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53 @아스트라 | 계승자 39레벨 | 악사 | 하리하란 FourOhFourNotFound53
  • 이가나 @크라켄 | 계승자 7레벨 | 사제 | 하리하란
    [중이 싫으면 떠나라 논리 펼치는 분들께]

    반박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오히려 현명한 소비자에 속하죠.

    정신 못차리는 게임사에겐 가장 큰 복수(?)이기도 하고요 ㅎㅎ

    온라인 게임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은

    접은 뒤의 관점에서 유저들을 안쓰럽게 지켜 본 적이 있으리라고 봐요.

    소유권도 인정되기 힘든 데이터와 추억 때문에

    애증이 뒤섞여서 놓아주질 못하고 있는, 어찌보면 참 슬픈 광경이죠.


    아키에이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게임을 내놨어요.

    인력이나 자금으로 커버할 수 없는, 그런 과분한 게임을 내놨기에

    이미 상당부분은 애증이 남아 놓아주질 못하는 유저들로 유지가 되고 있고요.


    하지만 기왕 떠나지 못하고 남았다면

    그 애증을 해당 게임을 영영 불구로 만드느냐에 일조를 하기보단

    어떻게든 운영진과 티격태격하면서 끌고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2017-03-16 19:26
  • '스이53' 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