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키에이지 접속은 잘 못하지만

이벤트정도는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막내호랑이입니다

(약희님 그림!!)

이슈바라 승전 축제 (하슬라 가을 축제)

링크▶▶이슈바라 승전 축제 ◀◀링크

하슬라에서 열린 이슈바라 승전 축제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9월24일까지에요)

이번 축제는 소개기사를 쓰기보다는

축제 후기 같은 기사를 쓰고싶은 마음이 강해 이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바로 전 축제였던 긴 모래톱 푸른 소금 축제의 축제 컨텐츠 중에는

축제주화수집의 주력이 되는 퀘스트가 있었습니다

'초대 받지 않은 손님'

이 퀘스트는 정해진 시간마다 몇백만 피통의 몹이 나타나

동/서/국가의 모든 아키에이지 유저가 모여 합심하여 잡는 컨텐츠였습니다

아키에이지 오픈베타부터 하면서 처음으로 모든 유저가 날세우지 않고 같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축제라면 막 삼바축제같은건 없다쳐도 최소한 이렇게 같이 놀아야 된다고 생각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축제는 그런 모습을 볼수없는, 뭔가가 많이 아쉽습니다

첫째, 축제 스토리 보상의 아쉬움

정줄 놓고 노는 컨셉의 축제가 아닌 스토리 기반의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스토리를 일회성으로 떠나보내는 보상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보상 목록에 해당 스토리의 책 인쇄용 원고가 첨부 되었다면 더 의미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이번 칭호!! 기능도 많이 궁금하며 굉장히 설레입니다

다만 스토리 떡밥이 너무 부족한 아키에이지라 이런 스토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둘째, 확률성 업적 등장의 아쉬움

항상 생각해왔고 몇몇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아키에이지는 쓸대없어 보이는것에 확률을 적용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인형 악세사리에 색깔 뽑기가 없어진것은 정말 좋은것같습니다)

수익을 내기 위한 부분에서 확률을 집어넣는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다만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되는 부분이라 호갱호갱하며 열심히 지르고 있긴합니다

내가 어딘가에서 돈을 벌 듯 게임사는 이 게임가지고 돈을 벌어야 되는 세상은 give & take니까요

근데 꼭 수익과 관계없는 즐겁자고 추가한 부분까지 확률이 들어가야 할까요?

그것도 기간 제한이 있는 업적 컨텐츠에 확률을 넣는다는건 솔직히 무리수입니다

사람의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해서 99% 확률을 적용시켜 준다곤 해도

그 1%만 골라서 끝까지 실패하는 사람이 한명은 꼭 있거든요

업적게이분들이 만약 이번 업적을 못땃다면 아 못땃구나 하고 넘어갈까요?

컬렉터적인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고

아키에이지를 할때마다 채울 수 없는 구멍이 계속해서 생각나게 되는 법입니다

이번 축제 중 '그날 본 봉숭아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이걸 꼭 only 확률 적용 했어야 되는 부분인지가 아쉽습니다

확률이 필요하면 적용하되 '색깔 무관 꽃잎 X개 습득시 획득가능' 식으로

노력을 보전해주는 서브 완료개념을 추가 해 넣었어도 정말 좋았으리라 생각되거든요

컨텐츠적으로 부득이 확률을 넣어야될 곳이면

확률 + or 카운팅식으로 서브 완료 조건을 마련해

"노력만 한다면 100% 클리어, 획득이 가능하다! " 한다면 서로 좋지 않을까요?

셋째, 축제... 입니다?

근데 그냥 시즌 퀘스트가 생긴 느낌입니다

축제라면 흔히 사람들이 같이 노는걸 떠올리는데

이번 축제는 그냥 대화-대화-대화,,,,, 소 젓짜고, 등짐옴기고 음식만들고, 고냥이 밥주고

로카 축제때는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통이라도 탔고

모래톱 축제때는 같이 몹이라도 잡았는데

그나마 축제맵이 적용되어 빨간 사람들과 점프점프 놀이하는 재미는 있긴 하지만

이번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3회째 열리며 앞으로도 열릴 축제는

항상 치고박고 스트레스 게이지가 높아지는 유저들의 힐링존으로써의 의미도 크다고 봅니다

마치며

좋은듯 좋지않은 좋은것같은.... 축제!!

1~44회는 막내호랑이 << 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