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인사이드] 붉은 용, 어디까지 알고있니?

2014-04-30 10:47 | 조회 22330

안녕하세요, 마리안이예요!

완연한 봄날씨와 함께 어디론가 자꾸 놀러만 가고싶은 날씨네요!

저 마리안은, 하루 빨리 아키인사이드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뵙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두근두근했답니다^^
1.2 에아나드 성장 업데이트를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한 아키에이지와 즐거운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업데이트로 가장 핫한 이슈는 어떤 것 이라고 생각하세요?
네! 맞아요! 바로 한번도 함락된적이 없었던 '붉은 용'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하여
유저분들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는데요,


붉은 용에 숨겨진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 마리안이 인사이드를 통해 준비해 보았답니다. '붉은 용, 어디까지 알고있니?'





4월 16일 판교 엑스엘게임즈 본사





으잉? 저 곳에 무슨 흥미로운 일이 있길래 많은 분들이 모여계실까요?



바로바로! 키프로사 서버의 붉은 용 레이드를 지켜보고 계신 운영진 분들인데요!
저 마리안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놓치고 말았기에ㅠ_ㅠ 그 때 당시의 상황을 'GM이니스테르'님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훈남_훈녀_운영팀분들_모여서. jpg





마리안 :
안녕하세요, 이니스테르님!!


이니스테르 :
안녕하세요 마리안님~


마리안 :
붉은 용, 붉은 용! 저도 레이드 현장을 보고 싶었는데 못 봤어요 ㅠ_ㅠ
제일 궁금했던건 처음 함락된 키프로사 서버의 붉은 용 레이드 현장인데요
아마 저 말고도 타 서버의 유저 분들도 궁금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간략하게 레이드 당시 분위기를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니스테르 :
넵 제가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
첫 레이드는 2014년 4월 16일 19시 12분, 알고 계시다시피 키프로사 서버에서 붉은 용의 첫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그 당시의 규모로 보아서는 약 120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리안 :
와!! 많은 분이 레이드에 참여하셨었군요!
그...근데 사실 저기.. 좀더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쭤봐도 될까요?


이니스테르 :
제가 마리안님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대충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바로 처음으로 함락된 붉은 용의 전리품이 궁금하신거죠?!


마리안 :
앗! 들켜버렸네요 : ) 전리품은 어떤게 나왔나요? 궁금해요!


이니스테르 :
붉은 용을 처음 사냥했을 시 획득된 전리품은 ‘광폭한 붉은 용 날개수집가(양손도)’와 ‘붉은 용의 가시갈기(제작재료)가 나왔습니다.


마리안 :
레이드 참여하신 분들은 다들 전리품을 획득하는 현장을 목격하셨겠군요!
그나저나 이 붉은 용을 잡는 과정이 수월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혹시 서버 내에서 레이드 도중 대륙 간의 혹은 국가 간의 붉은 용 쟁탈전은 없었는지요? 키프로사 서버 이외에 다른 서버들도요!


이니스테르 :
음, '키프로사' 서버에서의 붉은 용 레이드는 서대륙 우호 국가 세력에 의해 발생했어요.
도중에 동대륙이 공격대를 모집하여 서대륙을 방해하려 했으나,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여
붉은용을 성공적으로 처치했답니다.
            
'루키우스' 서버에서도 또한 붉은 용 레이드는 서대륙 우호 국가 세력에 의해 발생하였어요.
이 후 동대륙 우호 국가 세력의 방해로 인해 뼈의 땅 지역이 전쟁기간으로 변경되었고,
전쟁이 지속되고 평화 기간이 될 때까지 붉은 용의 공략이 진행되었어요.
뼈의 땅이 끝내 평화 기간으로 변경되고 두 개의 국가 세력이 모두 붉은 용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붉은 용 사냥에 성공하였습니다.





마리안 :
역시 제 예상대로 레이드 현장은 치열했군요!
들어보니 서버마다 살짝 레이드의 다른 특징이 있는것 같은데 생각나는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이니스테르 :
키프로사 서버의 경우, 큰 방해 없이 빠른 시간 안에 용을 집중 공략하여 단 시간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루키우스 서버의 경우에는 세력간의 견제로 인해 집중 공략이 어려웠고,
평화 시간이 되자마자 양측 세력 모두가 힘을 합쳐 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마리안 :
그렇군요..! 혹시 레이드 현장을 지켜보시던 도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으신가요?
원래 이런 뒷이야기들이 재미있는 얘기가 많아서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이니스테르 :
'키프로사' 서버의 경우,
첫 레이드 당시 루팅 권한이 없는 채로 붉은 용이 사냥되어 자유 루팅이 될 때까지의 20분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서대륙 공격대들은 혹시나 자유 루팅이 주어졌을 시, 동대륙의 캐릭터가 전리품을 획득할까봐 전차를 소환하여
용 주위를 동그랗게 둘러싼 모습도 확인되었습니다.
루팅이 이루어지기까지 순간을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운영자들과 용 주위에 있었던 유저들 모두 긴장하며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또, '루키우스' 서버의 경우, 첫 레이드 당시 키프로사 서버와 마찬가지로 자유 루팅이 될 때까지의 20분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평화 시간이었고 두 개의 국가 세력과 더불어 타 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하여 루팅을 시도하려고 등장하는 유저들로 인해 전리품 획득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20분 후 루팅이 진행되었고 전리품은 누가 획득했는지 아무도 모른 채 레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키프로사 서버의 루팅 현장. jpg






마리안 :
역시역시, 레이드 현장은 정말 긴장감이 감돌면서도 흥미진진했겠네요.
아우, 좀더 레이드에 참여하고싶은 마음이 막 샘솟아나는것 같아요.
오늘 저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니스테르 :
넵! 유저분들의 궁금증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마리안 :
혹시 또 다른 붉은 용 레이드가 생기면 그땐 꼭 불러주세요, 구경하러 가고 말 거예요!


이니스테르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현장에 직접 계셨던 이니스테르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키프로사 서버의 첫 레이드 뿐 아니라,
타 서버의 붉은 용 레이드 현장도 궁금해 지는데요? 운영자분들이 직접 찍어 놓았던 여러 서버의 붉은 용 레이드 당시 스크린샷과 움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함락된 붉은 용!





 







스크린샷만 보아도 긴장감이 넘쳐보이는데요..!
저 현장을 함께하지 못했다니 너무너무 아쉽네요 ㅠ_ㅠ
혹시 저 처럼 레이드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워 하고 계신분들이 계신가요?
하지만 너무 아쉬워 하지마세요! 제가 아쉬움을 달랠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지고왔어요.


바로, 붉은 용에 관련된 이야기를 혹시 알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붉은 용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 덕후 여러분들 기대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누온과 위대한 용 미사곤





고대의 대륙들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전설 속의 종족들을 품고 있었습니다.
날개 달린 전사들이었던 이프나, 이프나의 적이었던 사악한 뱀 나차쉬, 그리고 검은 피부의 누온이 그들입니다.

이프나와 나차쉬가 서로를 말살시키기 위해 끝없이 싸우는 동안 누온은 그들의 왕국을 건설하는 데 매진했습니다.
누온이 만든 거대한 도시와 성벽은 오늘날 폐허로 변했는데도 여전히 위엄을 품고 있습니다. 그랬기에 엘프들이 그 폐허를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택했을 것입니다. (체구가 큰 누온이 만든 도시는 엘프들의 몸에 맞지 않았지만 엘프들은 오히려 불편함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누온들의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뒤덮는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아키에이지 세계에 처음으로 용이 등장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미사곤’으로 알려진 이 용은 어마어마하게 거대해서 마치 왕국 하나가 날아다니는 듯했습니다. 나타나기만 하면 대낮도 밤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미사곤은 지상으로 내려오는 일이 없었고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곧 미사곤보다는 작은, 그러나 아키에이지 세계의 종족들보다는 훨씬 큰 용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이 어디에서 나타났는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차원을 넘어왔을까요? 누온들은 용족의 본거지에 차원의 문과 같은 것이 있겠거니 짐작했지만 누구도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용족은 거침없이 저들의 땅을 넓혀 갔습니다.
누온은 용족이 미사곤과 관련이 있다고 여겼습니다. 크기는 다르지만 모습이 같았고, 이후 알려진 바로는 미사곤의 그늘 아래 들어간 용들은 매우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나타나 하늘을 뒤덮어버린 미사곤은 누온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다른 용족들처럼 언제 내려와 불을 뿜을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한 것도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미사곤이 지상에 내려온다면 누온의 왕국은 반나절 만에 소멸해 버릴 것이었습니다.
누온은 그런 용족과 대화가 가능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누온은 용족과 싸워 그들을 몰아내기로 결심합니다.

용은 쉬운 적이 아니었습니다. 누온과 용들의 전쟁은 수백 년에 걸쳐 계속되었습니다. 내내 교전 상태였던 것은 아닙니다. 누온은 용을 방어하기 위해 성벽을 쌓기도 했습니다.
성벽 위에는 날아드는 용을 요격하거나(성공 확률은 매우 낮았습니다), 적어도 그들의 공격을 견디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점차 누온은 용과의 싸움에 능숙해졌고, 몇몇 영웅들이 나타나 용을 사냥해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누온들은 어느새 스스로를 '용 사냥꾼'이라고 칭했습니다. 그 즈음 다른 땅에 살고 있던 종족들 중 누구도 자신들처럼 용을 사냥하지는 못했기에 누온은 큰 자부심을 품었습니다.
직접 용을 사냥한 영웅들의 이름은 길이 남아 칭송을 받았습니다.

용과의 싸움에 자신감을 품게 된 누온은 드디어 미사곤을 사냥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감히 건드리는 것조차 불가능해 보였지만, 점차 더 강한 용을 사냥하는 데 성공하면서 미사곤 사냥은 누온의 최종 목표로 떠올랐습니다.

그간 미사곤은 어떤 전투에도 관여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사곤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에서 용들은 강해졌고, 용은 미사곤을 숭배했습니다. 누온 영웅 베살라는 미사곤의 품에서 용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베살라는 자기 손으로 미사곤을 사냥하겠다며 남쪽으로 떠나갔습니다.







최초의 용 사냥꾼 누온







누온들은 마침내 미사곤을 사냥할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그들은 그위오니드 숲에서 가장 큰 거목을 뽑아 수 년 간 다듬어 미사곤의 가슴을 꿰뚫을 창을 만들고, 그것을 쏘아 보낼 발리스타를 준비했습니다. 이 엄청난 창에 그들은 ‘용의 죽음’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마침내 준비가 끝났을 때, 혼자 미사곤을 사냥하겠다고 떠났던 베살라가 돌아왔습니다.

베살라는 누온들이 준비한 것을 보더니 이것으로도 미사곤을 사냥할 수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는 높은 산에 올라 미사곤이 땅에 가까워졌을 때를 노려 공격했지만, 어떤 무기로도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베살라는 한 가지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미사곤의 불가사의하고 무한한 힘은 그 그림자와 관련이 깊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미사곤의 그림자를 흐릿하게 하거나 심지어 없앨 수 있다면 ‘용의 죽음’으로도 미사곤을 사냥할 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늘에 해가 떠 있는 한 땅에 드리워진 거대한 그림자를 없앨 방법은 없었습니다. 밤은 처음부터 밤눈 밝은 용의 영역이었습니다.
현자들이 지혜를 짜냈습니다. 그들은 만약 해가 여러 개 있어서 사방에서 비춘다면 그림자도 옅어지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를 늘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지상에 거대한 거울이 있어 해를 비춘다면?

누온들은 세 개의 거울을 만들었습니다.
그위오니드 숲의 호수를 얼리고, 거울 왕국의 절벽을 얼음으로 뒤덮고, 마지막으로 강을 거꾸로 흐르게 하여 반디 반도 북쪽에 거대한 빙벽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세 거울의 각도는 뼈의 땅 북쪽, 성벽 아래를 가리켰고 발리스타는 성벽 위에 설치되었습니다.
세 거울이 반사한 세 개의 태양이 뼈의 땅 위로 날아온 미사곤의 그림자를 흐리게 했을 때 누온들은 ‘용의 죽음’을 쏘아 보냈고, 마침내 미사곤을 추락시켰습니다.

그 뒤의 이야기는 거의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어렴풋이 남은 이야기로는 누온들은 승리를 자축하며 미사곤의 살을 발라내어 먹었다고 합니다. 미사곤의 뼈는 지금도 뼈의 땅 전체에 걸쳐 자연물처럼 남아 있습니다.
그 후로 누온은 기록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최후의 시대에 가장 큰 용을 사냥했고, 그리고 소멸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누온이 미사곤을 사냥하기 위해 탄생한 종족이어서 미사곤을 죽이는 순간 함께 소멸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진실에 가까울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용족의 유래







용은 아키에이지 행성 ‘히르노르’에서 까마득히 멀리 떨어진 별, ‘미실론’에서 유래했습니다.
초기에 탄생한 미실론의 생물들은 에너지체였습니다. 그들은 몸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날아다니고, 보통은 반투명하거나 빛의 형태를 취했습니다.

미실론에서 생명의 죽음은 에너지체를 붙들고 있는 의지가 약해져 흩어져버리는 것인데 그런 일은 아주 쉽게 일어나곤 했습니다. 다시 말해 미실론의 생물들은 수명이 무척 짧았습니다. 후손을 남길 힘조차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행성 전체의 에너지가 이리저리 흐르다가 어디선가 발생한 의지를 중심으로 맺히면 생물이 탄생하고, 의지가 흩어지면 사라지는 셈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미실론의 대기에 독성이 있어 일반적인 세포조직으로는 살아남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흐르자 에너지체 주변에 각질을 만들어내는 생물이 출현했습니다. 각질을 갖춘 생물들은 긴 수명을 갖게 되어 고등생명으로 발달했습니다. 생식능력도 갖추게 되었지만 단성생식이었습니다.

이들은 몸이 가볍기에 거대한 몸을 갖는 편이 유리했습니다. 그리하여 점차 더 거대한 존재로 변했고, 마침내 용이 등장했습니다.
용들의 몸은 점차 커져서 수백 미터 정도는 평범한 크기일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엄청나게 큰 용, 미사곤이 탄생했습니다.

용들은 척추동물이 아니었고 단성생식을 하다보니 다양성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긴 수명을 통해 고도의 지능을 갖추게 된 용들은 ‘몸’을 갖기 위해 독성이 없고 척추동물에게 최적화된 대기를 갖춘 세계를 찾고자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용들의 겉모습은 제멋대로여서 오늘날의 용과는 다른 모습도 흔했습니다.

용들은 본래 에너지체였으므로 의지만 갖추고 있다면 손쉽게 유체이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사곤 정도로 진화된 용은 차원 이동도 가능했습니다. 그들은 여러 차원에 걸쳐 용들이 살 만한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드디어 미사곤이 ‘히르노르’를 발견해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그곳과 미실론을 연결했습니다. 히르노르로 건너온 미사곤은 이쪽 세계에서 가장 두려움과 존경심을 자아낼 수 있는 모습을 저절로 깨닫고 용 모습을 취했습니다.

미사곤은 새로 태어난 용들이 양쪽 세계를 오가도록 하며 키워냈습니다. 대기의 독성을 이겨낼 각질과 척추동물의 진화력을 갖추고 적절한 체구로 줄어든 용들은 미실론을 정복했습니다. 그때까지 히르노르는 용들에게 인큐베이터였을 뿐, 살아갈 터전은 아니었습니다.

미실론을 정복한 용들은 그들이 품은 에너지의 특징에 따라 가문을 나누고 각 가문의 수장이 공동 통치하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가문은 삼백여 군데에 달했지만 대부분은 규모가 작았고, 10대 가문으로 알려진 대가문들이 나라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10대 가문들 중 하늘, 불, 바람, 철의 가문 사이에 내전이 벌어지면서 미실론은 참혹한 전장으로 변했습니다. 수백 년 간의 동족상잔에 신물이 난 용들은 새로운 땅을 원했습니다. 미사곤은 그들을 위해 다시금 히르노르로 넘어가는 문을 열었고, 얼음의 가문과 흙의 가문이 전쟁을 원치 않는 많은 용들을 이끌고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히르노르는 예전의 원시 행성이 아니었습니다. 누이아를 차지한 누온들은 만만치 않은 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미실론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보다는 나았기에 많은 용들이 이곳에 남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미사곤이 떨어지고 나자 용들은 미실론으로 돌아갈 방법을 잃고 말았습니다. 고향과의 연결이 끊기자 많은 용들이 쇠약해졌고, 설상가상으로 미사곤의 그림자조차 잃어버린 용들은 깊은 산속에 은둔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들은 새롭게 낳은 알들이 더 이상 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까지 용들은 특이한 방식으로 자손을 낳고 있었습니다. 용에게는 성별이 없으며 누구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머니가 되기를 선택한 용만이 알을 낳았는데 그 이유는 알을 낳고 나면 죽거나, 죽지 않더라도 매우 쇠약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회복되는 데는 적어도 수십 년에서 수백 년도 걸렸습니다. 그 동안 어머니 용은 잠을 자게 되었고, 때로 그 잠은 수천 년으로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가 잠든 후 알은 다른 용이 돌봐야만 하는데 이들을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알을 맡은 아버지는 알을 부화시키고 어린 용을 절대적으로 보호하며 성년이 될 때까지 데리고 다닙니다. 처음에는 어머니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던 어린 용은 아버지와 다니며 허물을 세 번 벗는 동안 아버지의 유전적 특징을 흡수합니다. 그리하여 성년이 되었을 때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특징이 적절히 섞인 모습과 능력을 갖게 됩니다.

알을 낳지 않은 모든 용은 아버지 역할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용들이 어린 용을 보호하고자 하는 본능은 무척 강합니다. 자신이 보호하던 아이가 아닐지라도 어린 용을 본다면 일단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내려 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어린 용이 혼자 다니는 경우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들 뒤에는 늘 강대한 아버지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맺어진 동행은 성년이 된 후 계속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용은 언뜻 혼자처럼 보여도 혼자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용은 아버지의 가문을 따르며, 가문에 대한 소속감은 매우 큽니다.

반면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매우 희생적인 선택이므로, 어머니가 된 용은 본래 어느 가문이었든 상관없이 ‘어머니’라는 새로운 분류에 속하게 됩니다. 어머니 용들이 모여 잠을 자는 곳은 ‘신성한 침전’이라고 불리며 신성시됩니다. 이곳에 침입하거나 어머니들의 잠을 깨우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죄로 여겨집니다.








붉은 용, '불을 움켜쥔 오스페로스'





미사곤이 사라진 후 알이 부화하지 않음을 알게 된 용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부화하지 않는 알들이 늘어나자 많은 용들이 스스로 어머니가 되기를 선택해 알을 낳았습니다. 혹시 하나라도 부화하지 않을까 희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은 끝내 하나도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반면 쇠약한 시기에 어머니가 된 용들은 상당수가 죽었고, 나머지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용족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용들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얼음 가문의 수장인 ‘얼음심장의 페사닉스’가 더 이상 알을 낳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잠든 어머니 용들을 지킬 전사가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은 용들은 에너지를 아껴 오래 살아남기 위해 허물을 벗어 몸집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들이 잠든 거울 왕국의 지하를 지키며 은둔하기 시작했습니다.
용들은 모두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목숨을 바쳐 알을 낳은 용들에 비해 자신들이 비겁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화하지 않는 알들을 보는 것 또한 고통이었습니다.

용들은 그 후 이프나와 나차쉬가 사라지고, 인간과 엘프와 페레와 드워프들이 나타나 왕국을 세우고, 번성하고, 싸우고, 스러져 가는 동안에도 고요히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끝나지 않는 형벌은 그들 일부에게 광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후 붉은 용으로 알려진 ‘불을 움켜쥔 오스페로스’는 본래 불의 가문의 자손이었습니다. 불의 가문은 대부분 미실론에 남았지만, 오스페로스의 어머니는 히르노르로 건너가기를 택했습니다. 어머니는 오스페로스를 낳은 후 잠들었고, 불의 가문 출신이 더 이상 없었기에 얼음 가문 출신인 ‘가장 흰 스테르반’이 오스페로스의 아버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스테르반은 히르노르에 불의 가문 출신이 한 명도 없는 것은 좋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자신이 키우면 오스페로스는 순혈이 아니게 되어버리기에 그는 의도적으로 오스페로스를 방치했습니다.
성인이 된 오스페로스는 불의 가문의 특성을 고스란히 유지했지만 아버지 스테르반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성질이 급하고 사나워졌습니다. 그 결과 오스페로스는 전쟁에서 누온에게 가장 큰 두려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후 미사곤의 죽음으로 용족이 은둔을 택했지만 오스페로스는 몇 번이나 뛰쳐나가 파괴를 자행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도저히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그는 이곳에서 자신만이 불의 가문이기에 아무도 그를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만일 자신이 알을 낳아 부화에 성공한다 해도 결국 자신과 같은 운명이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때, 잠들었던 오스페로스의 어머니 ‘대지를 태우는 메사니아’가 깨어났습니다.

메사니아는 미실론에서 불의 가문이 얼마나 강대했는지, 그 강대함이 어떻게 오만을 불렀는지, 오만은 어떤 결과를 자초했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오스페로스는 어머니의 이야기에서 겸손을 배우기보다는 미실론으로 돌아가 자신의 아이, 불의 가문의 후손을 남기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미실론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미사곤처럼 차원을 연결하는 힘을 갖는 방법뿐이었습니다. 미사곤은 용족에게 신과 같은 존재였지만, 최초에는 분명히 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스페로스도 미사곤처럼 되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었습니다.

오스페로스는 최대한 에너지를 끌어 모아 자신의 체구를 불렸습니다. 그러나 용족의 몸을 이루는 에너지는 미실론에서 온 것이기에 히르노르에서는 충분한 양을 얻기 어려웠습니다. 오스페로스는 곧 죽은 용의 시체에 손을 대게 되었고, 그들의 에너지를 차례로 흡수했습니다. 흡수할 시체가 더 이상 없자 다음 길은 하나뿐이었습니다.
메사니아는 미실론 이야기를 해준 것을 후회하며 오스페로스를 저지하려다가 그만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비록 어머니를 죽이려 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오스페로스는 어머니의 에너지마저 흡수했습니다. 그는 강대해졌지만 동시에 슬픔과 울분으로 제 정신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오스페로스가 미쳐가는 것을 안 용족들은 오스페로스를 추방할지 죽일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때 아버지 스테르반이 나서서 오스페로스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버지인 그가 그렇게 말하자 결국 모두 찬성하게 되었습니다.
스테르반은 오스페로스를 뼈의 땅으로 불렀습니다. 오스페로스는 어머니에게 아버지 스테르반이 왜 자신을 방치해야 했는지를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테르반에게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름에 응했습니다.

비록 스테르반이 오스페로스를 방치하긴 했지만, 아버지의 영향력이 전혀 없을 순 없었습니다. 오스페로스는 겉보기에 완전히 불의 가문으로 보였지만 몸속에는 얼음의 힘이 일부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음은 서로 합쳐지려는 속성이 있었습니다.
스테르반은 거대한 얼음인 자신의 힘으로 오스페로스의 몸에서 얼음의 속성을 끌어당겼습니다. 오스페로스의 몸 곳곳이 갈라지고 터져나갔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메사니아의 에너지마저 흡수한 오스페로스는 생각 이상으로 강했습니다.

오스페로스는 불의 힘을 끌어내어 얼음을 녹였고, 마침내 스테르반의 몸속에 있는 얼음의 힘마저 녹였습니다. 스테르반이 쓰러지자 오스페로스는 승리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그는 이상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왜 기쁜지, 왜 싸우고 있었는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스테르반이 누구인지도,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스테르반이 오스페로스의 몸 속에서 얼음을 끌어낼 때 오스페로스의 기억이 담겨 있던 에너지가 얼어붙어 부서졌기에, 오스페로스는 대부분의 기억을 잊어버렸습니다. 남은 기억의 파편만이 맥락 없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그를 괴롭게 할 뿐입니다. 오스페로스는 용들에게 돌아가 그들을 모두 죽이려던 계획도 잊어버렸습니다. 미사곤이 되어 미실론으로 돌아가려던 목표도 잊었습니다.

이름을 잃은 ‘붉은 용’은 분노와 슬픔에 사로잡혀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합니다. 붉은 용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자들을 죽이지만,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붉은 용에 숨겨진 이야기, 정말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다음에 풀어놓을 내용은 조금더 흥미진진한 붉은용 아이템 룩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 마리안도 그렇지만 유저분들도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시리라 생각되는데요
남성 복식은 공개된적 있지만, 무기와 여성 복식은 공식적으로 공개된적이 없는터라 저도 무척 궁금하네요^^



먼저 붉은 용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 룩 부터 공개합니다.



한손검






양손도






양손 지팡이













방패










다음은 꾸밈옷 룩 입니다!







천 꾸밈옷









가죽 꾸밈옷










판금 꾸밈옷










보기만해도 탐이나는꾸밈옷과 무기네요..!
점점더 레이드에 참가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샘솟는것 같아요.^^

붉은 용 특집으로 꾸며본 아키인사이드 어땠나요?

레이드 몬스터는 붉은 용이 끝이 아니란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크라켄과, 붉은 용 에 이어서 나올 다음 레이드 몬스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 때까지 다들 멋진 아이템 획득하시길 저 마리안이 바라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들 다음 아키인사이드에 찾아 뵐게요!

안→~~~~~~~녕↗~~~~~~~!










댓글 75
  • 마푸토 @루키우스 | 55레벨 | 흑마술사 | 엘프
    됐고, 평화나 없애세요. 상황 뻔히 알면서 이렇게 운영하지 마시고요. 50렙 이하는 루팅 금지 시키던가요
    루키서버 3번 용을 잡고 2번을 1렙짜리 먹자 캐릭터가 먹었습니다.
    2014-04-30 11:22
  • 스카이그린 @트레파세스 | 13레벨 | 검의 춤꾼 | 엘프
    헐..; 스토리 쩌네요...근데 용가리가 조금 불쌍한거같기도 ㅠ.ㅠ..
    2014-04-30 11:23
  • 송지효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누군 풀도핑하면서 몇시간동안 쟁해서 잡아노니까 타서버 사람들이 와서 룻하러 오고 룻해가는걸 알면서도 방치 해놓는건 무슨 배짱입니까? 역시 아키에이지 운영 클라스 보여주시네요
    2014-04-30 11:31
  • 아이리어펠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저기 글내리시죠????
    2014-04-30 11:32
  • 송지효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문의를 해도 ctrl c ctrl v 만 하고 대단하십니다
    2014-04-30 11:33
  • 송지효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이런거 올리면 유저들이 와 멋잇다 재밋다 해줄줄 알았나 봅니다
    2014-04-30 11:34
  • 연쇄별똥별 @키프로사 | 4레벨 | 마법의 초심자 | 하리하란
    패치전부터 여러번 힘들게 트라이해서 공략법 알아낸건데 이따위로 움짤까지 동원해서 올려놓는건 무슨 생각?
    역시 xl클라스 잘 봤습니다^^
    2014-04-30 11:36
  • 송지효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운영자들 덧글 보나?
    2014-04-30 11:36
  • 브리드폭스 @키프로사 | 53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지워라
    2014-04-30 11:37
  • 새로운폴더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탁사발
    2014-04-30 11:39
  • Soulless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엘프
    어제 키프로사 용 아이템 룻 안 된 상태로 사라져버린거 언제 처리해줍니까?
    그리고, 용 트라이도 하나의 노하우인데 누구 허락을 맡고 이렇게 다 올려버리죠?
    2014-04-30 11:39
  • 투코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다른거는 몰라도 트라이법,포지션을 스샷하고 움짤로 올려놓으면 어특함? ㅋㅋㅋㅋㅋ
    2014-04-30 11:40
  • Soulless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엘프
    키프로사 리셋국한테 허락 맡고 올리는건가요?
    2014-04-30 11:40
  • 니드 @키프로사 | 55레벨 | 악사 | 누이안
    와 완전.. 이건 뭐하자는 운영이죠? 키프로사에서 작년부터, 용 하향 패치 전부터 계속 포지션 공략해왔는데
    저거를 우리 의사와는 상관없이 포지션을 아예 움짤로 만들어서 공공연하게 퍼뜨리는건?
    용 공략법을 이렇게 마음대로 유포해버리는데에는 어떤 의도가 있는거죠? 생각이 없는건가요?
    2014-04-30 11:40
  • 니드 @키프로사 | 55레벨 | 악사 | 누이안
    이런거 올릴 시간이 있나요? 4/29 키프로사 오전 11시 용킬 룻 안뜨고 시체 사라졌는데 금방 확인해본다던게
    하루가 지났네요. 해결하다가 그냥 퇴근했나요? 특별한 업데이트가 있는것도 아닌데 대체 뭐하자는거죠?
    2014-04-30 11:41
  • 캡틴울프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야 욕 자동필터링도 아니고 사람이 모니터링해서 지우는거네 ㅋㅋㅋㅋ 이딴거에 쓸 인력을 용 사라진거 해결에 쓰세요
    2014-04-30 11:41
  • 빵숨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운영자 진짜 자기 멋대로 다 올려놨네
    누가 공개해주라했는데 ? 포지션 , 트라이법 다 까고있네
    그럴거면 어떻게 잡는다고 아예 설명을 해주지 그러세요
    2014-04-30 11:41
  • 빵숨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개나소나 다 잡으라고 광고하고있네 진짜...
    우리 버그는 수정 왜 안해주시죠????
    2014-04-30 11:42
  • 브리드폭스 @키프로사 | 53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지워라 안지우면 삼일한한다
    2014-04-30 11:42
  • 아이리어펠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아키인사이드 이거 올릴시간은 있고 어제 거지용은 말이없네요?
    2014-04-30 11:42
  • 캡틴울프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유저가 백명이 모여서 연구하고 만들어낸 공략법 ^^ 운영자들 스샷 몇번으로 다 날림
    2014-04-30 11:43
  • 브리드폭스 @키프로사 | 53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용 잡을려면 20골이 필요합니다...
    모두 저에게 20골을 보내주십쇼!
    2014-04-30 11:43
  • 니드 @키프로사 | 55레벨 | 악사 | 누이안
    키프로사 4/29 용킬 룻 안뜨고 시체 증발한거 언제 해결해주실거죠?
    2014-04-30 11:43
  • 배치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왜 용을 잡았는데 용이 빈 깡통이냐이기야
    2014-04-30 11:44
  • 채제이 @키프로사 | 55레벨 | 추적자 | 페레
    취재를 지들끼리하네 ㅋㅋㅋ 당사자들이아니라
    2014-04-30 11:44
  • 채제이 @키프로사 | 55레벨 | 추적자 | 페레
    누구 허락맞고 올렸어
    2014-04-30 11:45
  • Jasperz @델피나드 | 50레벨 | 격투술사 | 누이안
    와!! 멋지다  용 ㅎㄷㄷㄷ
    2014-04-30 11:45
  • 아이리어펠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글좀 내립시다....
    2014-04-30 11:46
  • 브리드폭스 @키프로사 | 53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100골...
    2014-04-30 11:46
  • 빵숨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아 이거 볼때마다 화나네
    댓글 지우면 스샷찍어놓고 다른데 다 올릴거임 진짜 빡치네
    2014-04-30 11:46
  • 니드 @키프로사 | 55레벨 | 악사 | 누이안
    글 언제 내림?
    2014-04-30 11:50
  • 니드 @키프로사 | 55레벨 | 악사 | 누이안
    글 언제 내림?
    2014-04-30 11:50
  • 니드 @키프로사 | 55레벨 | 악사 | 누이안
    글 언제 내림?
    2014-04-30 11:50
  • 브리드폭스 @키프로사 | 53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내 댓글 지운다
    2014-04-30 11:51
  • 뚜쉬뚜쉬 @올로 | 52레벨 | 흑마술사 | 엘프
    자유룻은 언제 고칠런지...
    2014-04-30 11:51
  • 니드 @키프로사 | 55레벨 | 악사 | 누이안
    진짜 생각이 없는거같다
    2014-04-30 11:53
  • 아들 @베나레사스 | 54레벨 | 흑마술사 | 누이안
    촌섭은안와요?
    2014-04-30 12:13
  • 한복아리 @에안나 | 55레벨 | 사제 | 엘프
    방어구라 해서놀랬..... 꾸밈옷....ㅂㄷㅂㄷ
    2014-04-30 12:19
  • 송지효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댓글 다지움 ㅋㅋ
    2014-04-30 13:01
  • 마멜 @루키우스 | 55레벨 | 흑마술사 | 누이안
    루키우스서버 상황을을알면 뼈땅평화나 지워줄것이지
    2014-04-30 13:05
  • 검은털코끼리 @키프로사 | 53레벨 | 음유 투사 | 누이안
    왜 이 난리야 게임에 목숨걸었나 ㅋㅋ
    2014-04-30 13:29
  • 빵숨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진짜 이거 올린 이유가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웃기네 이거 왜 올리셨나요 ???????????트라이법 다 공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04-30 13:40
  • 빵숨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글 언제 내려 주시나요 ?
    2014-04-30 13:41
  • Ktrmnm @키프로사 | 50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왜올림 이걸 ㅋㅋㅋㅋ
    2014-04-30 13:48
  • Lostsoul @진 | 51레벨 | 사제 | 하리하란
    왜운영자욕해요 왠일로 일찍출근했구만ㅋㅋ
    2014-04-30 14:11
  • Soulless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엘프
    진짜 운영자 키프로사 싫어하나보다.
    우린 작년부터 용 패턴 연구하고 데미지 하향되서 잡은건데
    왜 우리가 힘들여서 공략한걸 아무렇지도 않게 움짤로 공개해버리나요?
    그리고 어제 우리가 용 잡고 아이템 못 먹은건 도.대.체 언제 보상해줍니까?
    진짜 이런식으로 운영하지 좀 마세요.................................................
    2014-04-30 14:37
  • 나인츠 @루키우스 | 55레벨 | 저승사자 | 누이안
    용 룻이 안됐는데 이거 해결은 하고 이런글 쓰시는건가요??
    그리고 이런글 맘대로 올리시면 어떻하라는거죠 ㅡㅡ;
    2014-04-30 14:51
  • 새로운폴더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호박씨
    2014-04-30 15:41
  • 새로운폴더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탁사발
    2014-04-30 15:41
  • 춘여사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루키우스 서버 붉은 용 3번 잡았습니다. 2번을 키프로사에서 온 1렙 케릭들이 먹어갔고요.....
    저도 몇번 문의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매번 매크로 답변만 올뿐 이번주 업데이트 때에도 패치 내용엔 아무것도 없더군요.... 실망이 큽니다.
    본래 루키우스 서버인 유저들끼리 풀 도핑하고 미친듯이 싸우면서 기껏 열심히 용 피 다 빼놓고 킬 해도, 마지막에 루팅하는건 키프로사에서 급으로 만든 1렙 케릭들이더군요.
    딜은 꼬일수밖에 없습니다... 뉴페이스 국가와 루키 국가가 같이 딜을하니... 꼬일수밖에 없죠... 보셨다면 아시겠죠...???
    딜이 꼬이니, 루팅도 당연 꼬이는거고...
    그럼 루팅은 최소한 용 트라이이 참여한 루키우스 서버의 50 렙 이상 케릭들이 우선시 되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열심히 잡아놓고 키프 1렙짜리 케릭들한테 루팅 뺏기면..... 그동안 도핑한 도핑값이며, 트라이한 시간들이 얼마나 아까운지.... 알긴 아시는지요.... 구경만하지마시고, 대책마련좀 하십쇼
    2014-04-30 16:24
  • 밤밤이 @키프로사 | 53레벨 | 첩자 | 누이안
    무서운 키프,루키형님들 개빡침 운.영.자 담주까지 패치안하면 큰일 터질꺼임 영.자님
    2014-04-30 17:30
  • 지브로 @루키우스 | 50레벨 | 포식자 | 누이안
    봐, 역시 내 말이 맞았어. 용이 여러마리야. 게다가 저 용보다 훨씬 강한 용도 있어. 역시 내 예상이 맞았군. 이럴 줄 알았어. 아키가 나중에도 살아있다면 에아보다 더 높은 등급의 장비가 나온꺼다. 그리고 지금의 용보다 더 강한 용이 나오거나, 아니면 지금 용 보다 조금 약한 용 여러마리 나올꺼다.
    2014-04-30 17:32
  • 지브로 @루키우스 | 50레벨 | 포식자 | 누이안
    그리고 이젠 내려도 늦음. 사람들이 혹시나 해서 사진이랑 짤방 다 퍼감
    2014-04-30 17:36
  • 이히리 @올로 | 51레벨 | 마술사 | 하리하란
    이거 사진만 보고 공략 파악 할 수 있는 사람들 있으면 사람만 있으면 용 다 잡을듯(뭐 사진만 봐도 공략 하는 사람은 다파악하지만)...
    2014-04-30 18:17
  • 멜롱왕 @루키우스 | 55레벨 | 원소술사 | 페레
    루키에서 용잡은 입장에서 이걸로 공략 누출된다고 하는 말은 어이없군....ㅋㅋㅋ
    2014-04-30 18:23
  • 새로운폴더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애혀
    2014-04-30 19:09
  • 아너린 @루키우스 | 55레벨 | 유령 용사 | 하리하란
    멍하니 저걸 지켜보고 있는 영자들을 보니 어이가 없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평화때 1랩짜리들이 루팅하러 오는거 뻔히 알고있는 모양인데

    미쳤다고 두세시간 고생해서 용 잡아두면 평화기간에 아무나 와서 루팅해 가면 그만인게 정상이라 이건가?

    배짱도 역시 중소기업답게 패기롭네 아주 그냥 ㅋㅋ
    2014-04-30 19:21
  • 루어매니아 @메어 | 52레벨 | 길잡이 | 페레
    아 불만이시면 접으세요
    운영자가 올리겠다는데 ㅋㅋㅋ
    2014-04-30 20:22
  • 꽁유 @루키우스 | 55레벨 | 수호의 노래꾼 | 누이안
    루키우스 서버에서 용 3번을 정말 어렵게 어렵게 잡았습니다.  대체 이 용은 왜 잡은거져?
    평화가 문제 입니다. 루팅 권한도 문제이구여. 아니 3번 모두 듣도 보도 못한 . 쪼렙이. 와서 룻팅매크로 써서 먹는게 말이 됩니까? 그 섭에서 용 잡자고 단합해서 모인 4공대 인원은 뭐가 되는거져? 적공대까지 하면 무려 8공대 입니다.
    400명이라구요. 근데  평화와 루팅 때문에. 3번모두 우린 .멘붕 입니다. 대체. 운영자는 이걸보고 건의라고 안하고 뭐하는거져? 젼차는 열심히 없애더만. 정작 유저가 원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건. 바뀌질않네요. 이건 정말 강하게
    건의해서 수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종의 컨텐츠가 용인데.최종컨텐츠가 이리 부실해서야. 아키 계속 할수 있을까여
    2014-04-30 20:36
  • 새로운폴더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빨리 레비아탄이나 내놔
    2014-04-30 21:47
  • 빵숨 @키프로사 | 55레벨 | 그림자 검 | 누이안
    팩트는 용을 잡은 키프로사 리셋국엔 아무 이야기도없이
    운영자 마음대로 공략법 노출했다는건데
    잡았다고 이렇게 공홈에 버젓이 글적어놓으면
    고맙다고 해 줄지알았다는건가..
    2014-04-30 23:16
  • 은무결 @루키우스 | 55레벨 | 악사 | 엘프
    용스토리 완전 재미따
    2014-05-01 02:40
  • 쟈키스 @키프로사 | 52레벨 | 포식자 | 페레
    꽁유야.  먼소리냐 니들평화없으면 잡지도못해 자유룻은 당연한거고ㅋㅋㅋ
    2014-05-01 06:56
  • 송지효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게임 공략 연구해서 하면 다 직업도없이 게임만하는 폐인인줄아시네요ㅋㅋㅋ
    2014-05-01 10:25
  • 만리 @히라마칸드 | 53레벨 | 자객 | 하리하란
    ㄳㄳㄳ
    2014-05-01 13:36
  • 에브니 @델피나드 | 51레벨 | 황혼의 지배자 | 엘프
    이정도 볼륨의 설정이 준비돼 있으면...
    음... 와우였으면...
    "미사곤의 역습" 뭐 이런 이름으로 확장팩 나왔을듯.
    2014-05-01 14:27
  • 티레나이 @트레파세스 | 1레벨 | 사랑의 초심자 | 하리하란
    어제 전쟁중에 뉴페가 용 잡아써요오
    2014-05-01 18:51
  • 티레나이 @트레파세스 | 1레벨 | 사랑의 초심자 | 하리하란
    키프에서 용 트라이한다는 소식에 달려가서 (이벤트때문에 봐야함) 살펴보고 이후로 관심 없으셨을듯
    그래서 루키우스에서 1렙들 루팅해서 먹는다는 이야기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거겠죠!!
    그리구 전차 역솬은 그냥 렉때문에 사라지는거에요 (._ . )
    2014-05-01 18:53
  • 익명라이프 @키프로사 | 8레벨 | 죽음의 초심자 | 누이안
    근데 이 트라이 방법을 인정하는 꼴 밖에 안되는거 같은데 ㅋㅋㅋㅋ
    2014-05-02 00:19
  • 한유미 @멜리사라 | 54레벨 | 광시곡 연주자 | 하리하란
    뭐 루키랑 키프 말고는 트라이가 안되고있기는 하지만 댓글에 열폭하는건 키프랑 루키뿐이내
    키프분들 댓글보고 아~ 저렇게 하는구나 알았을정도로 '용 멋지다' 하는 생각뿐이 안들었는데 자기들이 무덤파고있내

    루키측에서 지금 말하는건
    도로에는 중앙선이 존재하고 유턴을하기 위해서는 유턴이 가능한 신호자리가 존재하는데
    유턴하고싶어도 유턴하는 곳이 너무 멀으니 중앙선 없애자 라는것과 다를바 없내요.

    저번 인벤에도 루키쪽 평화 루팅건에 대한 글에 댓글로 '우린 평화기간에는 절대 잡지 않습니다.' 라는 댓글 못보셨나.
    원래 있었고 자기들도 평화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걸 자신들이 그 시간대에 잡아놓는 잘못을해놓고 처음부터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으면합니다.
    2014-05-02 09:41
  • 한유미 @멜리사라 | 54레벨 | 광시곡 연주자 | 하리하란
    아참 영자가 보고있었으면서 방치했다는 댓글 완전 웃겼다.

    영자가 게임 중간에 개입하면 그게 잘한거냐? 짠~ 하고 나타나서 루팅불가지만 이쪽에서 잡았으니 다른쪽은 루팅하지 마세요. 라면서 다른애들 다른 대륙으로 보내?

    프리서버냐? ㅋㅋㅋㅋㅋㅋㅋ

    GM은 일단 관찰하고 그 사건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재검토하고 확인한 다음에 문제가 있을시에 위에 보고하고 그에 해당해서 문제처리 하는거다.

    생각좀하고 댓글써라
    2014-05-02 10:00
  • 에우렐 @델피나드 | 52레벨 | 첩자 | 엘프
    뭐 루키나 키프나 억울한건 당연이해함 근데 윗분말대로인것도있고
    일단 용을 너프먹이고 준비안한 아키가 잘못한 것도있고
    2014-05-02 10:11
  • 송지효 @루키우스 | 55레벨 | 그림자 검 | 하리하란
    ㅋ머잡아보셨어야 알죠 뼈땅평화보신지도 오래되셨을텐데
    2014-05-02 11:54
  • 진정해대화로풀자 @키프로사 | 21레벨 | 그림자 유랑가 | 엘프
    이 글 보고 공략법을 모르겠다면 당신의 수준이 거기까지 인거죠 ㅋㅋㅋ
    2014-05-03 00:13
  • 웨이드 @진 | 33레벨 | 자객 | 엘프
    거울왕국 땅파야겠다. 드래곤 막 나오겟네
    2014-12-3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