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화, Making Of Archeage

2012-12-30 16:41 | 조회 2995
마리안: 안녕하세요. 아키인사이드의 얼굴마담 마리안입니다.

티렌: 이제 두번째 시간인데 얼굴마담이라고 하기엔 좀 이르지 않나요?

마리안: 어허! 진행 파트너를 도와주지는 못 할 망정 태클을 거시다뇨.

티렌: 오..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직업 고르는걸 도와주시는거죠?

마리안: 그러려고 했는데 간담회를 맞이해서 아키에이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먼저 가지려고 해요.

티렌: 왜 전 모르고 있는거죠...

마리안: 하핫. 사장님은 절 더 사랑하시거든요. 1차부터 5차 CBT까지의 영상들을 보면서 이야기 나눠봐요.





티렌: 이 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전 대농장의 지주를 꿈꿨어요. 오픈하면 꼭 딸기부자가 될 생각입니다.

마리안: 티렌님답네요. 1차 CBT는 유저분들이 직접 심은 나무가 허허벌판을 숲으로 만드는걸 보면서
          감동했던 생각이 나네요.

티렌: 저도 5레벨부터는 나무만 심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 친구는 엔피씨를 벼랑으로 밀어서
       떨어뜨리면서 즐거워했어요.

마리안: 티렌님 친구였군요!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고 재미있지만,
          전 퀘스트 완료 엔피씨가 사라져서 분노했었다구요!

티렌: 다음 영상 보죠...





마리안: 2차 CBT는 해상전이 최초로 공개됐었죠! 바다 위를 가르는 범선과 함포 사격의 화려함이란!

티렌: 저한테는 배조작이 조금 어렵더라구요. 전 감옥 콘텐트가 더 재미있었어요. 깨알같은 쇼생크 탈출 패러디!

마리안: 누가 초식 유저 아니랄까봐. ㅋㅋ 용케 감옥은 가셨네요.

티렌: 엔피씨 밀던 친구랑 자유공격 모드를 켜고 놀았는데, 나중에 핏자국을 다 줏어서 신고했더라구요...





마리안: 제가 할 말이 또 많아지게 만드는 영상이네요. 전장의 추가!
          전 FPS도 즐겨하는데 맵구조가 비슷해서 더 신나게 즐겼어요.

티렌: 영상엔 나오지 않았지만 던전도 있었어요! 던전에서 다리 무너뜨려서 몬스터 떨어뜨리는게 꿀재미였죠.

마리안: 전 전장이랑 해상전 즐기느라 바빠서 던전은 못 가봤네요.
          해상전이 한결 매끄러워져서 배 위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티렌: 대망의 4차 CBT영상이군요. 저는 긴 테스트 기간 덕에 가장 재미있게 즐긴 테스트였어요.
      농부의 자식답게 농작물을 원없이 키웠습니다. 후후

마리안: 저도 원대륙에서 대규모 전투와 공성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수호탑을 파괴하고 성을 점령했을 때는 정말 짜릿했죠!

티렌: 바다에 가서 양식장도 지어보고, 크라켄 등의 레이드 몬스터도 본격적으로 공략한 테스트였네요.
       꿈에 문어가 나올 정도니 말 다했죠.

마리안: 생산을 즐기지 않는 저도 유물 찾기는 꽤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네요.
        엔피씨 근처에 숨어있다가 유물 반납하는 분들 습격하는 재미도 좋았는데..

티렌: 전 한때는 해적 연합분들 때문에 바다로 나가는게 무서웠던 적도 있어요.. 으.. 다음 영상이나 봅시다.





마리안: 무역과 약탈의 시대였죠. 전 귀찮아서 무역품을 만들진 않고 뺏기만 했더니 감옥이 친숙해 지더라구요.
        가끔 운 좋게 마음씨 착한 배심원분들 만나면 형기가 짧아서 좋아하곤 했어요. ㅋㅋ

티렌: 제 기준에선 상당한 악당이셨군요. 약탈 당하는건 힘들었지만, 농사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생산의 보상이
       커진 셈이라 반갑기도 했어요. 4차 테스트에서 없어졌던 던전도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왔구요.

마리안: 마지막 날 자유도에서 벌어졌던 전쟁도 생각나네요.
          서버의 모든 사람이 모인게 아닐까 싶게 북적였었죠. 후후

티렌: 전 그 시간에 클로징 파티 이벤트로 받은 이지여신의 날틀을 타고 비행으로 원대륙에 가고 있었어요.
       역시 비싼 날틀인만큼 제 값을 하더라구요. 바다까지 건너질 줄이야..





마리안: 이렇게 영상을 모아놓고 보니 신기한 점을 발견하게 되네요.
          테스트를 5번이나 했는데 매 테스트마다 즐겼던 콘텐트들이 다 달라요.
          그동안 즐긴 것들 중에 절반만 실제로 나와줘도 하루 종일 심심하진 않겠네요.

티렌: 전 주택과 텃밭, 달구지로 대농장을 운영 하려구요. 가족을 맺을 제 하수인 친구들도 다수 확보해뒀죠.
       마리안님이야 어차피 다른 유저들이나 괴롭히고 다니겠지만요.

마리안: 나중에 저희 원정대가 점령한 원대륙에 와서 집 짓고 살게 해달라고 빌지나 마세요!

티렌: 전 바닷가가 보이는 양지바른 언덕에 집 짓고 사는게 꿈이라.. ^^;

마리안: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CBT 기간에 느꼈던 아쉬움들은 다가올 OBT에서 맘껏 풀도록 하세요.
          전 우선 그동안의 영상들을 다시 보면서 추억에 빠져 살렵니다.

티렌: 하고싶은 일은 많이 생각해 놨는데 정작 어떤 직업을 정할지는 아직도 못 정했네요. ^^;
      다음 코너에선 정말 직업 정하는거 도와 주시는거죠?

마리안: 그럼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 영상 보러 가기: 멀티미디어

댓글 4
  • 페트라 @아란제브 | 0레벨 | 사명의 초심자 | 하리하란
    23화!
    2012-12-31 14:02
  • 료민 @진 | 0레벨 | 마법의 초심자 | 누이안
    23화!
    2012-12-31 14:05
  • 히아이젠 @메어 | 7레벨 | 사명의 초심자 | 하리하란
    왜 아이케이지는 인기가 많으면서 이런데에는 댓글이 무진장 없지
    2013-01-10 17:26
  • 아트워커 @루키우스 | 16레벨 | 추적자 | 페레
    갠적으로 이런 게임은 무료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말이죠 ㅎㅎ;;
    2013-01-21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