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니엘 @누이 | 계승자 36레벨 | 흑마법사 | 엘프
  • 이브니엘 @진 | 52레벨 | 전사 | 엘프
    여름 야청빛 저녁이면 들길을 가리라,
    밀잎에 찔리고, 잔풀을 밟으며.
    하여 몽상가의 발밑으로 그 신선함 느끼리.
    바람은 저절로 내 맨머리를 씻겨주겠지.

    말도 않고, 생각도 않으리.
    그러나 한없는 사랑은 내 넋속에 피어오르리니,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보헤미안처럼,
    행복하게, 자연 속으로.

                                                                          A.RIMBAUD <SENSATION>
    2014-06-05 00:35 그위오니드 숲
  • '이브니엘' 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