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응삼이 입니다 봄에 있었던 일인데요 1년전이라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무역하는 미미씨는 다음주에 연재 계속하겠습니다

자주 못올려서 죄송해요 금토일은 아예 컴터 할수가없는지라 ~ ㅎㅎ

제가 미나리 한번 샀다가 식겁한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

원래 미나리 좋아하긴 하는데 저때 이후론 절대 못먹어요

평생먹을 미나리 몇일동안 다먹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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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함부로 사지마라

(부제:어머니의 요리 실력)

우리 아부지 어머니는 미나리를 엄청 좋아하신다

얼마전 친구들이랑 청도에 놀러를 갔다

친구아는 형님이 청도에서 미나리 재배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거기로 망설임 없이 갔다.

삼겹살과 미나리 엄청 많이 먹었다 ... 정말 꿀맛이었다

봄 향기가 입에서 맴도는듯 했다.

그리고 그맛있는 미나리를 혼자 먹기 아까워 ...

한박스 4kg을 사서 부모님께 가져다 드렸다.

"아버지 어머니 이거 친구 아는형님이 재배하는데 맛나요
많이 드세요 미나리 몸에도 좋잖아요"

아버지 어머니는 엄청 만족해 하셨다...

하지만 사건은 그날이후 터졌다.

다음날 아침밥을 먹는데

어머니께서 김치찌개를 끓여주셨다...

국물맛이 엄청시원했다 ...

밥을 두그릇 뚝닥했다.

물론 그안에는 미나리가 있었다.

그리고 그날저녁 어머니가 오징어 무침을 해주셨다.
엄청 매콤하고 맛있었다.

물론 거기에도 미나리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오랫만에 내가 제일좋아하는
삼겹살을 먹었다.

물론 거기에도 미나리가 있었다

그렇게 한몇일을 먹었을까?

매일 반찬에는 미나리가 올라왔다.

2일째 반찬

미나리 무침 미나리쌈 정체를 알수 없는 미나리국(?)
생미나리와 된장

3일째 반찬

미나리 무침 미나리쌈 정체를 알수 없는 미나리국(?)
생미나리

그리고 미나리가 엄청들어간

된장찌게

4일째 반찬

미나리 무침 미나리쌈
생미나리

그리고 미나리가 엄청 들어간 참치찌게

오늘도 난 미나리를 먹고 출근했다 ...

난 솔직리 미나리 4kg이 그렇게 많은 양인지 몰랐다

하지만 그게 나의 실수였다

오늘 출근 할때 냉장고를 보니

미나리가 엄청 많이든 종이 봉다리 3봉지를 보았다.

오늘도 난 집에가서 미나리를 먹어야한다

몸이 엄청 좋아질거 같다.

미나리는 함부로 많이 사는게 아니다 ....

하지만 더 충격적인건

어머니께서 내일부터

아침에 미나리를 믹서기에 갈아주신단다...

맛나게 먹어야겠다.

이글올리고 한 5일인가 일주일인가 출근전에 미나리즙먹고 출근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