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없는 설움을 극뽀~옥! (제집은 안녕합니다..!!)

게임 시간이 그리 길지않아 집의 세금은 부담되어..

원대집과 가족집에 빌붙어 살다가..

세금 1금으로 저만의 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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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작은 제작대 집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 등장인물 -
구름 (기사)
비연 (공주) - 빨간색한복
가끔씩(하녀) - 보라색한복

이곳은 '구름'의 집입니다.. 아담하지만 소소한 아름다움이 있는 듯 합니다.

이 세사람은 각자의 벗어날수 없는 신분이 있지만 ..
어릴적 우연한 만남으로 지금까지 아주 친한 친구사이로 지내왔습니다.
가끔 모여 바다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곤 했죠...

사실.. '구름'은 '비연'을 사랑했지만 그녀는 공주.. 오랫동안 그녀에겐 하지못했던 이야기들을
가끔씩 '가끔씩'에게 털어놓으며 그 슬픔을 달래곤 했습니다.

그렇게 '구름'은 자신의 슬픈 마음을 가끔씩 에게 나누었고
그로인해 '가끔씩'의 아픔은 더욱더 커져갔죠..

그녀는 '구름'을 사랑했지만 그는 공주를 사랑했고 자신은 보잘것없는 하녀..
'가끔씩'은 그렇게 속으로 눈물을 훔치며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신분때문에 마음을 꼭꼭 숨기며 말입니다.

그렇게 세사람은 각자의 마음을 숨기며 성장해 나갔고
나이를 먹으며 신분의 차이로 점점 더 얼굴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구름'은 기사의 신분으로 성내에 출입을 하지만 사랑하는 공주인 '비연'의 얼굴을 보긴 하늘의 별따기 였죠..

그러던 중 우연히 공주를 노리는 서대륙의 악당무리!!
"사우전드 콜롬비아 토네이토 얼룩말 스톰"의 두목으로 부터 공주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구름'은 왕에게 큰 상을 받고 공주의 직속 호위기사가 되었습니다.

'구름'은 '비연'과 사랑을 이룰 순 없지만 곁에서 지켜볼수 있고 지켜줄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했고..

'비연'에게 충성(속으로는 사랑)을 맹새하며 그녀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구름'의 모습을 본
'가끔씩'은 그를 마음속에서 떠나보내주기로 마음먹고 홀연히 떠났습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앞에 두사람 뒤로 지켜보는 한사람이 더있습니다...
의도 하지 않은 이 스샷으로 인해 감명받고 이글까지 쓰게됬네요 ㅋㅋ 오늘 잉여력 폭발하네~~)

그 후로 '구름'은 오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주를 지켜주었답니다.
(침대에 누워 자는 것 아님.. 열심히 지키는 거에요!!)

비록 세사람은 어느하나 이루어 지지 못했지만 그 삶은 행복했을 것입니다..
사라져 버린 '가끔씩'도 어디선간 행복하길.............

살아있다면 편지한통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