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끄기= ll ■
　

다음 목적지도 이동하던 중 난 타레를 훔쳐보던 무지개타조를 발견했다.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이녀석은 성큼걸이 타조와 달리 엄청 컸다!!!

그래. 보스몹이었다. 레이드몹이었다. 용잡이인 난 본능적으로 놈을 쫓으며 전투를 준비했다.

앞서가서 정면을 막아서자 방향을 트는 모습을 놈을 보며

나를 인식했음을 직감했다. 게다가 체력 19000? 하! 뼈의땅 몹보다 약하잖아?

공격직전 왼쪽위의 내 체력게이지 1414가 눈앞에 잠깐 스쳤지만 금방 잊어버렸다.

이둔이 아닌 난 지금 무려 용잡이 검내라고!! 가소로운 타조녀석 내 첫 레이드의 희생양이

되었다? ....어 잠깐 지금 무슨일이

경치가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