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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Chapter 15. 초보 삽질기-초원의 띠까지 and 내집마련(스압주의)
2014-10-11 02:35 조회 6645 소울해커 @레비아탄 51레벨 흑마법사 하리하란▽ 서두
본 글은 본인이 처음 아키에이지를 시작하면서 겪는 삽질기를 비정기적으로 올리는 글 입니다.
처음 아키에이지를 하는 다른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는 내용이 되길 바라며
본문글은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글은 내키는대로 작성하는 것이기에 현재 제 케릭과 시간상의 갭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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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그럼 별 수 있나... 달려가야지 ㅡ_ㅡ
상자를 열려면 아무리 생각해봐도 열쇠라던가... 부술꺼라던가.. 그런게 필요하지 않나?
독이라니...ㅡ_ㅡ
동네 보스몹과 붙기엔 내 렙이 너무 높아졌어...ㅡ_ㅡ
아... 주머니 줍게 좀 가까이 와 ㅠ_ㅠ
유사(流沙)효과+중앙 트렙데미지를 기대했거만 그냥 달랑 몹 한마리 소환 끝...ㅡ_ㅡ
이 동네는 맵이 뻥 뚫린데다가 문자 그대로 띠모양 일직선이라서
정말 구경거리 없는 삭막한 동네.
... 알을 가져오면 어미가 화내고 쫓아오는게 세상의 기본 섭리 아니냐...?
대충 잡퀘 정리 좀 됬으니 일퀘나 하러 가볼까...
얘 키우는거 보다 저~~~기 버섯이 더 눈에 들어오네...
좀 기달려봐. 저거 뽑고 나서 돌봐 주마 흐흐...
...
그래봐야 넌 회수 대상인데...ㅡ_ㅡ
일퀘 처리 끝났으니.. 동네 채집 한바퀴 돌아 볼까... ㅎㅎ
우선 쇠모루 마을 인근 잡초 뽑기 및 짱돌 제거!!
이 동네는 쟁 위주라서 그런지 잡초나 나무가 여기 저기 있어도 잘 안 건드리는 분위기더라.
맞아죽는거 별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면 쟁하는 곳만
골라서 돌아다니면서 잡초 뽑기 및 벌목을 시도하자. 후후..
많이 맞아죽어도 성과 달성 되는거 있더라...
1차 목표는 10만데쓰 정도로 잡고 달려 보자꾸나... -_ㅡb
뽑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이 노동력만 나가더라. ㅡ_ㅡ
황금 평원 한바퀴 쭉 돌면서 벌채하면 통나무 1000개는 우습게 모인다.
전에 추가로 심어뒀던 백향나무 100그루는 누군가 싹 벌목해가고 한 그루 달랑 남겨뒀더라. ㅋ
한그루 남긴건 노동력이 후달렸던거지...
한그루 마저 벨려고 여명 하나 추가로 먹을 수가 없는 가난한 중생 ㅋㅋ
요긴 토끼풀이랑 목화, 철쭉을 잔뜩 챙길 수 있다.
길바닥에 난 임자없는 잡초들 다 뽑고 가자꾸나. ㅎㅎ
카어노르드에서 고대의 숲 가는 길목까지 싹쓸이 하고 잠시 휴식~
이때까지의 숙련도가 대충 저 정도...
게임 시작하고 15~16일 쯤 지났나?
자... 황금평원에서 통나무를 잔뜩 걷어왔으니 이번엔 지팡이를 만들어 봐야지.
우선 목재로 다 만들고...
일단 요기까지 만들어 두고 그 위 단계는 담에 또 만들자. ㅎㅎ
그나저나...
이제 화전을 접었으니 집터를 구해야 하는데...
우선 바닷가 인접한 동네를 둘러봐야겠구나.
무역은 안해도 일단 바닷가 근처면 뱃놀이를 할 수 있잖아 ㅋㅋ
도면은 델피나드의 별로 신기루 섬에서 살 수있는데
경매장에 보니까 13골에 올라와있는게 있어서 내름 그거 사버림 ㅋ
...
헌데... 집터 자리가 정말 없긴 없더라...ㅡ_ㅡ
빼곡하게 들어선 집들에 텃밭에...
게시판 보면 땅투기 하는 사람들도 다 손놓고 땅버리고 가느니 어쩌니 하는데...
개뿔... 생구라임.
집터 자리 찾는건 기적이 도와줘야 할 듯한 수준임.
노래의땅엔 여기 저기 뒤져봐도 집터 자리는 눈꼽 만큼도 없어서 이번엔 고대의 숲으로 이동!!
으잉? 내가 퀘스트를 안하고 간게 있었나? 왠 느낌표?
온김에 물속엔 뭐가 있나 뒤져보다가 광석 발견!! 수중 채광 시전!!
집터 알아보러 왔다가 먼 딴짓만 줄창 하는겨? ㅋㅋㅋ
뭐... 이동네도 자리 없어서 결국 딴 동네 알아봐야 하더라 ㅋ
막간을 이용해서 이슈바라 왕궁 도와달라는거 처리 해주고...
마하데비 주변을 돌아다녀 보는데 두둥!!
있다. 집터 자리가 눈꼽 만하긴 해도 있었다.
누군가 텃밭 심었다가 세금 안내서 철거당한 듯한 필이 나는 조그마한 집터!!
낼름 집을 세울려고 했더니 세금증지 부족...ㅡ_ㅡ
퀘로 받은건 총 25개... 제일 작은 집 세우는데는 30개...ㅠ_ㅠ
이걸 어디서 만들어야 하지?
아무리 찾아봐도 만드는 제작대가 없더라.
쇠모루 마을, 마하데비. 오스테라, 이니스테르 다 뒤져봐도 그런 제작대가 안 보인다. 크윽...
일단 이거 좀 뽑고 나서 연합 창에 물어봐도 대답이 없고...
아키위키에 세금증지로 찾아봐도 어디서 만든다는 소리가 없고...
그러다 문득 이전에 텃밭 근처에 갔을때 뭔가 할 수 있는 커맨드가 떠올랐다.
젠장... 이런데다가 짱박아두다니...ㅡ_ㅡ
낼름 증지 추가로 만들고 다시 마하데비 복귀!!
일단 집터 마련 성공!!
목재가 살짝 부족하네? 지팡이 만들고 남는거 다 팔아버렸드만...ㅡ_ㅡ
그럼 이니스테르로 벌채 ㄱㄱ!!
갔다가 마침 이거 나르는 퀘 하고 있길래 잠시 샛길로 빠져서 하면서 도중에 다시 채집...ㅡ_ㅡ
아... 정해진 목표없이 헤메는 존재 같아...
그리고 대망의 완공!!
아직 안에는 가구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집~ ㅋㅋ
그래서... 일단 뭐뭐 만들어 넣을 수 있는지 현재 그간 모아온 것들로 만들 수 있는 목록들을 추려냈다.
지팡이랑 천옷 만들어야 하니까 빛나는 목공선반이랑 빛나는 천갑옷 제작대는 필수고...
연금 올려야 되니까 빛나는 연금 제작대도 들어가야 겠구나.
침대는...?
...
니 렙에 잠이 오냐??
이전에 축제 및 낚시대 제작에서 나를 엿 먹였던 농부의 작업대도 완성!!
후훗... 난로위에서 노릇 노릇 잘 익어 가는구나...
잘익은 장인 재봉사 데려가실 원정대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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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가구 만들고 나서는... 쓸일이 없더라는...ㅡ_ㅡ
만들고 난 뒤에 알았는데 바로 옆집에 부자 아저씨가 살고 있어서
광장에다가 오만거 다 만들어 놓은 터라 다 쓸 수 있었음...ㅡ_ㅡ;;
뭘해도 예외없이 꾸역꾸역 삽질을 반복 중...
왔다갔음~ 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