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01 @누이 | 53레벨 | 비전술사 | 엘프
  • 본명 @키프로사 | 49레벨 | 백마법사 | 엘프


    에노이르 위기

    여신을 가장 사랑한 이는 자신이었다는 다후타 대신관의 마음에도 눈길이 갔다.
    망망대해에서 언제부터인지 언제까지일런지 모른 채로 홀로 서러웠으려나. 그런데 여신이 돌아봐 주었다. 그래서 대신관은 제 나름으로 자신의 여신을 사랑했겠지. 여신이 원하는 왕의 곁에서 스스로를 비춰 보며 얼마나 눈이 부셨을까. 그 마음을 위해 그 뜻을 좇아 기뻤을까 슬펐을까.
    다 놓아버리고 싶어졌을거야.

    경애하는 에노이르 당신이 무사해서 기쁩니다.
    나의



    2013-08-26 18:43
    • 판필로프 @키프로사 | 50레벨 | 전사 | 누이안
      약간소름돋는다...자기만족으로썼겠지만은
      2013-12-08 09:59
  • 본명 @키프로사 | 40레벨 | 백마법사 | 엘프


    [아키에이지]

    엘프는 어려서부터 검과 마법을 수련한다. 파괴신 키리오스와의 결전을 대비한 2,000년 전 부터 내려오는 전통으로, 엘프 최후의 왕 아란제브를 잃은 상실감과 분노가 수백세대를 거쳐도 씻기지 못한 복수심으로 이어져온 것이다. 선대 엘프들이 그를 많이 좋아했나 봐. 나, 본명은 강인하고 사려깊은 에노이르를 만나 그의 의지에 감화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며 성장한다.


    2013-06-25 00:01
  • 본명 @키프로사 | 31레벨 | 백마법사 | 엘프

    [리얼레이싱]
    달리고 정비하고 달리고 업글하기를 이틀정도 하고 손 놨다.

    [인피니티블레이드1]
    영상과 화질에 감탄하며 플레이했지만 3일도 못 가 물려서 삭제.

    [쥬얼매니아]
    78레벨에서 정체중
    쥬얼매니아 몇 판 뛰고 난 후 애니팡을 해봤더니, 평소 고만고만하던 점수가 엄청나게 터진다. 쓰지 않아버릇하던 아이템도 썼다지만, 이제는 백만가까운 점수가 버그로만 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알고 난 후 더 이상 전과 같지 않으리니.

    [드래곤 스토리]
    둥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숲을 개간해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주술서 제작법을 모르겠다. 결제를 해야만 하는가. 하루에 한번도 많은 인앱결제창이 거슬리지만 드래곤들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키우고 있지. 속성과 무관하지 않은 듯한 테라 님프 엠버 스카이 보이드


    2013-04-30 22:49
  • 본명 @키프로사 | 31레벨 | 백마법사 | 엘프

    홈커밍이벤트를 하길래 접속했다.
    대도시 어느 지붕 위에 캐릭이 있었다.
    자세를 가다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프베타 그 마지막 날이 기억난다.

    퀘스트 완료 장소를 향하고 있었다. 대도시 마리아노플은 넓었고 서비스 종료 시간은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가까워졌다. 이미 나에게 시간 안에 퀘 하나를 더 완료할 가능성은 없다. 그럼에도 목적지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질주를 켜고 보다 가까이 다가간다. 채창의 글도 닥치는 대로 읽어 댔다. 마지막 순간을 두 번은 겪을 수 없다. 끝까지 지켜봐 준다. 날틀을 펼쳤다. 완료 장소까지 앞으로 조금만 더. 서버가 끊겼고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소란스러운 채팅창을 읽을 길도 없었다. 하얀색 엘크의 이름은 하얀색 엘크로 남을 것이다.


    조작키를 하나 둘 눌러가며 움직임을 익혀 나갔다. 나쁘지 않다.


    2013-04-30 17:08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설렁설렁하는데도 각종버프타임과 인던을 돌아주려는 고렙들에 힘입어 금세 만렙이 되었다. 그리하여 40레벨 옷이 얼마나 강한가 보려고 있는 금전을 죄다 털어 재료템을 사다 세트아이템을 지어 입었다가 수리비에도 허덕여 네임드 근처는 얼씬도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 하던대로 사냥해 모은 재료로 옷을 만들었어야 했다며 신전 앞에서 넋놓고 있다가 속성무기를 갖추면 좋다기에 강화를 위한 용돈벌이에 나서기로 했다. 혼자 사냥하다 눕는 건 괜찮지만 파티에서 다른 이들이 강한 몹을 상대로 사투를 벌이는 동안 마라톤만 하고 있자니 그들을 학대하는 느낌이라 당분간 신전은 출입불가.

    2013-03-04 12:16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몹이 리젠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히스토리에 읽는 중
    예전에 1~5권을 중고책방에서 샀다. 옆에 있던 6권은 아직 팔 수 없다기에 두고 나왔고.
    그런데 얼마 전 서점을 지나는 길에 신간을 보았다.
    날이 추웠고 진눈깨비는 나리는데 나는 심신이 고단하였고 뭐라도 손에 넣고 싶었다.
    보통 그것이 책인 것은 아니나 그날은 책이어도 좋았다.

    - What do we do with dead horses?

    - Horses are mankind's friends.
     If they were killed by enemies, then it's our duty to give them a proper burial.
     How about you bury them in the garden outside?
    - The horses will be happy with that?

    - Yes.



    결정화를 배워서 좋았다.

    .. would be happy with that

    2013-02-21 12:54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아키에서는 끊김없이 잘 돌아가던 컴이 모 게임에서는 반드시 한 번씩 재부팅 된다. 프로그램만 멈추거나 팅이 나는 것이 아닌 강제종료를 요하기에 내 컴 사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메인보드나 파워를 우선 알아봐야겠으나 저것들 산지 이제 십년도 안 됐단 말이다. 무엇보다 그럴싸한 것으로 세팅하기엔 내가 데탑을 잘 안 써놔서. 바람직하다는 그래픽카드에 눈이 가기도 하는데 우선 램이 512인 것 좀 어떻게 해볼까. 하지만 이미 알고 있지. 알아 보고 실제 사기까지 오랜 시간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리란 것을.


    2013-02-07 00:37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2013-01-15 12:52 가랑돌 평원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랩업에 신경 안쓰고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오픈베타테스트 기간동안 렙이 24에 달하다
      쟁에서는 컨트롤이 좀 받쳐줘야 할만하겠으나 렙업만이라면 농업이나 가공만으로도 오르고
      렙이 오르면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스킬포인트를 적절히 분배해 가면 이런 계열 게임이 생경한 초보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2013-01-16 20:37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2013-01-15 12:49 가랑돌 평원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당나귀 머리쓰개가 귀염귀염
      2013-01-16 18:31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2013-01-15 12:43 하얀 숲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비행선에 최초로 타는 순간이야말로 일지를 써야할 때
      날틀로 처음 날아올랐을 때는 그런 생각도 못 떠올리고 좋기만 했다
      2013-01-16 18:17
    • 본명 @키프로사 | 24레벨 | 백마법사 | 엘프
      엘크의 이름을 지어주었어야 했는데
      2013-01-16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