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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내집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대하서사시~^^*
2013-01-24 03:08 조회 2629 하늘바람별 @에아나드 50레벨 흑마술사 엘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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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나드 서버의 최고의 흑마술사
하늘바람별이에요~
이제부터 집짓기를 위한 제 길고긴 모험
이야기를 시작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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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병이 있던 저는 밤에도 나룻배를 타고
대륙을 건너는 모험을 감행했답니다.
퀘스트도 제쳐둔채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살았죠.
잘 곳이 없을땐 대도시에서 노래를 부르며
벌어들인 돈으로 여관을 이용했답니다.
때론 벌판의 풍차에서 노숙을 하기도 했었죠.
땔감을 얻기 위해 창고관리와 우체통 닦이
알바를 한적도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야간 무역선에 탔는데
그 배가 불법 무역선인줄은 몰랐었지 뭐에요~
다행히 곁을 지나던 퀘속정에 구조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죠.
이 일 때문에 제 생각엔 변화가 생겼고,
정착을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죠.
집을 짓고 싶어 진거죠.
하지만 그 길은 쉽지 않았답니다.
집지을 돈을 벌고 터를 보기 위해 일당으로 가게된
원대륙 일당 노가다.
너무 힘이 들었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무역선에 타기도 하고,
대륙이동 총알 퀘속선 영업 택시 알바도 했답니다.
하지만 전쟁의 혼란속에 버려진 아기들을
두고볼 수 없었고, 결국 집을 마련하기도 전에
부양해야할 가족들만 늘어갔답니다.
결국 내집 마련 자금을 위해 상단에
전쟁 용병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다행히 첫 임무땐 무사히 무역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게 돈을 모았고,
집은 아니지만 우리 아기들에게 먹일 곡식을
기를 수 있는 우리의 텃밭을 마련하게 되었죠.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답니다.
전쟁용병으로 원대륙의 성에 경비로 일하던 어느날,
적국 원정대에게 성이 습격을 받게 되었던 것이죠.
힘겹게 성을 지켜내긴 했지만
그 피해는 너무나 막심했고,
그렇게 전 직장을 잃게 되었답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힘들게 얻은
가랑돌평원에 있던 우리 텃밭을 팔아야만 했죠.
그렇게 다시 시작된 방랑의 길.
사막을 달리고,
대도시를 헤매이며 일자릴 구하고,
심지어,
해적선 일당까지 뛰게 되었죠.
목공소에서 알바를 할 땐 일을 못한다며
사장에게 톱으로 폭행까지 당하는 ㅠ ㅠ
그렇게 하루하루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해조차 잘 들지 않는 외진 곳이지만
우리만의 집을 짓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몇달만에 완성된 작은 우리의 보금자리.
그 작던 아기가 이렇게 커졌답니다~
요즘은 너무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텃밭에 장미를 키우며 작은 화원을 차릴까 생각중이에요.
꿈은 이루어진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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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페레
@에노아
27레벨
포식자
페레
멋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2013-01-2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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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
@에아나드
50레벨
흑마술사
엘프
감사합니다~ 페레님도 멋진 모험하시고 부자되세요~^^2013-01-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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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날개
@오키드나
13레벨
심문관
누이안
공들여 찍으신 스샷을 보니 추천 안 하면 안되겠어요ㅋㅋ2013-01-2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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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
@에아나드
50레벨
흑마술사
엘프
감사합니다~ 날개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2013-01-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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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루
@멜리사라
30레벨
백마법사
하리하란
좋은 이야기에요!2013-0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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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구름
@안델프
6레벨
죽음의 초심자
하리하란
잘봤습니다. 태클은 아니고 오타가 있는데 '쾌'속선이 맞는것같아요~2013-0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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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
@에안나
24레벨
그림자 악사
엘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2013-0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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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별
@에아나드
50레벨
흑마술사
엘프
미스루님 감사해요~^^2013-01-26 00:50
솔개구름님 쾌속선 - 그랬네요, 급하게 쓰느라 틀려버렸네요ㅠ
보부상님 감사합니당~^^