벨
그림자 검
누이안
솔직히 우리말 이름이 많아서 좋기도하고 놀랍기도 했었던 게임. 네0플 게임보면 전부 영어에 한자어. 모두쉿 같은 스킬이름 아키아니면 어디에쓸랑가ㅋㅋ2015-10-07 10:10
-
뽀식
@키리오스
55레벨
현자
누이안
우리말 못 살린거 찾는게 더 어려울듯2015-10-07 10:27
-
괜찮냐못생긴건좀어때
@노아르타
55레벨
추적자
페레
망토 이름이 가호를 비는 기도 임. 그거 보고 아 이름 개잘짓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2015-10-07 10:38
-
유라
@노아르타
55레벨
유령 용사
하리하란
다른건 몰라도 한글사랑은 아키에이지가 갑이지라2015-10-07 11:02
-
남갱이
@진
55레벨
사제
누이안
맞아요 ㅋㅋ 아키하면서 템이름들이 넘 예뻐서 첨엔 깜짝 놀랬어요 '한여름의 산들바람' 처럼요!2015-10-07 11:16
-
혈압테스트
@키프로사
55레벨
황혼의 은자
하리하란
아키는 템이름이 죄다 한글이지요 ㅎㅎ2015-10-07 11:16
-
해밀님
@진
55레벨
환영사
하리하란
아키에이지만의 매력이겠죠2015-10-07 11:17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한글로 이루어진 장비들과 아이템들
초심자들에게
그 아이템이 장비인지 소비템인지 어디에 쓰는건지
한눈에 알기쉽지 않다는 단점만 빼면
더없이 빛나는 아키에이지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순수한 의지
혼돈의 파멸자
검은 악마의 날개
정의의 심판자
단죄의 눈동자
자유의 혁명가 : 마르세유
자주빛 거울의 파편
죽음의 속삭임
밝아오는 여명
피바람의 부름
푸른 바다의 전설
위의 모든게 한손검이름이라는걸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어쩌면 이런부분이
처음 아키를 하는 사람들에겐 진입장벽으로 다가올 수 있는 요소라는거 -
허브티아
@루키우스
55레벨
사제
엘프
참신한 이름이 많아요..2015-10-07 11:49
보일랑말랑, 비칠랑말랑 이런거나..
때릴테면 때려봐라
으르렁거리는섬(저는 엑소섬이라고 부르지만요,,)
고요한 바다의 수호자
이런 아이템 하나하나 이름들이 색다른 게임이라 더 좋은.. -
비연
@안탈론
55레벨
비극 악사
하리하란
가만히 아이템들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정말 재밌는 이름이 많아요2015-10-07 12:17
예를 들어 바아크태한의 물갈퀴는 박태환 선수의 이름, 동대륙 매사냥고원 옥시언 상단은 쇼핑몰 옥션 패러디
별의별일 새로 나왔을 때 별의별 일을 다 시키네 했더니 임무명칭이 별의별일이라 뿜었어요 ㅋㅋㅋ
이 밖에도 종종 보면 애니이름, 드라마 패러디라든지 돌계단의 붉은악마, 저녁 어스름, 연인을 쏘아 떨어뜨린 활, 아침과 밤의 이야기 = 사운드호라이즌을 패러디하고.. 분명 운영자 분중에 방대한 지식의 덕후분 있을듯ㅋㅋㅋ
뜻이 있고 의미 있는 우리의 말로 지어진 아이템과 지명들 아주 아름답습니다.
+) 근데 야타는 진짜 있는 동물인줄.. -
Planeswalker
@안탈론
55레벨
음유 시인
하리하란
퀘템중에 충격과 공포라는 도끼도있음..2015-10-07 12:32
-
돌아온힐러
@키리오스
55레벨
그림자 검
누이안
비연
@안탈론
저도 첨할때 캥거루관련종인줄2015-10-07 12:47
-
아가
@노아르타
55레벨
장송곡 연주자
페레
헐;; 저 쪼만한 야타인형 사고싶은데 어디서 사면 되죠?2015-10-07 13:17
-
안고흐
@노아르타
52레벨
그림자 검
하리하란
상대 대륙어를 배울 수 없었던 초기시절엔 도발적인 이름의 장비를 링크로 띄워서 도발했었죠 ㅋㅋㅋ2015-10-07 14:11
-
화민
@안탈론
55레벨
첩자
엘프
바다나래, 별비나래, 마루나래, 미리내, 여우별, 별이 아름다운 밤 등 순수 한글로 된 이쁜 이름의 아이템들이 인상깊음.2015-10-07 14:52
-
세크
@키프로사
55레벨
비전 격투가
하리하란
더욱 더 순수 한글말에 재미있는 아이템이 있으면 좋겟네여 ㅎ2015-10-07 15:51
-
명석몽
@안탈론
55레벨
유령 용사
페레
아키가 한글을 잘 이식한 게임임.2015-10-07 16:14
- 타레 @노아르타 55레벨 길잡이 엘프 아가 @노아르타 2015-10-07 17:37
-
자연의왕
@키프로사
55레벨
그림자 투사
페레
페페2015-10-07 18:35
-
하앗
@진
55레벨
감시원
엘프
국립국어원에서 표창줘야 한다고 생각함2015-10-07 18:48
-
겨울이
@노아르타
55레벨
그림자 검
하리하란
엑소섬 나만그런게 아니구나..2015-10-07 18:59
-
쫄복
@에안나
55레벨
흑마법사
엘프
목걸이중에 '취급주의'라는 재밋는 이름의 아이템도있고, 사과 분쇄기 같은 재밋는 이름들이 좋아요.2015-10-07 19:17
그리고 흑요석 제작템 이름들 너무 예뻐요 ! -
쫄복
@에안나
55레벨
흑마법사
엘프
이프니쉬언어라던가, 스토리 떡밥좀 풀어주세요 닥터페피님 !!2015-10-07 19:35
-
반기문
@안탈론
55레벨
가을 노래꾼
하리하란
[고추][싹둑이],[조][새끼양] 껄껄 이렇게 많이 했었는데 ㅋㅋㅋ2015-10-07 19:53
그나저나 직업 이름은 예시로 등장 안하네요 120가지나 되는데도 다들 개성있고 엄청 좋은데
검은기사, 그림자 유랑가, 검의 춤꾼, 비극 악사, 장송곡 연주자 등등 다들 엄청 좋은데 각각의 특성에 맞게 살린것도 대부분이고 -
파요파요
@키리오스
55레벨
사제
페레
아키가 템이름 하나는 끝내주게 잘짓지2015-10-07 19:57
-
아이리어펠
@키프로사
55레벨
그림자 유랑가
누이안
동대륙의 하슬라라는 지명 그게 강릉의 옛지명이란건 몇이나 알고있을까 =_=2015-10-07 21:16
-
쫄복
@에안나
55레벨
흑마법사
엘프
아이리어펠
@키프로사
역사책읽다 알게됬죠.. 응? 하슬라? -> 아... 옛지명이라닛2015-10-07 23:09
-
슨주
@안탈론
55레벨
검은 기사
페레
아키하는맛중 하나가 순우리말로 된 아이템들 이름 보는것이었지!!2015-10-08 01:07
-
Nighthawk
@크라켄
55레벨
용병
누이안
'이제부터 사진은 생략하도록 한다.'2015-10-08 09:03
에서 닥터페피의 깊은 빡침이 느껴진다. =_=;
Q. 아키에이지에서 우리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이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고민할 필요 있나유? 효능에 홀려 알거지로 만드는 '황홀한 여명'이 최고봉 아닐까유? -
사팍
@진
55레벨
첩자
엘프
진짜 불꽃송이가 제일 잘살린거같음. 다른게임들 보면 그냥 파이어볼이라고 쓰거나 와우처럼 화염구 이렇게 쓰는데 느낌이 안삼ㅋㅋ2015-10-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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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노아르타
55레벨
사제
하리하란
장난으로 야 타! 했는데 정말야 타였어..2015-10-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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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
@안탈론
55레벨
환술사
하리하란
장비 좋은 사람과 대결하면 공격1도 안들어가고 반대로 한방에 죽는점, 요즘 퀘스트가 안되는 점 문제점 투성이지만 행글라이더, 스케이트 보드 같은 말만 수십년간 쓰다가 아키 할때는 놀라운 점이었습니다.2015-10-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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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Go
@키프로사
0레벨
격투의 초심자
누이안
안녕하세요,2015-10-14 11:55
여러분의 호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닥터페피의 간곡한 요청으로,
바로 윗 댓글까지 남겨주신 아키에이지 유저분들께, 깜짝 선물 "공용어 숙련 마법서"를 1개씩 보내 드리려고 합니다.
(10월 21일 정기점검 이후에 순차적으로 쿠폰으로 지급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께서 댓글 남겨주신 것처럼, 더 좋은 우리말(한글) 이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키에이지와 아미고에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미나히리
@노아르타
55레벨
흑마술사
하리하란
????2015-10-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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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노아르타
55레벨
사제
하리하란
아미Go
@키프로사
우옹 감사합니다2015-10-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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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안탈론
55레벨
비극 악사
하리하란
아미Go
@키프로사
감사합니다 ㅠㅠ 잘받았습니다2015-10-2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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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키프로사
55레벨
검은 기사
누이안
페피는 사랑입니다 훈민정음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사랑하는 거겠져 그래서 저는 모든국민읅.....(ㅈㅅ)2015-10-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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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노아르타
55레벨
그림자 검
하리하란
진짜 이쁜이름들이 많은거 같아요 아키에이지는...2015-11-13 12:57
지금까지 이런게임이 없었는데 이름들이 시적이고 아름다움 -
한여름
@노아르타
55레벨
그림자 검
하리하란
여명의 도망자2015-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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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노아르타
55레벨
지휘관
페레
도끼 안쓰지만 미녀의 탄식은 정말...2016-02-03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