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 8일간 여러분의 서버는 평온하셨나요?

안녕하세요.

기자단 2기 소속인 챠빈 (이녹) 입니다.

이번 기사는 현재 뜨거운 감자인 "국가" 에 대한 기사입니다.

8월 14일 부터 약 8일간 국가 선포 이후 이녹 서버 가 겪고 있는 현 상황을 서술하였습니다.

다소 민감한 주제가 있지만 최대한 제 3자 입장에서 서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거침없는 질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8월 14일 , 드디어 본서버에 "국가" 와 "황평쟁 - 밀밭을 흔드는 전투" 가 업데이드 되었습니다.

각 서버에서 하나 둘씩 국가가 건립되었고

각 국가의 국왕과 소속 국민에게 있어서 정말 바쁜 하루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1. 국가 건국

8월 14일 당일 이녹 서버 역시 국가 "이녹" 이 탄생했습니다.

동대 / 서대 주력 원정대와 접속률이 높은 유저들이 국가 소속이 되었습니다.

( 해당 이미지는 8월 21일 기준으로 남은 적대일 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녹은 14일 당일, 모든 대륙과의 적대 설정에 들어갔습니다.
적대 설정으로 인해 국가를 제외한 모든 세력이 공격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2. 세력구도의 변경

약 1일 후,

현재 원대륙 4영지를 전부 소유한 국가 "이녹" 은

모든 레이드 및 해상무역권을 포함하여 이녹 서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가 "이녹" 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양 진영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동/서대는 평화지역 밖으로 나오는 것이 상당히 힘든 상태가 되었고.

이녹 전체에 큰 긴장감이 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국가 이녹의 국왕 "돌탱" 유저 는 여러 체널을 통해

1인 20짐 안전무역을 외치며 국가소속을 제외한 모든 세력을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정황을 알아보기 위해

필자는 국가 "이녹" 의 국왕인 돌탱 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챠빈 : 안녕하세요 돌탱님. 국가 건국을 축하드립니다.

돌탱 : 감사합니다 ^^ 뭐든지 물어봐주세요. 속시원하게 전부 말해드릴게요 ㅎㅎ

챠빈 : 넵 그러면 바로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 돌탱 님과의 인터뷰 전문 )

Q : 질문에 앞서 국가 "이녹" 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 서대 1위 길드의 몰락과 도주, 동대의 모든 레이드와 이권 장악으로 인해,
지루해진 겜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동/서 대륙의 뜻이 맞고 공감하는 분들과 함께 만든 이녹서버 최초 국가입니다.

Q : 국가를 건국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 더 이상 대항하는 세력도 없고 재미도 없고 해서 동/서대를 통으로 적으로 돌린 후
모든 세력을 굴복시켜 타 서버 세력 확장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4성통일을 완료하였으며 모든 레이드 독식과 동/서대 사냥, 무역,레이드 징조 등
모든 부분에 대한 통제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국가 "이녹" 의 소속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나요?

A : 기본적으로 아무나 다 받습니다만, 국가 이녹에서 진행하려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육식이라 칭하는 분들을 좋아하나 , 아키 특성상 초식이라 하는 분들도 꼭 필요하기에
초식 유저라 해도 국가에 가입하시면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합니다.

Q : 국가를 건국하는 데 들어간 비용과 노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 국가 선포 퀘스트 비용으로 약 16000 골드, 국가 석상 건설비용으로 약 9000 골드가 소모되었습니다.
또한 국가를 설립하는 길드 이외에는 길드를 해체하고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성 이전 작업도 해야 했기에 그런 부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Q : 현재 국가 시스템에 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신가요? 만족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국가가 나오면 단 한달이라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약간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유저들의 원성으로 인해 황급히 내놓은 느낌입니다.
뭐 굳이 말하지 않아도 국가 소속인 분들이면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Q : 현재 국가에 대한 동대륙 / 서대륙과의 마찰이 매우 심한 편인데 이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나요?

A : 접거나 떠나거나 오세요. 반발해도 변하는 건 없어요 ^^

Q : 동/서대 의견으로는 국가가 이녹 서버의 균형을 해치고 오히려 악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이미 국가가 나오기 전에 서버의 균형은 끝났다고 봅니다.
서대 1위 원정대의 도주와 계속되는 이탈, 섭이전으로 인해 초식이라 칭하는 생활 컨텐츠를 즐기는 분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즐거울지 모르겠으나, 육식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은 정말 할 게 없어져서
떠나거나 뜸해진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원정대의 길마로서 , 연합에 속해 있는 유저로서,
서버의 상황보다 더 우선시 해야 할 부분은 우리 길드원 및 우리 서버 안에 소속되어 있는 유저분들의 재미를
찾아 주어야 하는 것이며, 우리 서버 소속의 유저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인데,
그 최선의 방법은 국가였고, 서버통제 였다고 생각합니다.
공성도 없고, 레이드 쟁도 없고, 필드쟁도 없고, 그렇다고 적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다들 생활 컨텐츠를 즐기시기 바쁜 것 같아서 극단적으로 이녹을 통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반발은 신경 안씁니다 ^^

Q : 국가와 동대륙 /서대륙 간의 적대관계 설정을 앞으로 계속 유지하실 건가요?

A : 현재 동/서대를 적대로 해 두었는데 , 동대륙 인원은 거의 멸종에 가깝고,
몇몇이 남아 보호지역의 이점을 이용하여 국가원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둘다 적대이기에 새로 나온 황평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다음 관계 설정기간에는 두 세력 중 한 세력을 평화로 하여
국가원들의 컨텐츠를 보호하고, 평화로 설정한 국가는 자유공격 (CTRL+F) 를 통하여 통제할 생각입니다.

Q : 적대관계를 풀고, 국가를 제외한 세력들과 "이전과 같이 " 화합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A : 국가로 오거나, 접거나, 타섭으로 떠나거나 그 이외의 관계설정은 없습니다.

Q : 국가에 속하지 않은 동대륙/서대륙 세력에게 하고 싶은 말 혹은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 접거나 , 아니면 서버이전 하세요. 끝 ^^

Q : 기타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 "진격의 이녹" 이라는 부제하에 출범한 국가입니다.
추후 최상위 도시섭으로 가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아키 마지막을 장식할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이녹에 국가 외 소속도 숨통이 트이겠다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이미 모든 시스템은 완성되었고 저희가 타섭으로 진격해도 이녹섭 통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빠르게 결단하세요. 국가 이녹으로 오시거나, 접거나, 떠나세요.

챠빈 : 긴 시간 동안의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돌탱 : 아뇨 ㅎㅎ 기자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돌탱님과의 약 1시간에 걸친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3. 나무심기.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국가 "이녹" 은 국가원 이외의 모든 유저를 적대하기로 했고,

이후 국가의 공격에 여러 유저들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국가 소속을 원하지 않는 동대 유저들은 이에 대항하여

자동차나 달구지가 지날 수 없도록 모든 루트를 나무로 빽빽히 막아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국가측도 동대 평화구역인 오스테라 / 마하데비 지역에

동대륙 부케를 이용하여 주 길목을 나무로 빽빽히 막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동대의 모든 내륙무역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동대륙 뿐만이 아닌 동/서대 전체로 번지면서

황평을 포함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나무 수천, 수만 그루를 빽빽히 심기 시작했습니다.

필자가 현재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이녹 서버 곳곳에 때 아닌 나무심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필자는 그 중 동대륙 측에서 나무심기를 독려하는 "알라스" 라는 유저에게

서면 인터뷰와 더불어, 동대륙 연합쳇으로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알라스 님의 인터뷰 내용)

Q : 안녕하세요. 현재 나무를 심게 된 계기와 사유를 알고 싶습니다.

A : 네. 동대륙에 적대적인 국가에 대한 현실적인 전력부족을 판단하여
직접 교전 대신 봉쇄를 통한 방해를 위해 나무를 심게 되었습니다.
실상 국가의 전력 부위는 말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며
말 그대로 전력 부족을 오브젝트를 이용해 저항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완전한 길막기는 이제 피하고
통로는 열어두되 선택적으로 공격 가능하도록 트랩형식으로 나무심기가 변경되었습니다.

Q : 이녹 서버의 현 상황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 네. 먼저 국가유저들과의 과도한 욕설과 언행이 불편합니다.
그들은 어제만 해도 형 동생 하던 사이였으나, 국가선포 후 안면을 바꾸며
그동안 웃으며 지냈던 사람들을 깔아 뭉개고 마음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욕설과 경멸적인 언행이 제일 불편하며,
그 외에 어짜피 제한적 컨텐츠를 즐기던 사람들이라
외부로 못 나가서 너무 힘들다던지 하는 부분은 적습니다.

Q : 현재 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사항이 있으신가요?

A : 국가에 대한 불만사항은 국가의 수장이라는 분의 망언
또한 스스로 서버를 통제하고 남아 있는 유저는 서버이전,
게임 종료를 강요하는 모욕적인 말씀을 공공연히 하신다는 점입니다.
해당 내용은 운영사에 신고를 통해 언급이 된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 국가에 대한 반감이라기보다는 ,
국가의 수장과 그 밑의 사람들의 행동이 가장 불만사항입니다.

Q : 현재 국가에게 꼭 하고 싶은 말 혹은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 이전에 언급했던 "화무십일홍" 입니다.

Q : 동대측이 생각하는 현재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 해결방안은 제가 아니라 회사측에서 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시스템을 도입한 회사 측이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이겠지만요.

Q : 이제까지 질문드린 사항 외에 기타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 현재 남아서 고생하시는 동대륙분들, 자신의 땅을 유린당하시는 서대륙 분들.
지금은 고생하시나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닙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아래는 위 입장을 정리한 서면 답변입니다.

저희가 나무를 이용하여 내륙무역을 막게 된 이유는
국가 선포 후, 동대륙에 보인 적대행위에 대한 반발이며,
이 행위에 자극을 받은 국가유저의 과도한 언행과
서버를 망하게 하고 타 서버로 이전이 목표라 공공연히 언급하는
국가 대표자의 발언이 현 상태를 유지하는 원동력입니다.

더불어 오스테라 - 마하데비 구간에
국가에서 역시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고,
과도한 언급에 대한 신고가 되었으며,
국가에 하고 싶은 말은 "화무십일홍" , 그리고 우리에게 한 말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이 상황을 즐기세요!

알라스 님은 추가적으로 위와 같은 인터뷰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도중에 동대 소속 유저인 "아프다고" 님께 현재 국가에 대한 생각을 여쭤 보았습니다.

( 아프다고 님의 의견 )

개인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좀더 즐기고 싶은 분은 다시 컴백하셔서
비율을 맞춰가면서 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가 소속 분들이 일단 스펙자체도 일반 동대분들보다 월등하고,
사실 다 까놓고 말해서 다들 아는 사실이니까요.

저도 그게 맘에 안 들어서 다시 동대로 넘어온 거구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이건 너무 세력비가 ㅎㅎ..
국가 출신분들께서 모쪼록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동대 유저분들의 대화를 쭉 지켜본 결과,

현재 국가에 대한 거부감이 크나,

국가에게 다시 한번 재고를 바라는 마음도 같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4. 황평 - 밀밭을 흔드는 전투 . 그리고 연합창.

황평쟁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21일 패치 이후 세력 불균형 현상을 겪고 있던 이녹은

더욱 세력 불균형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국가는 모든 진영과 적대상태에 들어간 터라

즉 동대 서대 진영 그 어느쪽도 갈 수 없는 상태에 봉착하여

황평에서는 양대륙 vs 국가간의 심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국가가 한쪽 진영 (서대) 을 공격하여

성물 파괴 후 각자 부케릭 (동대) 으로 접속하여 참전용사의 증표를 받아가는 방식 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

현재 국가소속과 해당 동대륙간의 연합쳇이 공유되어 있어,

양측 간에 서로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있습니다.

5. 한편 서대에서는..

취재를 다니던 도중, 필자는 한 서대유저분께 "서대의 목소리도 들어달라" 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서대 부케릭과 본케릭으로 직접 마리아노플로 가서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서대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결과

국가, 특히 같은 서대 소속이었던 원정대 "대인배" 를

어느 누구보다 증오하고 있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6. 대인배의 입장

서대 인터뷰를 마친 후

필자는 서대 인터뷰의 중심에 서 있었던 "대인배" 측에 인터뷰를 신청했습니다.

이니스테르 카어노르드에 계시던 레라님께 인터뷰를 신청했으나
출근을 앞두고 있어 시간이 없다 하셔서 간단하게 편지로 서면 인터뷰를 신청했습니다.

( 레라님과의 인터뷰 전문 )

Q : 국가로 오게 된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으신가요?

A : 최초 이유는 서대륙 내전일 당시 같은 동족과 피를 흘리며 싸움을 하면서
재판에서 유죄도 많이 받고 서대륙 인원들에게 피해를 많이 끼쳐서
재판 없이 싸우고 싶은 마음과 서대륙에 피해를 덜 끼치고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7월에 나왔어야 할 국가 컨텐츠가 나오지 않아
서대에 남을지, 아니면 국가로 갈지 원정대 내부에서 상의 도중
국가를 가려는 대인배의 거취가 알려지며 서대륙의 비판이 심해졌으며
노골적인 비방글을 자주 목격하게 되어 국가로 가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또한 국가만의 컨텐츠도 즐겨보고 싶었으며,
어제의 적이였던 동대륙 유저들과 같이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Q : 현재 국가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신가요? 만족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A : 만족합니다.
국가컨텐츠로 하여금 서대륙 유저, 즉 같은 종족인 여러 사람과 싸울 수 있는
충분한 계기를 충족시켜주었으며
이로 인하여 제 3 세력으로 활동함에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Q : 국가에 속하지 않은 동대륙/서대륙 세력에게 하고 싶은 말 혹은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 서대에 바라는 점은, 국가도 아키에이지에서 주도하는 하나의 컨텐츠인데
현실에서 적이 아닌 유저와 유저 플레이간에 적이였던 세력과 함께 하는 것을
무조건 나쁜 시각으로 판단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국가에 바라는 점은
처음 국가로 모이게 된 이유와 방향성이 틀어지지 않고
즉, 초심을 잃지 않고 쭉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 기타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A : 이녹서버가 한쪽 우세라고 판단하지 말고
서대륙도 동대륙 유저도 끈기와 패기로 서로 치열하게 경쟁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는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판단하여 , 안된다. 서버이전하자.
이런 것 보다, 기존 서대 인원에서 좋은 보석들을 발굴하여
서로 타 서버로 이전을 하지 않고 이녹서버가 치열한 경쟁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직 서대에는 국가에 견줄만한 많은 인원이 있기에 충분히 희망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 여기까지가 레라님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입니다. -

추가 : 위 서대 인터뷰 내용에서 언급되었던 "사냥터 관련" 에 대한 답변 결과
대인배 회의내에서도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며
일종의 장난성 발언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았습니다.

7. 마치며.

현재 이녹 서버는 급격한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유지되어 왔던 동/서 대결구도가 단 하루만에 전부 깨지며

거대한 국가가 탄생함으로 인해 동대륙/서대륙 모두가 크게 동요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각 대륙은 서로 손을 잡고 국가에 대항할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그 일환의 하나로 얼마 전부터 "동서연합체"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 역시 국가 외의 모든 적대세력들에 대한 공세를 한층 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 시스템의 몇몇 심각한 문제.

위에서 짧게 이야기가 나온 대로 , 현재 국가 시스템은 여러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국가소속과 해당 동대륙간의 연합쳇이 공유되어 있어 적대세측과의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문제
국가가 동대와 서대 를 동시에 우호 설정을 할 경우
황평쟁을 포함한 서버 내 세력간 구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우려의 목소리 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일부일 뿐이며, 국가 시스템 자체의 심각한 문제점이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엑셀측은 현재 국가 시스템의 각종 문제점을 조속히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유저가 만드는 게임 - 아키에이지.

비단 이녹 서버 뿐만이 아닌, 모든 서버에서 국가에 대한 각기 다른 여러 돌발상황들과
이에 맞물려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상호작용들이 모든 유저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국가에 소속되거나, 국가에 맞서거나, 스스로 제 3세력이 되거나 ..

이에 유저들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