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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서대흑백 내전편]


- 이 내전의 가장 큰 핵심인 두 세력과, 새로운 신흥세력의 전쟁은 어느 한순간에 일어났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마치 이 전쟁은 고무줄을 한계까지 잡아 늘인 결과의 산물이라 표현할 수 있겠다.
싸움은 흑과 백만이 존재하는 듯 하였다. 두 세력 간의 회색지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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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사소하였다.
어느 날과도 같이, 새로운 섬의 등장으로 분쟁은 시작되었다. 땅에 새로운 집과 농지를 짓기 위해, CK와 비상계엄군,
날틀 원정대, 그리고 몇몇의 민간인이 섬에 들어오게 되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날틀 원정대는 갑작스레
CK와 비상계엄군, 그리고 자신들 이외의 인원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처하지 못한
인원들은 영문도 모른체 죽음을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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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날틀 원정대장인 반봄맬에게 CK의 "너구리"는 사과를 요구하고, 1차적인 사과를 받고 마무리 되는 듯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협상으로 끝나는 듯 하였으나, 또다시 사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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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레 날틀원정대에서, CK가 잡고있던 돌격대장을 방해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CK측은 다시 한번 사과를 요구하고, CK의 동맹이였던 랜선살인마의 원정대장 "휘영"은 이러한 반봄멜의
이중적인 태도를 방지하고 동맹을 굳건히 하기 위하여, 정화의 아키움을 요구하고, 결국 분노한 날틀 원정대는
CK, 비상계엄군에 전쟁선포를 하기에 이른다.


- 사실상 전쟁이 선포되기 이전에 두 집단은 깨닫고 있었다. 두 집단의 전쟁은 피할 수 없음을..
이처럼 이권을 차지할려던 두 집단의 충돌로 말미암아, 서대 사상 가장 큰 내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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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케이(비상계엄군, CK)연합 Vs 날틀 연합의 전력은 서로 비등비등 했다.
아니 오히려 악명을 쌓은 CK, 비상계엄군으로써는 더 불리하다고 볼 수 있었다.
반면에 날틀원정대는 꾸준한 외교로 DK와 친분을 유지하고, 더불어 나아가 그들과 함께 행동하면서
전쟁을 치루었다. DK는 날틀원정대의 비호를 받아가면서, 다시한번 CK와 전면 전쟁에 나서게 되지만,
역시나 내전답게 먼저 치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모조리 감옥에 가버리는 바람에,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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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날틀연합은 꾸준히 CK와 비상계엄군의 돌격대장 레이드를 방해하면서, 그들의 자금 수급을 막았고,
CK와 비상계엄군 또한 DK와 날틀의 무역선을 꾸준히 서로 약탈하면서 견제를 하였다.
새로 생겨난 주거지에서의 싸움은 물론이거니와, 대외선전을 통한 상대 비방,
내부의 첩자를 통한 정보 빼돌리기 등의 싸움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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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날수록, CK와 비상계엄군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져만 갔다.
바로 그들의 또다른 적의 날틀 연합의 참가소식이였는데, CK에게 약탈을 당했던 일반인들이 일어나서 만든 연합체인
"퍼스트 연합"의 등장이였다. 이들은 "영웅, 달을 바라보는자, 노블레스, 월하익송, 에류시온" 이였으며,
그간 수모를 갚기 위하여 뭉친 연합이였다. "퍼스트연합"은 날틀원정대와 DK와 합치게 이르러,
날틀연합의 규모를 더욱 늘리면서, CK와 비상계엄군을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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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연합은 그 기세를 몰아서, DK와 함께 십자별에서 여러번 승부를 걸어보지만...
오히려 DK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대륙 싸움에서의 먼저 치는 걸 시도하고, 이에 대부분 감옥에 투옥되면서,
CK와 비상계엄군의 사기만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되버린다.
후에, 퍼스트연합에서 달을 바라보는 자 원정대가 탈퇴하고, 이들은 원정대를 합쳐서 "퍼스트 클래스"를 창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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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해상전의 명가인 "돈워리"가 날틀연합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오게 된다.
이들의 합류로 인하여, 황금평원에서 자신들의 거처 앞에서의 싸움을 지는 수모를 겪게 된다.
돌격대장의 잦은 방해로 자금 수급도 어려워지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CK와 비상계엄군의 패색은 짙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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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온 세상을 울리는 큰 소식이 나타났으니,
그것은 키프로사와는 다른 세상에서 크라켄을 최초로 쓰러뜨렸다는 이야기였다.
이는 키프로사의 세계에 큰 반향은 불러일으키지 못했지만, 모든 원정대로 하여금 시도의 가능성을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키프로사의 세계에서는 언제나 방해가 늘상 있기에, 단지 평화로운 대체 세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는 실행에 옮길려는 원정대는 없었다.
단지 이와 다르게, CK는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과거에 같이 활동하던 동료와 지인들의 힘을 모아,
조용히, 은밀하게 크라켄의 공략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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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야심한 새벽밤의 시간에, 크라켄은 CK에 의하여 쓰러지게 된다.
누구도 이 사실을 입밖으로 내지 않았으며, 굳이 낼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그 사실도 모른체, 세상은 그저 평소와 다름없이 돌아갔다.
크라켄이 사라진 걸 깨달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은 그저 잠시 자리를 이탈한거라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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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CK인원만으로 잡아나가기 힘들다는걸 깨달은 CK의 원정대장인 "아더"는 곧바로 비상계엄군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비상계엄군은 이를 받아들여서, 2~3번째 킬을 성공해낸다.
물론 3번째 잡았을 무렵, 지나가던 날틀 원정대의 범선이 크라켄의 시체와 CK, 비상계엄군을 발견해내고 만다.
기나긴 180일(시간)의 싸움의 서막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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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틀연합은 이 사실을 깨닫자, 즉시 DK, 퍼스트클래스, 돈워리 등의 인원을 모아서 크라켄의 다음 출현시간 때,
다수의 범선을 이끌고 다음 4번째 트라이를 방해하고 역으로 4번째 트라이를 하기 위하여 출발한다.
그러나 크라켄을 잡았다는 소식과 함께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CK와 비상계엄군 통합연합군 또한 범선으로
전투에 응하였고, 크라켄 앞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싸움을 이어나간다.
이 싸움은 서로를 견제하기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계속되어져 나갔다.
후반 쯤 되서, 날틀의 마지막 연합이자, 동대륙의 자신들의 지부인 "붉은소금"을 불러서 전쟁에 참여시킨다.
이때 당시의 범죄자가 너무 많아서 감옥 상태가 포화에 이를 지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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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전투가 계속되면서, 날틀연합은 크나큰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바로 내부적으로 크라켄을 포기하자는 인원과 싸우자는 인원,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자들을 비난하는 내부여론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용히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다가 날틀원정대의 핵심 인력이 전부
크라켄에 가있자, 돌격대장의 독식 및 방해 또한 힘들어지게 되었고, 역으로 크라켄을 반공대로 막아내면서,
조용히 남은 1공대로 랑그레이와 돌격대장을 먹고 다니는 CK와 비상계엄군의 상황에 비해 갈수록 악화될 뿐이였다.
이렇듯 초반에 승기를 잡은 듯 했던 날틀연합이 내부적인 일로 승기를 놓치면서,
전쟁의 흐름은 점차 누구도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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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다가 날틀 원정대는 크라켄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중립 원정대인 보호자 원정대를 건드리게 되고,
보호자 원정대는 CK와 비상계엄군 연합에 같이 동참하게 된다.
그리고 160일(시간)이 지났을 무렵, 조용히 고스트와 르네상스 원정대가 크라켄을 트라이하게 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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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의 시도 이후에, 고스트 원정대의 주최로 양측 간의 협상이 이루어지나, 마땅한 대안책이 나오지
않은 채, 서로의 주장만 오고가면서 협상은 무산되고, 180일(시간)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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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180일(시간)째, 모두가 기나긴 싸움에 지칠 무렵, CK와 비상계엄군은 또다시 조용히 인원을 모집하여,
서로 각기다른방향에서 1군은 크라켄을 공략하고, 2군은 크라켄 시도를 방해하는 자들을 미리 처리해버리고,
범선을 미는걸 방지하기 위해, 범선으로 방어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180일의 긴 시간 이후, CK와 비상계엄군, 보호자에 의해서 4번째 크라켄 킬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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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사건 외에도, 결국 날틀원정대 내부의 문제는 심화되고 말았고,
4번째 크라켄 킬 이틀 후, 결국 해체의 길을 걷게 된다.
그들만의 국가를 설립한다는 대날틀제국의 꿈은 결국 부숴지고 말았다...
날틀원정대 이후에, 분화된 인원은 각각 신생 에디슨 또는 치킨런으로 이주하였고,
이 일련의 사건들에 크게 실망한 인원들은 CK, 혹은 비상계엄군으로 일부 인원이 유입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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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틀 원정대 포기 이후, CK와 비계, 보호자는 5번째 크라켄은 결국 DK와 전신의 방해를 저지하면서, 손쉽게 잡아버리고,
결국 이 기나긴 서대륙 중기의 흑백내전은 종막을 맞이하게 된다.
싸움의 끝은 허망했고, 서대륙은 다시 원래의 평화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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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나 틀린점, 부족한 점 지적 부탁드립니다.

다음편은 외전격으로 서대륙의 인물들에 맞춰서 열전을 써볼 생각

- 키프로사 서대륙의 길고도 짧은 역사 - (초기편)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189876?page=2&uuidCharacterName=&tagSet=%ED%99%94%EC%A0%9C%EC%9D%98%EA%B8%80&sortType=NEW&tagOffset=0&myArticle=false




댓글 25
  • 딸기맛소주 @키프로사 | 0레벨 | 야성의 초심자 | 엘프
    브금이 역사인가여
    2013-04-16 01:04
  • 딸기맛소주 @키프로사 | 0레벨 | 야성의 초심자 | 엘프
    브그빢에 업서
    2013-04-16 01:05
  • 격사철 @카페르나움 | 14레벨 | 포식자 | 누이안 딸기맛소주 @키프로사
    화글가자
    2013-04-16 01:31
  • 박효신 @키프로사 | 50레벨 | 첩자 | 누이안
    d
    2013-04-16 02:34
  • Okidna @테스트 | 50레벨 | 마술사 | 하리하란 북맨 @키프로사
    낄낄
    2013-04-16 03:50
  • 아이리어펠 @키프로사 | 50레벨 | 심문관 | 누이안
    작가 북맨에게 추천을 선사하고가노라 ㄷㄷ
    2013-04-16 06:37
  • 홍두 @진 | 50레벨 | 수호마법사 | 누이안
    역시 ck ^^ 클베때부터 지속되온 명성이 디시인들한테 무너지진 않지ㅋ
    2013-04-16 07:04
  • 르베르니 @아란제브 | 50레벨 | 첩자 | 하리하란
    멋있네요
    2013-04-16 07:16
  • 이립 @키프로사 | 50레벨 | 기적술사 | 누이안
    이글을 열어놓고 브금을 들으며 제글을 봅시다 헤헤
    2013-04-16 07:36
  • 김응꼬 @키프로사 | 50레벨 | 비밀 기사 | 누이안
    ㅎㅎ 달을바라보는자....   내가 처음 만들어본 길드였는데말입죠 헤헤...
    ck한테 길드원무역품 계속털려서;;;................


    아이러니하게 ck의 일원이 되어버렸습죠..
    2013-04-16 09:59
  • 아유브 @키프로사 | 50레벨 | 심문관 | 누이안
    허허... 좋다...
    2013-04-16 10:01
  • 수신사 @키프로사 | 24레벨 | 전장의 수호자 | 누이안 김응꼬 @키프로사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죠 ㄷㄷ
    2013-04-16 10:05
  • 버징가 @진 | 50레벨 | 요술쟁이 | 엘프
    아항 이게 크라켄 180시간 전쟁의 내막이었군요'ㅂ' 잘봤어요!
    2013-04-16 10:52
  • 익명 @키프로사 | 50레벨 | 흑마법사 | 누이안 김응꼬 @키프로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4-16 11:28
  • 백령화 @키프로사 | 50레벨 | 숲의 방랑자 | 페레
    동대륙 유저입니다~ 같은서버 서대륙 분들과 교류가 힘든상태에서  이러한 서대륙역사를 이제서야 알게되었네요~  아픔이 큰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힘내세요~ 이러한 서대륙의 전처를 이제 동대륙이 헤쳐나가야 할것같은 상황이 동대륙에서 벌어 지는것 같아서 안타까울뿐입니다. 글 잘 읽어 보고 감니다  몰랐던부분 이글로서 어느정도 이해를하고 갑니다.
    2013-04-16 11:30
  • 날짜 @키프로사 | 50레벨 | 은둔자 | 누이안 김응꼬 @키프로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4-16 12:51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와 나 이거 어젯밤 새벽에 쓴건 기억나는데, 자고 일어나서 보니까 완전 딴사람 글 같네...
    2013-04-16 14:40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홍두 @진
    타섭 아는 사람들이 아무도 안도와줬으면 무너졌을듯...
    2013-04-16 14:46
  • 또니우스 @안델프 | 50레벨 | 전사 | 누이안
    어랏 북맨님 혹시 유성 이네이쳐피시방에서 게임하시지않나요?
    아키유저가 별로 없어서 자리 지나가다가 본거 같은데
    2013-04-16 21:16
  • 레이휴 @키프로사 | 50레벨 | 첩자 | 누이안
    캬..소설이다 이거 ㅎㅎ 멋지네유 ^^
    2013-04-17 12:34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또니우스 @안델프
    음?
    2013-04-17 13:32
  • 북맨 @키프로사 | 50레벨 | 작가 | 누이안 또니우스 @안델프
    피시방은 자주 안가는데 음...
    2013-04-17 14:11
  • 탁재훈 @키프로사 | 50레벨 | 사제 | 하리하란
    직업또한 작가라니ㄷㄷㄷ
    뜨거웟던 서대 역사는 항상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듯 햇어요
    이렇게 소설같이 영화대본처럼 만들어놓다니ㄷㄷㄷ
    정말 대작이에요
    2013-05-20 14:04
  • 허구한날 @키프로사 | 50레벨 | 그림자 검 | 엘프
    잘썼네
    2013-05-20 15:38
  • 스칸나비아 @키프로사 | 40레벨 | 흑마술사 | 누이안
    올ㅋㅋㅋㅋㅋㅋㅋ
    2013-06-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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